개인 맞춤 잠자리 환경이 필요해

침대는 과학입니다.?

yoona

침대엔 과학이 필요해… 소녀시대의 윤아가 TV 광고에서 말한다. 왜일까? 잠은?하루의 3분의 1이라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중요하여서 침대, 즉 잠자리가 편안해지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요소들이 가미될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혹여 시험기간이나 TV 시청 등으로 늦게 잠을 청하게 되면 그 다음 날은 바로 정신이 몽롱해지기 마련이고 우리는 아메리카노를 달고 살게 된다. ‘수험생 묘약’이라고 하여 박카스, 이온음료, 핫식스 등을 섞어 마시는 ‘붕붕드링크’가 등장할 정도이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가 또 우리를 올빼미족으로 몰아버려 수면부족의?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뜬 눈으로 멀뚱멀뚱 잠자리에서 몇 십 분씩 뒤척이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내일 중요한 회의가 있는데, 시험이 있는데, 각종 걱정거리들로 쉽게 잠을 못 이루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편안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잠들 수 있도록 주변의 환경이 자동으로 조성이 되면 어떨까?

 

잠, 1시간을 자더라도 잘자야 한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자는 동안 코를 골지는 않는지 이를 갈지는 않는지 궁금해한다.?

  • 잠든 사이, 나의 건강을 체크하다.?Nyx Device

한 때 “당신이 잠든 사이”라는 어플은 유로임에도 랭킹 1위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내가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어서 코를 골거나 이를 가는 습관?등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지를 확인하고자 이 어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Nyx Devices에서는 이런 서비스를 따로 모니터장치 필요 없이 입고만 자도 자동으로 수면패턴을 체크 할 수 있는 티셔츠를 개발했다. Somnus Sleep Shirt라는 이 옷은 얇으면서 움직임에 따라 유동성이 좋도록 잘 휘어지는 센서가 내장되어있어 숙면을 취하는데 불편함이 거의 없다. 또한, 이 센서가 옷에 기반을 두어 개발된 만큼?어떠한 종류의 천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잠옷이나 면 소재 티셔츠 등에 부착해도 무리가 없다. 자는 동안 호흡 상태에 따라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구성된 수면 주기를 파악하게 되고 이 정보를 옷 주머니 속에 있는 칩에 저장을 시키게 된다. 모인 데이터는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상용화만 잘 된다면 수면분석을 통해서 불면증과 같이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잠자리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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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티셔츠처럼 센서를 가진 제품이 연결성을 가지게 되면 주변 정보를 수집한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전송할 수 있는데?여기에서 ‘소셜 네트워크적 특징’이 주입된 제품으로 진화한다면 다른 제품들과의 관계망을 구축해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날 내 몸 상태에 따라 잠자리 환경도 매일매일 달라요~

어떤 날은 너무 지치거나 감기에 걸려 아픈 날이 있고 어떨 때는 말똥말똥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때도 있듯이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 보통 그날 컨디션과 스케줄에 따라 숙면의 여부가 결정된다. 날씨만큼이나 변덕스러운 내 몸과 감정에 따라 잠자리 환경도 매일 바뀌면 어떨까?

I ? 메타소셜라이징(Metasocializing)
: 제품과 서비스에 ‘소셜 네트워크 속성’이 들어가는 것

쉽게 말해 우리 주변의 제품들이 사람과 같이 직접 대화를 나누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다. 본래 크라우드소싱이란 대중을 참여시키는 외부자원활용으로 일반 대중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이 아니라, 주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센서같은 것들이 장착된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어 콘텐츠를 생산하고 서로 교류까지 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를 달리 표현해서 제품들이 참여하는 크라우드소싱, 즉 메타소셜라이징이라고 정의한다. 가장 큰 특징은 제품들이 직접 소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연결성을 가진 제품들이 다른 웹사이트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거치지 않고 바로 다른 기기와 교류한다. 이렇게 메타소셜라이징은 생물과 무생물의?관계를 아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런 환경이 잘 구축이 된다면 잠자리와 관련된 제품들도 사람들의 수면패턴을 체크하고 그날 감정에 따라 편안하고 쉽게 잠들 수 있도록 적절한 조명이나 온도, 소음 등 주변의 환경이?자동으로 조성될 수 있다.

  • 암흑 속 그대가 원하는 빛을

우리의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는 빛이다. 요즘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회에서 은은한 빛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유도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 Luminous bed cover는 섬유 광학 기술을 통해 매력적인 빛을 발산하면서 어둠 속에 잠을 쉽게 청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램프보다 아름답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매우 낮은 전압 4.5볼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빛의 열이?사용자에게 전달되지 않고?과열과 감전의 걱정도 없다. 조명색도 흰색, 파랑, 초록, 빨강으로 네 종류가 있으며 침대 커버 이외에도 장식용으로 쿠션, 숄 그리고 재킷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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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소셜라이징과 함께 진화하는 개인 맞춤 잠자리?

이 침대 커버에 앞서 소개한 티셔츠에 달린 것과 같은 센서가 장착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빛을 뿜는 이 침대 커버에 센서기능을 장착해 보면 어떨까? 사용자의 그날 심장 박동수, 호흡 상태를 센서로 분석해 조명의 색,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것이다. 여기서 메타소셜라이징이 되면 침대 커버의 센서로 모인 데이터가 난방기로 전송되는 것이다.?온도도 우리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실제로 사람의 체온은 각자 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난방기가 사용자의 체온을 분석해 실내의 적정온도를 조절해줄 것이다. 또는 체온이 가장 낮게 떨어지는 새벽 5시경에 실내온도를 조금 상승시켜주면 좋은 수면 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주변환경을 설정할 필요 없이 제품들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므로 장소나 시간의 제약이 거의 없이 양방향으로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 메타소셜라이징의 또 다른 장점은 수집된 데이터를 가지고 사용자의 개인적 취향을 파악하고 필요한 것을 빠르게 추천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조명 색이나 음악 등 사용자가 평소 선호하던 것으로 잠자리 분위기를 바꿀 수 도 있다.

수면으로 소비되는 3분의 1의 시간은 나머지 3분의 2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다
– by 제임스 B. 마스 –?

수면에 대한 중요성을 망각한 채 요즘 현대인들은 경쟁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잠을 줄여가는 실정이다. 각종 불안함과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메타소셜라이징이 가까운 미래에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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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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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Jung Eun Lee) Editor / 편견을 깨트리고 등장하는 마이크로 트렌드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객관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여 비즈니스에 실현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한다. │www.facebook.com/jungeun.lee.73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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