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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옥상의 새로운 발견 MultiRoofSpot !

빽빽한 도심의 옥상, 어떻게 활용되나요

빌딩으로 빼곡히 찬 도심 한가운데 빌딩 숲. 오늘도 일이 잘 안풀린 A군은 가슴이 답답하다. 시야가 뻥 뚫린 장소에가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싶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숨막히는 회색빛 빌딩뿐이다. 가슴이 탁 트일 만한 높은 곳으로 올라가 서울야경을 보면 기분이 나아질 것 같은 마음에 가장 높은 빌딩을 골라 옥상으로 올라가 보지만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그렇다고 야경을 볼 수 있는 남산타워나 전망대로 가기도 애매하고 또 빌딩 팬트하우스에 위치한 bar나 레스토랑에가서 와인을 즐길만한 여유도 되지 못한다. 이럴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옥상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시내에 빽빽히 들어찬 빌딩과 수 많은 옥상들, 그 옥상들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돈 주고도 못볼 아름다운 야경은, 옥상이라는 아주 좋은 수단을 두고도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특정한 장소에 가야 즐길 수 있는 비싼 것이 되었다. 물론 최근에는 ‘옥상정원’이라고 하여 도심속에서 휴식을 찾자는 의미로 옥상에 미니어처 공원을 만들어 활용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아직도 여의도의 셀 수 없는 빌딩들 속에 개방되어있는 곳은 18개뿐이다. 그리고 대부분 포커스는 ‘정원’이다. 또 이는 회사 운영시간에 맞춰 개방되고 있기 때문에 보통 회사의 공식 운영시간이 지나면 이용할 수 없다. 즉 ‘야경’은 즐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똑같은 풍경이어도 밤에 보는 전망은 다르다. 특히 도시는 더욱 그렇다. 오늘 우리는 밤에 더 빛이 발하고 아름다워지는 도심속 야경과 함께 부담없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얘기 해 보고자 한다.

야경을 벗삼아 문화가 한곳으로 모인다 Multi Roofspot

도시의 야경아래 복합적인 복합문화공간을 창조하라
Multi + Rooftop + Hotspot =Multi Roof Spot !

영국의 동부지역에 위치한 Hottub Cinema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 드립니다.” 라는 문구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이 회사는 건물의 옥상에 Spa시설을 준비해 놓고 스크린과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상영해 주는 업체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할 수 있고 욕조마다 8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스파를 하며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수영복을 지참하여 40도에 이르는 온수욕조에 들어가 영화를 관람한다. 이때 영화가 상영되기 전까지 아무도 영화의 정보에 대해서 알 수 없도록 하여 즐거움을 더했다. 요일에 따라 장르를 정해 그 장르에 맞는 영화를 랜덤으로 상영해 주기 때문에 영화가 상영하기 전까지 기대를 늦출 수 없다. 고객은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상영하는 요일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 입장료는 $35(한화 38000원)이며 욕조의 종류에 따라 요금이 추가된다.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Jj4lGUCZ6tM[/youtube]

“야경을 배경삼아 Spa + Cinema + Party 를 동시에”

Hottub Cinema는 영화상영에 그치지않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파티와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여 고객의 만족을 높인다. 만약 이 이벤트를 실내에서 했더라면 여느 스파시설과 다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옥상’이라는 이색적인 장소로 이끌어 냄으로서 outdoor파티의 느낌과 함께 더욱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시도하였다.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하여 Spa와 Cinema를 즐길 수 있는 이 로맨틱한 아이디어는 런던 젊은이들을 건물 옥상으로 이끄는 데 성공한 대표적인 프로젝트이다.

호주 멜번에 위치한 Rooftop Cinema & Bar 은 호주에서 유명한 극장 중에 하나이다. 노천극장일 뿐만 아니라 건물 옥상에 위치해 있어 도시의 야경과 함께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다. 요일 마다 상영하는 영화가 바뀌고 지난영화부터 최신영화까지 다양하게 상영된다. 극장에서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놓친 영화를 큰 스크린과 풍성한 음향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라인업을 매일 체크 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Rooftop Cinema는 영화를 상영함과 동시에 Bar를 운영하고있으며 휴대전화로 가벼운 주류와 음료 또는 스낵을 주문할 수 있으며 부담없는 가격으로 이용 할 수 있으니 도심 속 야경과 함께 하는 문화생활의 적절한 예라고 볼 수 있다. Rooftop Cinema & Bar야말로 퇴근 후 탁 트인 전망 아래 영화와 함께 맥주한잔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장소가 아닐까

“Rooftop at newyork을 검색한 콘텐츠 (재즈공연,연말공연,힙합&클래식공연등 옥상에서 열리는 공연이 다양하다)”

Eventbrite는 문화콘텐츠전용 소셜커머스사이트이다. 콘서트,파티,공연등등에 걸친 여러가지 문화기획물들을 기획해서 올리면 그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구입을 하는 방식이다. Eventbrite는 전세계 전역에 걸친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누가 어디서든 원하는 공연이나 기획물들을 검색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RoofTop’이라는 단어를 입력하고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 주면 그 지역에 걸쳐 옥상에서 열리는 결과물을 검색해 준다. 원하는 공연을 클릭하면 그 공연에 대한 정보 그리고 티켓가격과 함께 구입까지 한번에 해결 할 수 있으니 원스탑 과정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용자가 원하는 문화생활을 이용할 수 있어 바쁜 현대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춘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여기에서 검색 된 옥상에서 열리는 공연들은 다양성과 흥미성를 골고루 갖춰 옥상을 통해 야경과 함께하는 문화생활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렇다면 한국의 사례는 없을까

  • 텐트에서 즐기는 영화관

위와같은 팝업성 옥상이벤트는 한국에서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다. 외국에 비해 공간도 협소할 뿐만 아니라 옥상에 대한 안전문제 때문에 쉽사리 옥상을 활용하지 못하고 통제를 하기때문에 어느 건물이든 문이 활짝 열려있는 옥상은 없다. 하지만 외국처럼 까마득한 높은 빌딩의 꼭대기는 아니지만 건물 옥상에서 이벤트적인 재미있는 문화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교예술문화센터에서 함께 음식을 나누고 영화를 상영하는 실험이 이루어졌다. 버려지기 일쑤인 옥상의 새로운 발견을 한것이다. ‘텐트에서 즐기는 영화관’ 이라하여 ‘텐트 올나이트’라는 컨셉으로 접근했다. 교외로 나가 1박2일을 즐기기 부담스러운 젊은이들을 위해 도심속의 캠핑장을 마련했으며 이 곳을 찾은 젊은이들은 텐트 밖으로 일렁이는 가로수 불빛과 함께 도심속의 야영을 만끽했다. 이 밖에도 옥상영화제라 하여 전국의 전망 좋은 옥상들을 찾아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젊은 영상작가들이 모여 그들의 작품으로 옥상을 전시하여 자그마한 옥상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이렇게 옥상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활용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대형멀티플레스영화관이 소극장을 위협하는 현실을 고려해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 색다르고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 것이다.

도심속 야경을 통해 바라본 미래

이벤트성이 아닌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1. 야외성

Multi Roofspot에 있어서 야외성은 큰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하다. 우선 야외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름에는 비가 오거나 겨울에 눈이오면 스크린을 설치하거나 여러가지 공연준비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 겨울이라는 계절은 추위 때문에 오랫동안 밖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는 없다.그래서 이제까지 본 사례들이 이벤트성에 머물렀던 큰 이유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비가 올 때 천장에 비를 막아 줄 수 있는 천막같은 것을 설치하여 비를 막아주되 빗소리와 영화의 사운드 그리고 음악의 선율까지 더해진다면 한 여름밤의 꿈같은 낭만이 될 것이며 이것은 더이상 단점이 아닌 큰 장점으로 다가 올 것이다.

2. 불확실성

지금까지 살펴 본 옥상을 활용한 사례들은 하나의 자리잡은 문화공간이 아닌 이벤트적인 성격에 머물렀다.이는 부담없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없다는 점에 부합하지 않다. 이벤트가 열리는 날짜를 수시로 체크해야하고 신청해야한다. 이벤트적인 성격은 일회성이라는 색깔과 함께 색다르고 일탈과 같은 느낌을 주는 데에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지만 언제 또 다시 열릴지 모른다는 불확실성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이용하는 데 있어서 한계가 있다.

3. 안정성

옥상을 통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옥상정원의 같은 경우에도 옥상 면적이 50㎡ 이상인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에 한해 정부에 신청을 하면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사업비의 50~80%까지 지원해주는 정부사업이 생겨 옥상정원이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다. 이처럼 건물 구조상의 안전성만 확보된다면 옥상이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 본 사례들만 하더라도 해외에서는 무수히 많은 문화콘텐츠들을 옥상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그냥 옥상이 아닌 ‘도심속 야경’과 함께 하는 옥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밤에 할 수 있는 문화생활 위주로 기획한 사례들을 살펴보았다.빌딩의 옥상은 영화 상영관은 물론 식당,카페, 공연장들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공간이다. 노천이라는 야외성과 더불어 도심의 야경이라는 로맨틱함이 더해져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면 생활밀착형, 관계중심형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다.?옥상의 짜릿함과 즐겁고 유쾌하여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주는 이벤트가 만나 멋진 추억을 선사해 준다면 옥상은 우리에게 또 다른 신선한 공간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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