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전국 맛집 큐레이팅 배송 서비스

도대체 전국에 맛집이 얼마나 많은지 수많은 매체에서 하루가 멀다고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지역 주민만 알 것 같은 숨은 식당도 블로그와 SNS를 통해 노출되고 너도나도 맛집 평가를 올리니 맛집 찾는 것쯤이야 너무나 쉬운 세상이 되었다. 하루 세끼 맛집만 찾아다녀도 죽을 때까지 다 못 먹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 말이다. 그러나 찾아 가봐야 할 맛집이 늘어나는 것과는 다르게 바쁜 업무에 치이는 사람들에게는 그 많은 맛집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혹여나 운 좋게 맛보았던 그 음식이 그립더라도 컴퓨터 속 사진과 기억 속 추억이 허기를 달래줄 뿐이다. 그렇다면 여러 이유로 맛집을 직접 찾아갈 수 없는 사람들은 그저 친구의 페북 사진에 만족하여야 할까? 이 아티클에서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인지한 Goldbely에서 고객과 지역맛집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떻게 성공을 거두었는지 알아보, 더 나아가 Goldbely의 서비스 전략에 대해 분석해 보고 더 확장함으로써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제시해보고자 한다.?

 

전국의 맛집, 이제는 주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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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한계를 넘어 최고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었다”

서울에서 갈치찜 먹겠다고 제주도를 다녀올 수는 없는 노릇이다. 동네 맛집은 어떻게 해서든 다녀온다고 해도 전국에 있는 맛집을 둘러보기에는 제약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미각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쉽게 잊히지도 않는다.?Goldbely의 설립자이자 CEO인 Joe Ariel은 이러한 니즈를 이해하고 고객이 쉽게 맛집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

Goldbely 통해 미국 전역 어디에서도 원한다면 Tuscaloosa의 드림랜드 바베큐(Dreamland BBQ)를 맛볼 수 있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서울에서 주문해 먹는 울릉도 따개비밥이라고 하면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전국 어디든 음식배달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절차도 매우 간단하다. 고객이 Goldbely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해당 음식점 이를 확인하고 조리 후 포장한다. 포장된 음식은 배송 전문 업체인 UPS나 FedEx를 통해 배달된다. 음식값의 약 50%에 가까운 배송료에도 불구하고 12,000여 명이 가입하고 십만 달러 이상의 판매를 넘었다고 하니 이미 그 비즈니스 가치를 충분히 증명해 주고도 남는다. ?

 

한계를 뛰어넘는 전략?

비용 상승이라는 약점에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맛있는 음식을 향한 사람들의 열정과 이를 지역 맛집과 절묘하게 연결해준 서비스에 있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들이 서비스가 가진 한계를 넘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었을까??

1. 큐레이트 맛집 선정

Goldbely에서 현재 75가지 정도의 음식이 주문 가능한데 Joe Ariel은 음식 선정에 4가지의 원칙을 들었다. ‘맛, 독특함(지역 상징성), 배송 가능성, 선물로서의 가치’ 네 가지 원칙 중 특히 ‘독특함(지역 상징성)’을 주목해보자. 지역 상징성이라 함은 지역 대표 음식으로 천안/호두과자와 같이 모두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음식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지역 음식을 선정함으로써 독특함을 강조하였다. 만약 다양한 선택을 준다는 명목하에 증명되지 않은 음식들을 무차별적으로 제공하였다면 더 많은 돈을 내고 음식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빠르게 신뢰를 잃었을 것이다. 또한, 고객들의 맛집을 추천받아 운영팀의 검증을 통과하면 메뉴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능동적인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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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단하고 신속한 주문이 가능한 플랫폼

일부 음식점들에서 제공하는 기존 배송 서비스는 주문 방식이 각각 다르고 개별적으로 주문해야 했던 불편이 있었다. Goldbely에서는 간단한 주문 방식으로 다양한 지역의 맛집 음식을 쉽게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엄선된 음식점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함으로써 편리성을 높이고 배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기업을 상대하기 어려웠던 지역 음식점의 경쟁력도 높여 주었다. 또한, 주문된 음식은 포장 후 중간 업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고객에게 배송함으로써 신속한 배송을 가능하게 했다. 주문은 한 곳에서 배송은 각 음식점에서 직접 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인 플랫폼이 이용자들이 찾는 사이트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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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이동의 한계가 있는 고객을 공략하자!!

앞서 소개된 전략들로 지리적 한계를 넘고자 했던 설립자의 목표는 단순히 지리적 한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약 탓에 맛집을 찾아가지 못했던 이들에게도 굉장히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다.?

1. 공간의 제약이 많은 Party People?

친구들과 소규모 파티를 열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음식점을 빌리기에는 부담스럽고 집에서 먹는 배달음식은 너무 식상하다. 특별한 파티를 위한 이들에게 특색있는 각 지역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면 집에서도 매력적인 파티를 열 수 있다. 파티가 아니더라도 많은 인원 때문에 음식점을 찾기 어려운 단체도 고객이 될 수 있다.?특히 동아리 모임처럼 다수가 모이는 공간에서 바비큐 외에도 다양한 선택을 줌으로써 잦은 모임이 많은 대학생을 타켓팅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2. 이동의 제약이 많은 노인/아이를 가진 가족

또 다른 숨은 고객은 이동이 쉽지 않은 노년층과 아이를 가진 가족이다. 몸이 불편하신 노인분들께 장거리 이동은 여간 힘들일 일수밖에 없다.?고향을 떠나 가족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이라면 그리운 음식을 선물해 드릴 수 있다. 또한, ?어린이방이 준비된 음식점을 찾아야 헤매야 했던 가족들은 집에서 편하게 맛집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단순한 음식 배달을 넘어 분위기까지 맛집으로 ~~

맛집 음식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즐거움도 크지만, 그 맛집이 가지는 분위기를 즐길 수 없다는 사실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음식의 맛이 맛집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겠지만 식당의 분위기, 음식이 담긴 그릇, 식당 주인의 말 한마디도 맛집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리적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던 설립자의 철학을 조금 더 확장하여 음식뿐만 아니라 그 맛집의 환경도 한계를 넘어 가져와 보는 건 어떨까??

  • 가상현실 메뉴, Virtualm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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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 앱 서비스를 지원하는 Virtualmob에서는 가상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이용한 흥미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앱으로 메뉴판을 비추면 음식이 준비되는 과정을 담은 비디오를 보여주는 기능은 살짝 부족한 맛집의 분위기를 채워 줄 수 있는 좋은 기술이다. 약간만 기능을 추가하여 조리과정과 맛집의 역사 그리고 먹는 방법까지 보여주는 가상현실 앱을 개발한다면 다음과 같은 일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바쁜 회사 일로 주말을 주로 집에서 보내는 K씨가 맛집 서비스를 통해 주문한 음식을 배달받았다. 음식을 가지런히 책상 위에 올려놓고 앱으로 음식을 비추자 가상현실 속에 맛집 주인이 등장한다.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최고의 음식을 전해 주고 싶은 주인의 바람을 듣고 나니 마치 맛집에 실제로 있는 느낌이다. 음식을 먹는 순서와 방법까지 알려주시니 친근감까지 든다. 짧은 시간에 그릇 바닥까지 긁고서는 감사 메시지를 보내본다. 몇 분이 지났을까 내 글에 달린 맛집 주인의 답글을 보니 이제 단골이 된 기분이다.”

사실 이러한 프로그램 개발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맛집 연결 서비스가 각 맛집을 지원만 할 수 있다면 그 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맛집 연결 서비스가 정착되고 가상현실 기술이 추가된다면 직접 찾아가는 맛집 탐방 문화와 더불어 찾아오는 맛집 문화라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적 한계를 넘어 가상현실과의 조화는
음식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전해 준다

맛집과 고객을 연결해 주는 온라인 플랫폼과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가상현실 기술은 시간적 공간적 한계에 부딪혀 움츠려있던 잠재적 고객을 충성스러운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 중 하나이다. 맛집 선정을 진정성있는 큐레이팅을 통해 선별하고, 맛집 주인과 단골손님의 관계까지 온라인으로 옮길 수 있다면, 앞으로 맛집 관련 서비스는 또 다른 맛집 기행이라는 음식 문화의 한 축을 새롭게?끌고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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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리

조승리

조승리(Seungri Cho) | Editor / 소수가 주목하고, 다수가 이끌리고 다시 소수가 선도하는 Circle / kathos27@trendinsight.biz | Facebook : fb.com/seungri.cho

  • 블루앤

    수익모델이 뭔가요?

    • 안녕하세요. Goldbely에서는 판매되는 모든 아이템에 마케팅 수수료(marketing fee)를 받고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Goldbely에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Goldbely에서 다시 고객에게 wholesale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그 차액을 수수료로 받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 Pingback: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전국 맛집 큐레이팅 배송 서비스 | 뉴커머토크()

  • 지팔이

    판매자의 가게에서 직접 배송하는 형식인거 같은데요.
    goldbely쪽에서 판매자에게 주문된 주문서를 어떤 형식으로 보내주는 건가요?
    문자나 이메일 아니면 판매자가 직접 사이트를 들어가서 주문서를 확인하는것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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