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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채우는 오감만족 디자인

트렌드인사이트에서 이미 모두에게 사랑받는 점자! Braille Code design와 눈 감고도 요리를 가능케 하는 Universal Haptic Code Design Product 글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각’을 이용한 유니버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앞을 보지 못하는 그들을 위해 직접 만져서 느껴지는 감각을 이용한 디자인은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제 ‘촉각’뿐만이 아닌 다른 감각들을 자극할 수 있어야한다. 앞을 보지 못하는 그들은 촉각을 통해 보지 못하는 사물들을 그려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촉각만이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청각과 후각 또한 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감각들이 일반인들보다 뛰어나고 예리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 감각들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잘 사용한다는 것이다. 촉각만을 가지고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청각과 후각과 같은 다른 감각들을 이용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청각을 이용한 Echolocation, 불가능을 현실로

시각장애인은 앞을 볼 수 없음으로 자전거를 타지 못했다. 다가오는 물체를 보고 직접 운전을 하는 자전거는 앞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청각’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자전거를 탈 수 있다.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vpxEmD0gu0Q[/youtube]

echolocation는 박쥐, 돌고래와 같은 동물들이 사용하는 음파를 이용한 기술이다. echolocation의 기술을 이용하여 캘리포니아의 Daniel Kish는 자전거를 타고 다른 시각장애인들도 이 기술을 통해서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vimeo]http://vimeo.com/30956828[/vimeo]

echolocation은 물체의 울림을 감지하여 물체를 인식하고 감지할 수 있도록 음파를 이용한 기술이다. 작은 소음을 발생시켜 그 소리를 일정한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그 소리가 반사되어 오는 소리를 통해 물체의 크기, 위치, 자신의 위치등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echolocation을 이용한 FlashSonar 호출방법을 통해 Daniel Kish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자전거를 타면서 클릭하는 소리와 비슷한 소음을 발생시켜 물체에 반사된 음파가 다시 돌아와 눈이 아닌 귀를 통해 들려오는 소리로 물체를 감지하고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작용을 한다. 앞을 못 본다는 이유로 자전거와 같은 일상 생활 속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던 시각장애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청각이라는 감각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실현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후각을 자극하다 ‘Odor Menu for the blind’

마우스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 Odor Menu는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특별한 메뉴판이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일반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메뉴판은 별 의미가 없다. 점자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그 음식이 어떤 음식인지, 무슨 맛일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냥 점자를 통해 읽혀지는 메뉴의 이름일 뿐인 것이다. Odor Menu는 이런 불편들을 해소하는 제품이다. Odor Menu는 메뉴판에 있는 음식사진을 대신해서 ‘음식 냄새’를 넣었다.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좌우에 있는 버튼을 이용하여 각 메뉴의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각 메뉴의 이름도 버튼 위 상단부분에 나타나 직접 주문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있다. 음식점에 방문했을 때 다른사람의 도움이 없이도 주문을 할 수 있고 음식 냄새를 통해서 선택의 폭을 넓힌 Odor Menu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신선함을 제공한다.

시각장애인들의 ‘촉각’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 GPS기능을 탑재하여 진동을 통해 도보를 돕는 장치들은 이제 너무 익숙한 생활이 되었다. 촉각이 아닌 다른 감각들을 자극하여 경험할 수 없을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실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위의 두 사례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신선함과 만족을 동시에 안겨준다. 앞을 볼 수 없어 자전거를 탈 수 없다고 단정짓고 있엇던 그들에게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을 안겨주고 음식점에서 스스로 메뉴를 고르고 선택하고 맛볼 수 있는 만족을 안겨주었다. 눈을 통해 보지 못할 뿐 다른 감각들을 동원하여 세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 또한 일반 사람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마음까지 채울 수 있는 ‘오감만족’ 디자인 시대가 열려야 한다. 그들 또한 영화관을 가고, 음식점을 가며 카페에 간다. 하지만 일반인들과는 달리 많은 어려움이 있다. 현재의 디자인은 시각장애인들에게 100%의 완벽한 안전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 기술력과의 결합을 통해 어느정도의 안전성만을 보장할 뿐 시각장애인 스스로도 안전하다는 생각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 감각들을 동원하여 시각장애인들의 마음과 안전에 대한 부분을 채워주는 디자인과 서비스가 도입되어야 한다.

마음까지 채우는 ‘오감만족’ 디자인

이제 어느 곳에서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맞춰진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본다. 안전에 대한 부분은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는 가장 큰 고민덩어리라 할 수 있다. 안전에 대한 믿음까지 더해진 오감만족 디자인과 서비스는 시각장애인들뿐만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만족을 안겨줄 수 있다.

1. 감각과 감각을 더해라

하나의 감각만을 고려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감각과 감각을 더해 안전성을 높이고 사람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더할 수 있다. 두개 이상의 감각이 더해 안전성을 높이고 두가지의 감각을 이용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다른 감각을 통해 보는 것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사례인 음파를 이용한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경우 음파인 청각을 통해서 앞에 있는 물체를 인식하고 자전거를 타는 방식이다. 여기에 촉각이라는 가장 민감한 부분이 더하는 것이다. 듣는 것은 외부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변에 소음으로 인해 음파를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자전거 핸들과 같은 부분에 진동이 울리도록 장치를 더한다면 음파와 진동을 동시에 느껴 물체를 인식하는데에 훨씬 수월하고 안전성도 높아지게 된다.

2. 오감만족 서비스

Odor Menu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서 세심한 배려를 더한 디자인과 서비스가 필요하다. Odor Menu는 메뉴판과 음식에 대한 이미지를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메뉴의 냄새를 통해 메뉴를 느끼고 주문까지 스스로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감만족 서비스는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다른 감각들을 이용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을 말한다.

불편한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채워주는 오감만족 디자인은 시각장애인들에게 경험할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하게 해준다. 촉각에만 집중되어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품들은 이제 다른 감각에 눈을 돌려야한다. 감각과 감각을 더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감만족 디자인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발전하는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서 눈을 통해 보는 것만이 보는것이 아니라 오감을 통해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디자인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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