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소셜 데이팅, 주인들간의 ‘만남’의 장을 열어주다.

너만 외롭니? 말 못하는 반려동물도 외롭다.

‘반려동물의 치유 능력’의 저자 마티 베커 박사는 “반려견을 쓰다듬기만 해도 옥시토신, 페닐에틸아민 같은 호르몬이 다량 분비된다”고 밝혔다. 옥시토신은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고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에 빠진 듯한 느낌을 만드는 호르몬이다. 이처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외로움을?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주인 옆에 있어주고 따뜻한 체온과 포근한 털의 촉감은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혼자서 독립생활을 하는 독거노인이나 나홀로족은?정서적 안정을?취할?가족이?없어서 반려동물이 그 역할을 묵묵히?대신해주고 있다. 이처럼 사람들은 이제까지 반려동물이 가져다주는 치유 효과에만 집중했지만 반대로 반려동물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활동범위가 협소한 집안에서 충분히 뛰어놀 공간도 없고 장난감도?마땅치 않고?혹여나 주인이 직장을 다니랴 집을 비우는 시간이?많다면, 그 집에 홀로 남겨진?반려동물은 얼마나?쓸쓸할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더구나 발정기가 오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쓸쓸한 반려동물에게도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짝이 필요하다. 이제는 말 못하는 반려동물의 소리 없는 아우성에 귀를 기울여 보자.

 

반려동물도 짝을 찾고 싶다. “Pet 소셜 데이팅”의 등장?

여러 명의 남녀가 애정촌에 들어가 짝을 찾는 프로그램 ‘짝’, 독자적인 매칭 시스템으로 인연을 소개해주는 ‘소셜 데이팅’이나 결혼을 위한 동반자를 찾아주는 ‘결혼정보회사’ 등 사람들을 위한 짝짓기 서비스는 우리 곳곳에 볼 수 있다. 이제는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만을 위한 짝을 찾아주는 ‘Social Pet Network’가 등장했다.

  • 내 애완견의 친구를 찾아주세요.?’MatchMakerPet

동물 애호가라면 자신이 돌보고 있는 반려동물이 외로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그에 맞는 가장 친한 친구를 찾아주고 싶을 것. ‘MatchMakerPet‘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한다면?다른 애완동물의 프로필을 보고 자신의 반려동물의 짝을 고를 수 있다. 일반 반려동물 입양 시스템과 다른 점은 서비스의 주요한 핵심이 짝을 찾는 ‘Pet-소셜 데이팅’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방법도 간단하게 펫의 이름, 주소?그리고 나이 등등 기본적인 정보와 사진을 등록시키면 된다. 종이나 번식 여부 등을 분류하여 구매 및 판매도 가능한데 그럴 때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기를 방지하고자?주인들이 서면계약서를?작성하도록 하고?있으며 동물도 하나의?생명으로서 반드시?동반되어야 할 ‘책임 의식’도 강조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이른 아침이나 오후에 함께 산책하는 것이 일과인 외국과 달리 바깥 공기 한번 쐬기 어려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와 같은 서비스는 없지만 즐거움을 위해 사육하는 애완동물이 아닌?더불어 살아가는 반려동물로 그 인식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그들을 위한?짝 매칭 서비스에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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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MakerPet’, 그 안에 또 다른 가능성
: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주인들도 ‘만남’을 갖는다.

MatchMakerPet‘에서는 반려동물 짝을 찾는 이유가 단순 번식만을 위함이 아니다. ‘짝’이란 단어가 둘 또는 그 이상이 서로 어울려 한 쌍을 이루는 뜻인 것처럼 동네에 산책하러 나갈 때나 여행을 갈 때 함께하는 동반자의 의미로 접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이 짝과 함께 데이트하기?위해서는 주인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간을 맞추고 스케줄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Social Pet Network’는 자연스럽게 ‘Social Network Service’로 확장되고 동물애호가들의 ‘만남’으로 이어진다.?그런데 아무리 훌륭한 반려동물의 짝을 찾았다고 해도 서로 다른 연령의 상대 주인을 만나거나 다른 취향의 사람이라면 그 만남은 오래가지 못하게 된다. 꿩 먹고 알 먹고 님도 보고 뽕도 따는, 그런 일석이조 서비스가 더 큰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들 관계의 중요성을 배제할 수 없다.

1. 위치 정보사용으로 온라인 교류에 현실성을 더하는 ‘Pet – 즉석만남’

보통은 반려동물과 공원에서 산책하는 도중 지나가던 다른 동물에게 관심을 두고 서로 다가가서 냄새를 맡거나 짖는 행위를 하지 않는가? 이를 볼 때 따로 시간을 들여 짝을 찾고 날을 잡는 과정보다는 단순히 산책 나왔다가 근처에?반려동물과 산책 나온 다른 사람과?즉석 만남으로 연결해주면 ‘현실성’이 더욱 강해지게 된다. 이를 위해 GPS 기능과 디지털 맵이 탑재된 스마트 폰을 이용한 ‘Pet-즉석만남’ 앱이 출시될 수 있다. 실시간으로 현재 위치를 알리고 펫의 프로필과 주인의 프로필을 같이 등록하여 즉석만남 할 상대를 선별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재혼 남녀를 대상으로 같은 장소에 있는 상대방의 사진, 프로필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며 마음에 드는 상대와 맞선을 볼 수 있는 즉석만남 서비스를 내놓았다. 지역은 명동이고 시간은?매주 토요일 오후 5시로 비록 시공간적 제약이 있지만 단지 이 서비스의 대상을 반려동물만 포함한다고?가정하고 생각해보면 GPS 정보로 시공간적 제약 없이 동물 애호가들끼리 즉석만남을 성사시킬 수 있다.

2. 반려동물과 주인의 짝을?매칭시켜주는 ‘Pet – 커플매니저’

‘결혼 정보 회사’에서는 회원의 매칭과 만남을 전담하는 관리 매니저가 있다. 뿐만이 아니라 이성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이미지 컨설팅이나 이성의 심리, 교제 중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도와주는 연애 코치의 역할도 한다. 마찬가지로 ‘MatchMakerPet‘같은?사이트에 Pet-커플매니저가 투입된다면 어떨까. 동물애호가들은 결혼할 때 중요한 요소가 종교 못지않게 반려동물을 집안에서 키울 수 있는지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여 공동의 관심사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이트를 통해 Pet-커플매니저가 적극 만남을 주선해 줄 수 있다. 또한, 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반려동물은 주인이 적절한 짝을 찾기에 한계점이 있으므로 이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Pet-커플매니저로 투입되어?종에 따라 적절한 짝을 매칭시켜준다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여기서 짝 매칭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인 모를 반려동물의 이상행동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곤란을 겪는 사람들에게 원격이나 방문을 통해 동물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주고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해 컨설턴트를 하면 이 서비스의 만족감은 더욱 상승하게 된다. 얼마만큼 고객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느냐에?따라?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고객들이 모일지는 Pet-커플매니저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겠다.

그렇다면 Pet-소셜 데이팅이 국내에서 자리매김하기에 현실적으로 적합한 활용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반려동물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Pet – 큐레이션과 짝을 맺어라!!

페이스북 다음으로 공통의 관심기반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 시대가 도래했다. ‘펫러브즈미‘는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용 SNS로 동물의 사진이나 동물병원, 사료 추천 등 다양한 정보가 ‘펫’을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다. 올해 첫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3월 으뜸앱을 수상할 정도로 반려동물 주인들이 원하는 서비스에 철저하게 특화되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MatchMakerPet‘도 짝을 찾는 것에 특화되어 있지만, 이 서비스에 직접적 접촉자는 주인이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니즈도 동시에 충족되어야 함을 앞서 강조했듯이 국내에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펫러브즈미‘와 같은 큐레이션에 ‘Pet-소셜 데이팅’과 연결되면?주인들과의 ‘만남’의 장이 마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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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과 ‘투명성’까지 더해져야…

물론 웹사이트 속에서만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오프라인 만남으로 그 관계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에?뒤따르는 조건은 ‘신뢰성’과 ‘투명성’이라고 볼 수 있다. 소셜 데이팅을 하기에 앞서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즉석만남도 마찬가지다. 불순한 목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의 만남을 피하려면 믿을 만한 필터링 효과가 필요하다.

펫러브즈미‘는 반려동물 주민등록증인 ‘QR카드’를 가입하고 신청만 하면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QR코드를 검색하면 앱에 등록해 놓은 반려동물의 이름과 종류, 성별, 생일, 사진 등의 프로필을 보여주는 기능을 한다.?이 QR카드를?’동물 등록제’ 의무화 실시로 반려동물에게?부착하는 마이크로칩에 삽입된 정보를 같이?공유할 수 있으면 어떨까? 이 마이크로 칩에는 소유자의 정보가 입력되어 있어 동물을 잃어버린다 해도 발견자가 칩의 정보를 검색해 쉽게 주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서 실시하여 ‘신뢰성’도 있으며 반려동물과 주인의 정보까지 모두?’투명성’이 더해져 좀 더 안심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물론 보안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지만 서로 동의하에 정보가 오픈 되는 비밀번호 설정하는 등 안전장치를 걸어 놓으면 된다. 그러면 ‘만남’에 대한 인식이 개방되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날이 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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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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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Jung Eun Lee) Editor / 편견을 깨트리고 등장하는 마이크로 트렌드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객관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여 비즈니스에 실현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한다. │www.facebook.com/jungeun.lee.73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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