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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새에 프로젝트를 완수해드립니다, Extreme Fast Business!

FAST, CHEAP, GREAT.

빠르고, 싸고, 좋은 것.

그게 전부다. 소비자 마음을 열기 위한 키(Key)는 이 세 가지로 충분하다. 그리고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이 원칙은 정확히 통한다. 빠르게, 싸게, 훌륭하게 일을 하는 사람과 회사는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추앙받는 존재이다. 꾸물꾸물 대지 않고, 빠릿빠릿하고 시원시원하게 일해주는 대행사가 있다면 모든 기업이 일을 맡기고 싶어 안달이지 않을까. 빠르고 저렴한데, 심지어 결과물까지 훌륭한! 한 그런 회사가 있다면, 정말 있다면 말이다.

엽기적으로 빠른 비즈니스 속도, Extreme Fast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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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기업이 컨설팅 회사나 대행업체에 일을 맡겼다는 것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시장에 새로운 파문을 일으킬 만한 반짝반짝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기업은 이미지를 쇄신하거나, 새로운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심혈을 기울인 신제품이 나올 때와 같은 결정적인 시점에 각종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도움을 받는다. 특히 내부에 자체적인 홍보 에이전시나 담당 부서를 갖추고 있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는 대행업체에 의존하는 경향이 더욱 크다.?그렇기에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중소업체들은 자신들의 자금 사정에 맞게 경제적이면서도 업무 처리가 빠르고, 효과가 좋은 대행업체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아웃소싱 시장 현황 속에서, 극단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Extreme Fast Business의 흐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단 며칠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당신의 회사가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를 해결해주고 날개까지 달아주는 슈퍼맨 같은 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얼마나 빠르냐고?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Extreme Fast Agency의 등장

“꼬박 2달 동안 팀원들이 밤을 새워 만들어 낸 수 백만 원이 들어간 제안서가 휴짓조각이 됐습니다.”

기업을 클라이언트로 기획서나 제안서를 들이밀어야 하는 마케팅, 브랜딩 대행사의 경우 자주 직면하게 되는 비극적 순간이다. 인력과 비용을 있는 대로 쏟아 부었지만, 제안서가 탈락하면 그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음의 Extreme Fast Agency들은 전혀 이런 굴욕을 겪을 일이 없다. 애초에 들어가는 시간의 단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24시간 이내에 트위터로 컨설팅 완료, World Fastest Agecy(W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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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999달러, 140자” WFA 는 이 세 단어로 정확히 표현된다. 이름도 세상에서 제일 빠른 에이전시(World Fastest Agecy)이다. 거만하게 내세운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WFA가 클라이언트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기까지 드는 시간은 딱 24시간이다. 클라이언트가 WFA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절차는 간단하다. 클라이언트는 첫 번째 단계로 Paypal을 통해 999달러를 결제한다. 이것이 솔루션을 받기 위한 비용 전부이다. 다음으로, WFA의 트위터(@FastestAgency)로 140자 이내의 짧은 컨설팅 요청을 보낸다. 이 절차만 마치면 클라이언트에게 24시간 이내로 140자의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트위터로 도착한다. 솔루션에는 슬로건, 네이밍,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PR 전략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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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트윗 하나에 999달러나 지급하는 거냐는 불만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WFA의 CEO인 Floyd Hayes는 15년간의 마케팅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마케팅 천재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묘사되는 존재이다. 따라서 클라이언트는 999달러에 15년간의 그의 숙련된 경험과 천재적 솔루션을 단 시간 내에 얻을 수 있다. 하루 만에 만든 솔루션이라 탐탁지 않았다면 WFA는 금방 망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벌써 12시간 안에 1달러짜리 엉망진창의 아이디어를 클라이언트에게 파는 가짜 트위터(@WorstFastAgency)가 등장하거나, WFA의 방식을 그대도 따라한 ‘두번째 빠른 에이전시(@2ndFastestAgenc)’ 라는 이미테이션들이 줄줄이 등장하는 걸 보니 다행히도 솔루션이 나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WFA는 SNS라는 즉각적이고 일상적인 매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4시간이라는 극단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클라이언트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다. ‘140자 솔루션’이라는 명료하고 자신감 있는 컨셉은 재기가 넘친다. 과연 마케팅 전문가가 제공하는 서비스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 세계를 직접 찾아가 48시간만에 프로젝트를 완수, The Pop-Up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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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p Agency는 전 세계에 있는 클라이언트를 직접 찾아가 48시간 만에 프로젝트를 완수해주는 팝업 광고 대행사이다. 이들은 비행기를 타고 클라이언트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 48시간 동안 일하고, 컨셉과 전략을 전달한 뒤에는 다음 클라이언트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팝업 에이전시를 만든 것은 6명의 대학생인데, 학교에 있는 주중을 제외한 주말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팝업 에이전시를 만들게 되었다. 이들의 목표는 보통 학생들에게는 인턴쉽 기간으로 주어진 15주 동안 15개의 다른 나라에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것이다. 클라이언트는 이들에게 별도의 보수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이틀 동안의 숙식과 장소를 제공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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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p Agency는 완벽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볼 수 없는 일종의 단발성 프로젝트이긴 하다. 하지만 직접 찾아가 클라이언트와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사업체를 실제로 볼 수 있으므로 그 어떤 에이전시보다 클라이언트에 대한 깊고 빠른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할 수 있다. Pop-Up Agency는 각 나라를 돌아다니며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일화들을 동영상으로 찍어 다큐멘터리화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들의 잠재적 클라이언트들에게 더 깊은 신뢰감과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Extreme Fast Business가 반가운 이유

일 처리가 빠르면 좋긴 한데, 굳이 하루나 이틀 만에 프로젝트를 완수해버리는 이 서비스를 사람들이 굳이 사용하려고 할지 확신이 안 설 수도 있다. 그러나 Extreme Fast Business가 ‘빠르다’는 것 이상의 어떤 가치를 가졌는지를 이해한다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 것이다.

1. 클라이언트와 에이전시 모두 비효율적인 문서 절차에서 벗어날 수 있다.

“클라이언트는 100페이지의 파워포인트와 작별을 고할 수 있다. 미팅, 상담을 위한 비용, 쏟아지는 이메일, 또 미팅, 점심, 미팅, 피드백, 피드백의 피드백, 더 많은 이메일… , 이 모든 것들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위의 WFA를 만든 Floyd Hayes의 말이다. Extreme Fast Business는 보통 계약을 먼저 한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에 선택권을 구걸하려 비싼 종이에 제본 하고, 묵직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만들 필요가 없다. 빠르고 쉽게 핵심만 쏙쏙 골라내 제시해주면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에이전시와 클라이언트 모두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문서 업무에서 해방될 수 있다.

2. 단기간에 프로젝트가 완료되므로 가격과 위험부담이 줄어든다.

보통 우리나라 광고 대행사가 프로젝트를 맡으면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2주일 정도가 걸려야 제안서 하나가 완성된다고 한다. 산업 전반에서 Extreme Fast Business의 흐름이 계속된다면 프로젝트 하나를 완수하는 데에 드는 시간과 인력이 압도적으로 줄어들어 비용 절감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에이전시가 무리하게 가격을 낮추지 않아도 기존 시장 가격보다는 훨씬 더 저렴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 설령 결과가 클라이언트의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이나 폐기를 하게 될 때도 에이전시가 떠안아야 할 위험부담이 줄어든다.

3. 가장 최신의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Real-time Marketing에 적격이다.

요즘의 유행은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 화제가 될 수 있는 텀이 짧아진 것이다. 단기적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 화제를 불러일으켜야 하는 프로젝트와 만났을 때 Extreme Fast Business는 한 층 더 빛을 발한다. 클라이언트로서는 가벼운 비용과 빠른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Real-time Marketing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빠른 것, 그 이상의 미래

Extreme Fast Business는 특정 산업의 한 영역이라기 보다는, 비즈니스 세계라는 바다에 등장한 하나의 작은 흐름이다. 그러나 빠르고 간단한 것을 원하는 시대적인 요청에 부응해 이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산업 분야로 퍼져나가게 될 것이다. Extreme Fast Business의 흐름이 만들어 낼 미래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1. 다양한 아웃소싱 분야로의 확장

위의 제시된 두 가지 사례는 모두 광고 에이전시의 경우였지만, 미래에는 매우 다양한 아웃소싱 분야로 흐름이 확장될 것이다. 예를 들어 경영/IT/금융 컨설팅 등 프로젝트를 단위로 업무를 수행하는 거의 전영역의 아웃소싱 분야에서 Extreme Fast Business는 시도될 수 있다.

2. 슈퍼 프리랜서를 위한 활동 영역

전통적으로 에이전시나 인맥을 통해 계약을 맺었던 기업-프리랜서 간 관계는 이제 인터넷과 SNS를 통해 중간 매개체 없이 빠르고 쉽게 연결되고 있다. 위의 사례인 WFA나 Pop-Up Agency 같은 경우도 SNS나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의 클라이언트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바탕 위에 최근 대두하고 있는 고 연봉의 ‘슈퍼 프리랜서’ 들에게 Extreme Fast Business는 멋진 활동 영역이 될 것이다. SNS와 인터넷은 기업-프리랜서 간의 빠른 계약과 피드백, 솔루션 전달, 즉 Extreme Fast Business를 가능케 하며 이를 통해 단기간 동안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맡을 수 있는 슈퍼 프리랜서들은 이전보다 더 높은 수입을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프리랜서 개인의 다년간의 경력과 실력이 보장될 때에 한해 가능한 일이다.

3. 개인을 타깃으로 한 Extreme Fast Business의 등장

기업만 빠른 컨설팅 솔루션을 원할까? 개인 역시 Extreme Fast Business를 필요할 수 있다. 프로젝트나 과제를 맡았을 때, 특정 시점에서 생각이 막혀 버려 더이상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막막한 순간이 있다. 이럴 때 누군가 즉각적으로 인사이트나 돌파구를 재빠르게 제시해 준다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달게 느껴지지 않을까. 프로젝트 전체를 맡아주는 것이 아니라, 일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곤란한 시점에 참고할만한 단적인 사례나 간단한 방향성을 실시간으로 제시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인에게 제공한다면 분명히 이 서비스를 찾는 일정한 수요 계층은 존재하리라고 본다. SNS나 콜센터, 실시간 인터넷 상담 등 개인과의 즉각적인 연결과 상담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Extreme Fast Business 흐름에도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 역시나 이 비즈니스의 성공 관건은 빠르지만 동시에 ‘질 좋은 정보’를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물론 한 달이 걸린 프로젝트와 하루나 이틀이 걸린 프로젝트의 질이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에 대한 번뜩이는 통찰력과 충분한 최신 트렌드의 반영은 필수적으로 결과물에 담겨 있어야 한다. 또한, 솔루션이 갖추고 있는 논리 구조 역시 충분한 완성도와 설득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개인이나 에이전시들이 하나 둘 섣불리 뛰어들었다가는, Extreme Fast Business 시장 전체가 클라이언트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이 빠른 이 시대에, 아날로그적 향수가 우리를 뒤돌아보게 하곤 하지만 비즈니스 세계에서만큼은 그럴 필요도, 여유도 없다. 아직 못 미덥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쳐도, Extreme Fast Business가 가진 경쟁력과 미래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어느 때보다 시간의 효율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오늘날, Extreme Fast Business의 시대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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