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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의 공유에 신뢰를 더하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이 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접속하여 활동하는 필수 서비스가 되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이런 SNS들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물론 연결될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가 이미 매우 증가했다. 하지만 갈수록 넘쳐나는 사람들과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은 떨어지고 있고, 설사 믿을만한 정보라 하더라도 그것들을 모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예를 들어, ‘연예인 트위터’라고 불리는 연예인들의 트위터 계정은 엄청난 팔로워를 자랑하며 인기의 척도를 판가름하고 있지만 가짜 트위터 계정이 판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한 어떠한 정보가 많은 사람들을 거치며 원정보와는 다르게 ‘인터넷 괴담’이라 불릴 정도로 터무니 없는 루머로 변하는 일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좀 더 신뢰할만한 정보를 양산하고, 믿을만한 이용자들 사이의 좀 더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서비스들의 등장은 필연적이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그러한 서비스들을 살펴보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하고자 한다.

Menshn’은 어떤 주제에 대한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간단한 아이디어에서부터 출발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초기에는 정치에서부터 시작하여 menshn은 ‘Obama’와 ‘Romney’의 캠페인과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방을 개설하여 대선이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이 사이트에 가입하는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menshn은 그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다루며 그 범위를 넓혀갈 수 있다. 미국에서 시작한 이 서비스는 2012 올림픽에 관한 방을 개설하며 영국에서도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 사이트의 창립자인 ‘Luke Bozier’와 ‘Louise Mensch’는 각각 진보와 보수의 성향을 띠며 정치와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다. 이들은 훌륭한 정치 포럼들은 많이 있었지만, 실시간으로 정치에 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곳은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또한, 트위터도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 이 서비스를 통하여 가입자들은 자신이 가장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서 언제든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얻게 되는 것이다.

[vimeo]https://vimeo.com/47334795[/vimeo]

Branch’는 아직까지는 베타 버전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곧 대중들에게 오픈될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Branch를 운영하고 있는 팀은 인터넷을 개인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돕고, 그 의견을 즉각적으로 전 세계의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굉장한 도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계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은 서로에게 이야기하는 것의 가치를 낮추지 않았다. 또, 서로 대화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러한 대화를 가능케 하는 서비스인 branch를 생각해내게 되었다. 여러 기사들, 블로그 글들, 트윗들 사이에서 인터넷에서는 한 사람의 독백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branch는 저녁 식사 시간의 대화와 같은 친밀함을 인터넷과 결합시킴으로써 온라인상의 ‘대화’를 위한 장이 되는 것이다. 일단, 이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은 그들의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나, 너무 많은 의견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그 사람들 가운데 자신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블로그와 같이 이 서비스는 공적인 것이어서 웹상의 개방적인 요소를 피해갈 수는 없다. 또한 추가된 ‘branching’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은 끈끈하게 연결될 수 있으며, 물론 다른 인터넷 상의 서비스들과도 연결될 수 있다.

 

새로운 SNS가 필요하다.

1. ‘관계’보단 ‘소통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싸이월드’의 핵심은 ‘관계’맺기에 있었다. 싸이월드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서로 ‘일촌’이 되고 싶으면 몇 개의 선택지가 주어진 카테고리에서 서로의 관계를 정하여 신청해야만 했다. 후에 그 카테고리에 스스로 빈칸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일종의 관계의 확장이 일어나긴 했지만, 역시나 핵심은 관계에 있었다. 이후에 생겨난 여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 역시 소통을 중심으로 하기보단 관계가 주가 되었으며, 현재 거의 독보적인 SNS인 페이스북과 같은 경우에도 ‘친구추가’ 이후에 활발하고 지속적인 소통이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다음을 잇는 트위터의 경우에는 상황이 좀 더 낫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회원 간의 소통보다는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묘사하는 독백과 그 이후의 ‘눈팅’만이 존재할 뿐 별반 다를 것은 없다.

하지만 이제는 폭넓은 네트워크 위에 진정한 소통이 더해질 때이다. 연을 맺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대화로 좀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독백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매너리즘에 빠져가는 것은 물론 점점 많은 독백들의 주인공들이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수용할 수 있을 지가 의문스러운 것이 사실이다.점점 사람들은 일방적이고 심지어 수직적이기까지 한 사이버 세계에 질려가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해 마련된 SNS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더 외로움을 느낀다. 소셜 다이닝 ‘집밥’과 같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지는 서비스는 그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대화의 질이 보장되어야 한다.

수많은 독백들이 대화로 한 단계 발전했다고 해서 끝인 것은 아니다. 대화의 ‘퀄리티’ 또한 보장되어야 한다. 이미 다음의 아고라나 일부 커뮤니티와 같은 경우에는 서로의 의견이 공유되고 댓글들이 달리는 대화에 근접한 소통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그러한 의견 공유의 질은 난감한 수준이다. ‘키보드 워리어’들의 문제는 계속해서 대두되어 왔으며, ‘카페’를 통해 형성된 커뮤니티와 같은 경우에도 허위 발언이 난무하는 등 그 퀄리티는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다. 대화를 하고자 하는 열망이 큰, 적극적인 구성원조차도 그 퀄리티를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원하는 바를 달성하지 못하고 좌절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페이스북 채팅과 같이 단발적이고 신변잡기적인 대화의 장이 아닌 진실되고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효과적인 의견 공유의 장의 필요성을 사람들은 절실히 느끼고 있다.

 

질높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SNS, “CNS”

CNS
: Communication based Network Service
: 지속적이고 질 높은 대화는 물론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소통 중심의 네트워크 서비스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등장이 필요한 시점에서 다른 무엇이 아닌 소통이 핵심이 되는 CNS의 등장이 필연적이다. 앞서 등장했던 menschn과 branch도 그 일환이다. 이 CNS의 활용 범위는 다양할 수 있는데 그 활용성을 살펴보자.?

1.?실시간 피드백이 필요한 방송사

그 어느 곳보다 실시간 피드백이 필요한 곳이 방송사이다.?‘TVing’이나 ‘아프리카 TV 등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는 위에서도 언급한 단순한 독백이나 단발성의 대화일 뿐, 심도 있거나 지속적인 소통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또한, 방송사들이 시청자 의견을 살피는 별도로 마련된 시청자 게시판은 어떤 프로그램을 정말로 좋아하는 매우 적극적인 사람이 아니면 잘 활용하지 않는다. DC인사이드를 비롯한 팬페이지들 역시 피드백을 얻기에는 신뢰성이 떨어지고 의견이 편중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산재된 의견들을 받아들이고 이를 반영하여 무언가를 시도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가끔씩 실시하는 온·오프라인 설문 조사 역시 오차범위와 여러 제약 조건들을 생각하면 방송사가 얻을 수 있는 질 좋은 피드백은 매우 제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효율적 정보 수집을 위해서 CNS가 필요하다. CNS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시청자들의 실시간 의견들은 이를 수집하여 잘 분류하기만 하면 그 어느 곳에서 얻어진 피드백들보다 신뢰성 있고 효율적일 수 있다. 또한,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다른 시청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장이 필요한데, 현재는 기껏해야 지인들이나 기존 SNS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이에 다른 이들이 댓글을 다는 수준에 그친다. 같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시청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무조건적 칭찬이나 근거 없는 비판과 같은 무분별한 의견들은 걸러지고, 더 심화된 주제로까지 논의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경우가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날 그날의 주제에 따라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이가 DJ를 통해 공유되는 것이다. 다만, 서로의 의견에 피드백을 달고 이가 활발하게 논의되는 것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넘쳐나는 말들 속 소통에 목마른 현대인을 위한 CNS

군중 속의 고독. 이 말을 절실히 느낄 현대인들은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소통하기 위하여 매일같이 SNS를 이용한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율이 엄청나고 IT기술이 발달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마트폰 중독 증세를 보이며, SNS를 통해 하루에도 셀 수 없는 의견과 정보들이 양산된다. 하지만 그 중에서 실제로 사람들의 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진정한 소통과 대화의 질적 향상은 일어나지 못하였다. 하지만 앞으로도 SNS 자체가 부정되진 않을 것이고,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결될 수 있는 새로운 SNS들의 개발이 계속될 것이다.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CNS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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