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고 모으고 정리하고, 정보 수집의 大家 “빅-콜렉팅 족”

빅 데이터? 아니, 빅 콜렉팅의 시대

빅 데이터는 거대한 정보의 패러다임이다. 빅 데이터는 크게 보면 우리 생활로부터 생산되는 모든 정보를 비롯하여 작은 행동이나 습관에서 비롯되는 매우 미시적인 정보까지도 포함한다. 빅 데이터가 저장되는 공간은 컴퓨터의 서버다. 그러나 서버로부터 공유되는 정보는 결국 사람에 의해 생산되고, 확산되고, 가공된다. 사람이 정보를 수집하고 소유하고 공유한다. 정보화 시대의 자본은 곧 정보라고 했다. 그런데 이제는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새로운 행동 양식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관련 서비스들도 하나 둘 새롭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잘 들여다보라, 그러면 빅 콜렉팅 족(이하 빅 콜렉터, Big Collector)이 보인다.

모든 정보 : 빅 데이터 = 빅 콜렉터(Big Collector)의 정보 : 빅 콜렉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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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콜렉터(Big Collector)는 어떤 사람들인가?

빅 콜렉터는, 정보 수집이 일상화되어 다양한 수단(Tool)을 통해 매일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사람들이다. 정보 수집은 보통 능동적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빅 콜렉터에게는 직접 모으고 분류한 정보가 아닌 자동으로 축적되는 데이터(Data)도 수집된 정보(Big Collecting)에 포함된다.

주위에 메일 계정 하나 없는 사람이 있는가? 당신은 하루에 몇 개의 인스턴트 메시지를 주고 받는가? 웹 상 어딘가에 글을 올린 적이 있거나, 자주 찾는 블로그가 있는가? 혹은 종종 포스팅을 하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가? 당신의 브라우저에 즐겨찾기에는 몇 개의 웹 페이지가 저장되어 있는가? 사실 우리는 모두 매일 데이터를 쌓고 모으고, 쌓이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데이터 콜렉터(Data Collector)다. 조금 전에 던진 질문들 외에도 정보 수집의 채널은 매우 다양해졌다. 그러면서 개인이 능동적으로 수집하는 정보와 축적되는 데이터의 양 자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른바 빅 콜렉팅(Big Collecting)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 콜렉터들은 적극적으로 이를 수용하고 자신의 목적과 니즈에 따라 대량의 정보를 수집하며, 그 수단과 행동 양식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유형들이 뚜렷하게 빅 콜렉터의 유형을 구분짓는 것은 아니며, 복수의 유형에 모두 속하는 메가 콜렉터(Mega Collector)도 존재한다.

1. “커뮤니케이션형”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발달하면서 개인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활발해졌고, 그 양은 매우 방대해졌다. 친구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 당장 떠올려봐도 한 두 가지가 아닐 정도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다양해졌다. 이들은 메일 계정도 소속과 목적에 따라 여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보유하고 있는 메일 계정만 해도 1개가 아닐 것이다. 심지어 SNS 계정도 두 개를 만들어 따로 관리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나 웹 사이트도 수 십개 이상이고, 자신의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도 하며, 이곳 저곳에 글과 댓글을 자주 남긴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형은 비교적 수동적인 빅 콜렉터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메일, 메시지, 포스팅, 댓글, 웹 페이지 등 그들 자신과 관련된 많은 데이터를 그들도 모르게 축적하고 있다.

2. “1인 미디어형”

얼마 전 트렌드 인사이트에서 발행된 <1인 미디어에서 1인 퍼블리셔까지, 이제는 컨텐츠테인먼트!>라는 아티클을 보면, 1인 미디어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이들은 플립보드, 뉴스피디아와 같은 RSS 피드 매거진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매일 관심 분야의 콘텐츠를 수집한다. 과거에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직접 웹 서핑을 하고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했다면, 현재의 빅 콜렉터들은 RSS 피드를 통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한다.

또한 과거의 정보 수집 방법의 불편함을 해결한 페이지 스크랩 서비스도 빅 콜렉터들에게 인기다. 대표적으로 Pocket, Instapaper, Kippt와 같은 페이지 스크랩 서비스가 존재한다. 웹 서핑 중에 수집하고 싶은 정보가 있는 페이지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고, 가치있는 정보는 즉각적으로 에버노트와 같은 클라우드 문서 서비스에 저장하거나, 페이스북 혹은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다. 1인 미디어형은 좀 더 능동적으로 관심 분야의 정보를 대량 수집하고 가공하여 자신을 정보 공급 채널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빅 콜렉터다.

3. “비즈니스(업무)형”

많은 사람들이 매일 업무와 관계된 다량의 파일과 문서를 생산하고 공유한다. 이들은 주로 메일을 통해 시시각각 정보를 생산하고, 자신의 정보로써 저장하고, 또 다른 빅 콜렉터인 타인과 그 정보를 공유한다. 정보를 수집하는 저장소가 주로 스마트 폰과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또는 USB가 된다. 저장된 정보를 다양한 목적과 기준으로 수집한 파일 및 문서들을 폴더 트리를 활용하여 조직화하고 보관한다. 클라우드 서버에 파일을 보관하거나 일부러 백업을 해놓기도 한다. 비즈니스형은 매일 수시로 파일과 문서를 수집하고 축적하는 빅 콜렉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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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콜렉터의 1차적 니즈(Needs)는 바로 검색(Searching)이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빅 콜렉터들의 니즈는 무엇이고, 그들의 시장에서 어떤 서비스가 주목받을 수 있을까? 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로, 바로 개인용 검색 엔진이다.

그들의 1차적인 니즈는 자신이 수집해놓은 거대한 빅 콜렉팅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다. 과거 인터넷이 발달하게 되면서 웹 상에 어마어마한 양의 웹 페이지와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사람들은 자연스레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검색 엔진을 만들어냈다. 좀 더 빠르고 정확한 검색을 위해 다양한 검색 방식이 개발되었고, 검색 포털은 거의 모든 사람들의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그들이 수집하고 축적한 정보는 이제 “개인의 빅 데이터”(=빅 콜렉팅)다. 그런데 그 속에서 자신이 수집한 정보 중 특정 정보가 필요할 때, 쓸데없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찾곤 한다.

빅 콜렉터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신의 정보를 꺼내줄
개인용 검색 엔진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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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콜렉터를 위한 개인용 클라우드 검색 엔진, <Cloud Magic>

빅 콜렉터들에게 매우 보석같은 개인용 클라우드 검색 엔진이 여기 있다.?Cloud Magic은 자신의 모든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브라우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더 이상 빅 콜렉터들은 축적된 정보의 산더미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다시 꺼내고 싶을 때 걱정하거나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된다.?Cloud Magic을 사용하면 메일, 메시지, SNS, 클라우드 서버 계정 등 개인의 축적된 모든 정보를 단 하나의 박스형 팝업 창에서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스마트 폰과 태블릿 등 모든 기기의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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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기능으로 파일 탐색기의 검색 기능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빅 콜렉터는 자신의 하드 디스크보다 각기 다른 포맷으로 여러 클라우드 서버에 분산되어 있는 정보에 관심이 더 많다. 이 개인용 검색 엔진은 자신이 계정을 가지고 있는 모든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할 수 있어 일일히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다. 키워드 하나로 자신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Cloud Magic을 사용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형 빅 콜렉터는 언제든 지인과의 소통 내용을 재빠르게 확인하고 기억해낼 수 있다. 1인 미디어형은 RSS 피드의 정보나 스크랩 해놓은 페이지의 정보를 필요할 때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 비즈니스형은 더 이상 파일과 문서들을 정리하고 분류하느라 골머리를 앓을 필요가 없다. 사실 정보를 수집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선호하겠지만, 빅 콜렉터들에게는 그들의 핵심 니즈를 해결해주는 더욱 특별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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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콜렉팅 비즈니스의 3단계를 선점하라.

앞으로 빅 콜렉터들의 입맛에 맞는 빅 콜렉팅 관련 서비스는 점점 그 규모가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떠한 방향으로 빅 콜렉팅 비즈니스를 선점해야할까? 빅 콜렉터라는 마이크로 족(Micro Tribe)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정보 수집을 용이하게 도와주는 서비스가 이미 매우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개인의 빅 콜렉팅이 가능해졌고, 그 시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1차적 니즈를 해결해 준 개인용 클라우드 검색 서비스의 등장에서 빅 콜렉팅 비즈니스의 마켓 밸류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현재 성장하고 있는 개인용 검색 서비스 시장과 그 이후를 미리 선점하는 것이다. 빅 콜렉팅 비즈니스의 미래 마켓 밸류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

1. 수집(Collecting)에서 검색(Searching)으로

수집(Collecting) 서비스의 시장은 이미 포화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고, 이제 검색(Searching) 시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Cloud Magic이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고 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개인이 보유하는 빅 콜렉팅은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크게 확장될 것이다. 정보 수집의 시장이 포화되어 가는만큼 그 채널도 너무나 다양해져서 단지 키워드만으로 거대한 빅 콜렉팅 속의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는 것은 힘들어질 것이다. 어떻게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꺼내줄 것인지가 바로 첫 번째 방향이다. 포털 사이트의 검색 엔진이 나날이 발전해왔던 것처럼, 개인용 클라우드 검색 엔진도 커져만 가는 빅 콜렉터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트렌드 인사이트의 <포토 유비쿼터스 시대, 소중한 사진들 어떻게 관리하십니까?>와 <정확한 동영상 검색, 살아있는 광고 플랫폼, “Semantic Video”>라는 아티클에서 다뤄졌던 것처럼, 미래에는 단지 수집한 정보뿐만 아니라 디지털 사진과 동영상 데이터 등을 포함한 개인의 빅 콜렉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혁신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꺼내줄 서비스가 각광받게 될 것이다. 빅 콜렉터가 혁신적인 검색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 그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

2. 검색(Searching)에서 분류(Categorizing)로

계속 언급해왔던 것처럼 현재 정보 수집을 용이하게 도와주는 수집(Collecting) 서비스는 매우 다양하다. 채널이 다양한만큼 정보의 종류에 따라서도 저장되는 포맷이 다르고 방식도 제각각이다. 기존에는 정보를 수집하는 빅 콜렉터 그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기준에 따라 같은 포맷끼리 직접 분류하고 정리했다. 앞으로는 수많은 정보 수집의 채널들에서 모이는 정보들을 사용자 각각의 설정에 맞게 정리하고 통합해주는 분류(Categorizing) 서비스도 등장할 것이다.

빅 콜렉터가 여러 채널에서 수집하는 정보를 하나의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으로 알맞은 포맷으로 컨버팅하여 모아준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지금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N 드라이브가 수동으로 직접 정보를 백업하고 저장할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버라면, 앞으로는 빅 콜렉터를 위한 개인용 클라우드 서버가 좀 더 친절하게 수집한 정보를 통합하고 분류해주는 것이다.

3. 분류(Categorizing)에서 관리(Managing)로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가까운 미래에 개인의 빅 콜렉팅은 곧 하나의 클라우드 서버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거대한 서버를 보유한 기업에 서버 관리와 보안을 담당하는 직업이 존재하는 것처럼, 개인의 클라우드 서버를 관리하고 보안을 담당해주는 직업이 등장할 수도 있다. 물론 관리자와 고객의 1:1의 관리가 아닌 1:다의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다.

빅 콜렉터도 그 유형이 다양하고 개인마다 각기 다른 목적과 활용 방법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에 맞는 개인 콜렉팅 관리자(PCM, Private Collecting Manager) 또는 개인 보안 관리자(PSM, Private Security Manager)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또한 빅 콜렉터는 단순히 관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속에서 유용한 가치를 창출하기를 원한다. 이들은 빅 콜렉터가 자신의 빅 콜렉팅을 목적에 맞게 활용 및 가공하고, 가치 있는 정보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주게 될 것이다.

 

빅 콜렉터에게 “정보의 양”은 무의미하다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정보가 곧 자본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가 데이터의 양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얼마나 유익한 정보를 많이 받아들이고 신속하게 정보를 확보하느냐가 기업의 승패를 좌우하고 있다. 이제 그것은 기업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개인도 충분히 적극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한다면, 다른 개인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다.

그런데 모든 기업, 모든 개인이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점차 수집한 정보의 양 자체는 무의미해져 가고 있다. 모두가 노력 여하에 따라 밸류 크리에이터(Value Creator)가 될 수 있는 세상 속에서, 빅 콜렉팅 비즈니스는 강력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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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수

최유수

Reasonable makes Creative. 마이크로 트렌드를 주시하고 통찰하는 것을 비롯해, 사람과 디자인의 관계에 대해서도 큰 호기심을 갖고 있다.

yusuchoi@trendinsight.biz

  • 정PD

    클라우드 매직 내용보고 설치해봤는데요. 괜찮네요.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가 되었다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자주 들려서 좋은 정보 많이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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