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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쇼핑 매니저, 쇼핑카트의 재발견

장을보러 마트에 가면 가장 먼저 집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쇼핑카트이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점원보다 먼저 마주하게 되며 소비자는 매장 입구부터 계산을 마치고 나설 때 까지, 그 무엇보다 오랜 시간을 쇼핑카트와 함께 한다. 기업들도 이 점을 인지하고, 소비자에게 편리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더한 쇼핑 카트를 제공하므로서 보다 더 오래, 더 많은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판매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쇼핑카트의 진화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과거 유통업체는 카트에 빈 공간이 많으면 물건을 적게 샀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기 위해 카트의 크기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결과 1980년대 80리터였던 쇼핑카트는 90년대 100리터를 걸쳐 현재 180리터 까지 대형화 되었다. 그러나 쇼핑카트의 대형화가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위한 유통업체들의 작전임이 알려지고, 쇼핑 목록을 작성하여 꼭 필요한 물건만 사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늘어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단순히 쇼핑카트의 크기를 키우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며 편리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을 더해 소비자가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쇼핑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디바이스”로서의 쇼핑카트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런 니즈에 반응하여 쇼핑카트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STEP 1. 쇼핑카트 + Design

변화는 외형적인 디자인에서 시작되었다. 기존의 획일화된 쇼핑카트 모양에서 탈피하여 실용적인 디자인을 더한 쇼핑카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Via : Designlike

levo는 Matheus Pinto 와 Fddernando Ximenes의 아카테믹 프로젝트 결과물로서, 특히 자신의 차를 마트에 가져가는 것을 꺼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디자인 되었다. ?홈이 파인 알루미늄 구조물에 바구니를 끼우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계산을 한 이후 별도의 쇼핑백 없이도 짐을 옮기기 편하게 만들어 졌으며 손잡이의 높낮이가 조절 가능하고, 한손으로도 손쉽게 조정할수 있는 등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디자인 적용되었다.

Via : Evan Gurgui

한참 장을 보다가 무거운 우유를 쇼핑카트에 담으려고 할때, 먼저 넣어둔 빵이나, 과일이 상할까봐 다시 카트안을 정리한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Evan Gurgui는 이러한 카트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택하였다. 언뜻보면 선반 같이 생긴 이 UpCart는 여러 번 카트안을 정리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고안되었다. 여러개의 층으로 나누어진 바구니를 이용해 아래쪽에 무거운 것을, 위쪽에 가벼운 것을 담으며 차곡차곡 넣기만 하면 된다. ?바구니는 회전이 가능하게 되어있어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스스로 모양을 변화시킬수 있으며, 더 나아가 계산을 하기위해 다시 짐을 정리할 필요가 줄어들어 더욱 효율적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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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쇼핑카트 + high tech

이렇게 디자인적으로 편리한 쇼핑카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최근 유통업체는 다양한 기술을 더한 쇼핑카트를 제공함으로서 소비자들이 더 재미있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호주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카트는 무게중심을 앞쪽으로 옮기고 낮게 위치시켜 적은 힘으로도 쉽게 방향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되어있어 안전성을 높혔다. 무엇보다도 주목해야 할 점은 안쪽에 RFID 스캐닝 장비를 장착하였다는 것이다.? 쇼핑 후 계산대 앞에 길게 줄을 서지 않고 단지 계산대를 통과 하는 것 만으로 구매내역을 알 수 있도록 제작된 새로운 쇼핑 카트이다.

sk텔레콤이 상하이에서 선보인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폰을 통해 스마트카트앱을 설치하고, 카트에 장착되어 있는 태블릿pc를 통해 상품의 정보, 할인쿠폰 등을 알수있게 해주며, 구매내역과 매장내 위치를 분석해 상품을 추천해주며, ?쇼핑 목록을 작성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미 국내에서도 다양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으로 무장한 쇼핑카트들이 선보여 졌을 만큼 새로운 쇼핑카트는 어느정도 상용화 되어있다. 치열한 고객 유치전을 보이는 대형마트가 브랜드 이미지와 홍보의 수단으로 앞다퉈 새로운 카트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매장내세서 카트를 밀고 돌아다닌 보행량과 칼로리 소비량을 알려주는 건강카트를 도입했으며, ?이보다 앞서 이마트는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가벼우며?컵 홀더, 핸드폰거치대 등 소비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더한 쇼핑카트를 내놓았다. 그렇다면 디자인과 기술을 더한 쇼핑카트의 다음단계는 어떻게 될까?

 

What’s coming next?

지금까지 쇼핑카트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을 더해 진화해 왔다. 하지만 효율적인 쇼핑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쇼핑이라는 주 활동을 도와주는 수단로서의 쇼핑 카트에서 벗어나 쇼핑 카트 자제가 하나의 독립된 가치를 가질 수는 없을까?? 쇼핑카트는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것이므로 따로 별도의 광고를 하지 않아도 고객 스스로 찾아오며, ?한번 사용을 하면 길게는 몇시간 동안 쇼핑을 하는 내내 가지고 다니게 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쇼핑카트는 그 자체로서 다양한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

1. 쇼핑카트를 통해 고객을 파악하라
쇼핑을 하는 고객들은 매장을 돌아다닐때 어디든지 쇼핑카트를 가지고 다니게 되며,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은 즉시 카트에 담게 된다. 이점에서 쇼핑카트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하는데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쇼핑카트에 별도의 장비를 장착하여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어떤 순서로 매장을 돌아다니는지, 분석할수 있으며, 가장 많은 고객이 지나가는 장소는 어느 곳인지 등을 파악하여 매장 내 상품의 배치나 이동통로의 확보 등 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쇼핑카트가 사용된 시간과 ?구매자, 구매된 물건, 구매량 등 다양한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어느 시간에 어떤 제품이 많이 팔렸는지, 특정 제품을 어떤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지 이전에는 미쳐 알지 못했던 자세한 정보를? 획득 할 수 있으며 매장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세분화된 마케팅이 가능하다.

2. 새로운 기부 모델 제시
지하철의 출구를 보면 일회용 교통카드의 보증금을 환급받는 대신,?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모금함이 놓여 있다. 이것처럼 쇼핑카트의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위해서 받는 보증금을 쉽게 기부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부 모델을 제시 하므로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쇼핑카트를 사용 한 후 특정한 장소에 가져다 놓으면 보증금을 기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더불어 기부를 한 확인증이나 영수증을 발급해 주어 누적 횟수별로 다음번 매장 방문시 할인 혜택을 준다던가, 쿠폰을 발급해 주면 고객을 다시한번 방문하게 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마케팅을 사용하게 된다면 기업의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다른 매장과 차별화를 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매장을 선택하는데 장점으로 작용 할 수 있다.

3. 쇼핑카트를 체험샵으로 활용하라
두 명 이상이 쇼핑을 하면 주도적으로 나서서 물건을 집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이런사람을 쫓아다니며 그저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지금까지의 쇼핑카트가 이렇게 ‘쇼핑을 하는’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의 쇼핑카트는 쇼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쇼핑 카트에 붙어있는’ 사람을 타겟으로 하여 변화 할 것이다. 물건을 사는데 관심이 없는 이런 사람들에게 지루한 쇼핑시간에 쇼핑카트를 하나의 체험 샵으로 제공하여 평소 관심있던 새로운 상품을 점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사용해 볼수 있는 장소로 제공 하는 것은 어떨까. 쇼핑카트에 다양한 유료 앱을 시험 사용해 볼 수 있는 장치를 장착하여 소비자가 핸드폰과 연결해서 다른사람이 매장에서 쇼핑하는것을 기다리는 동안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게 하는것이다. 더불어 계산과 동시에 구매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 많은 판매가 일어 날 것이며 쇼핑 카트 자제가 체험샵의 역할과 동시에 판매를 촉진하는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아이디어로 아이와 함께 쇼핑을 온 부모를 공략하여 기존 쇼핑카트에 장착된 딱딱한 의자 대신 시판되는 유아용 시트를 제공하여 쇼핑을 하면서 동시에 아이를 앉혀보고 제품을 체험해 본다면 단지 1~2분 체험해 보는 것보다 오랜시간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수 있으므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신뢰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이패드나 갤럭시3처럼 이용해 보고 싶어하는 스마트 장비를 장착해 두어 다양한 쇼핑 환경에서 사진도 찍어 업로드 하고, 상품에 대해 검색하는 등 사용해 볼수 있게 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으로도 적용하면서 동시에 바이럴 마케팅을 유도 할 수도 있다.

쇼핑을 하는 동안 소비자와 가장 많은 시간을 접촉하는 것은 매장 점원도, 히트 상품도 아닌 쇼핑카트이다.? 이제는 쇼핑카트를 단순히 물건을 담는 바구니가 아니라, 소비자의 소비를 유도하고 광고를 체험하고 더 나아가서 소비자와 인터랙션을 통해 새로운 비지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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