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ra of Curation : 큐레이션의 시대

정보, 데이터, 상품의 빅데이터 만년설

매스경제, 미디어 시대에서는 소수의 기업이 만들어내는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미디어가 생산하는 뉴스가 정보의 주요 원천이었다. 아침 조간신문을 펼쳐들고 그 날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과 저녁 9시 뉴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세상 돌아가는 정보는 대부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고 사회성, 자아실현을 향휴하는 시대로 들어와 사람들은 창조적 행위에 더욱 시간을 쏟기 시작하고, 다양한 욕구와 니즈는 개인 블로그, DIY(Do It Yourself) 등 개인이 쏟아내는 콘텐츠의 폭발과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업의 많은 서비스와 상품들로 홍수를 이루게 됐다. 게다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쏟아지는 소셜 데이터들은 지금까지 생산되어 누적된 콘텐츠의 양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만들었다. 바야흐로 빅데이터 시대이다.

하루에 쏟아지는 제품의 수, 기사의 수, 노출되는 광고를 셀 수 있을까. 산업화를 거쳐 정보화 경제 사회로 들어오면서, 이미 인간은 감당할 수 없는 정보의 양을 경험하고 있다. 이제는 내가 following을 한 트위터의 트윗과 내 친구의 페이스북의 피드 조차도 과부하된 정보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정보 공해 &?필터링이 필요하다

제한된 시간과 자원 그리고 과다 정보로 시간 비용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되었다. 정보, 상품 그리고 서비스가 부족하던 시절에는 새로운 것들은 모두 유익한 것들이었다. 매스 커뮤니케이션과 산업화 시대에서 다양성을 충족시키는 과정으로 가는 과도기에는, 모든 것들이 충분하고 적절한 상태를 유지하는듯 했다. 그러나 순식간에 과잉화로 진입하였고, 이제 과잉 속에서 적합한 것을 골라 내주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약간의 과잉화의 시기에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이 적합한 결과를 뽑아내 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무분별하게 복제된 콘텐츠, 상업화로 인한 광고성 글과 상품들로 인해서 무엇이 제대로 된 것인지 판별해주지 않음으로 더욱 더 혼란으로 빠트리게 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와 구글과 같은 체계화된 페이지랭크 알고리즘 검색은 언제까지나 내가 원하는 결과만을 찾아줄 것만 같았다. 그러나 구글 또한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 주는건 옛말이다.

컴퓨터와 시스템에 의존하는 필터링 시스템은 더 이상 그 해답이 되지 않는다. 글의 행간을 컴퓨터 시스템이 아무리 똑똑해도 읽지 못하는 것처럼, 수 많은 정보들의 관계과 패턴을 통해서 원하는 정보를 걸러주는 것의 기술적 해답은 아직은 요원하다. 결국 새로운 필터링 장치가 필요하다.?

미술관에서 뛰쳐나온 큐레이터

(중략 – 더 자세한 내용과 사례는 월간 전문 매거진 <micro&makret> Vol.03(2012.Sep)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의 4요소

미술관에서 뛰쳐 나온 큐레이션은 사실 혁신적이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전부터 큐레이션 개념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사례들은 꾸준히 존재했다. 단지 큐레이션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뿐이다. 블로그에서 좋은 상품을 소개해주는 것,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좋은 기사들을 트윗해주는 것, 카페의 회원들에게 메일로 좋은 글들이나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 그리고 친구들에게 주변의 소식을 알려주는 것도 큐레이션의 범위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큐레이션은 새로운 것을 창조 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재배치하고 전달한다는 점에서 유통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큐레이션의 개념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 큐레이션이 진정한 큐레이션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4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 관점
  • 통찰력
  • 사람
  • 공유

유통의 진화, 큐레이션 비즈니스

(중략)

큐레이션 플랫폼 –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는 현재 가장 유명한 소셜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이다. 글이 아닌 이미지를 올리거나 링크를 통해 자신의 핀보드에 올리면서 공유하는 큐레이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누군가가 마음에 드는 핀보드가 있다면 폴로윙을 하고 댓글을 달며, 이미지를 다시 리핀을 통해 공유를 할 수 있다. 벽에 핀보드를 걸고 자신이 좋아하는 잡지나 프린팅의 이미지들을 오려 붙이는데서 착안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주로 여성들이 관심있어 하는 패션, 뷰티 부분의 여성 사용자들이 많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이어 가장 트래픽을 많이 유발하는 서비스로 최근 무섭게 떠오르는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큐레이션 커머스 – FAB and DBLOW

미국의 디자인 소셜 커머스로 매일 디자인 상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성공 비법 중 핵심은 공동 설립자인 브래드퍼드의 예술성과 상품성을 겸비한 디자인 제품들을 발굴해는 능력이다. 브래드퍼드의 관점과 통찰력 그리고 제품 컬렉팅은 FAB이 오픈 두달만에 150만명의 회원수를 확보함과 한달만에 13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주요했다.

(중략)

섭스크립션 큐레이션 – BLISSMOBOX

(중략)

큐레이션 미디어 – 허핑턴포스트

미국에서 언론 사이트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뉴욕타임즈가 아닌 허핑턴포스트다. 허핑턴포스트는 기존의 미디어 시스템, 즉 기자가 기사를 직접 작성하는 경우와 기고 그리고 좋은 기사를 큐레이션 하는 방법으로 혼재되어 있다.? 질 높은 기사를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기고 시스템을 개방하고, 올라 온 기사들을 골라낸다. 또, 온라인 상에서 좋은 콘텐츠들을 찾아내어 허핑턴포스트에 게재한다. 미디어 산업에서 허핑턴포스트는 큐레이션 모델의 대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략)

큐레이션의 미래 – 세상의 모든 것들은 과잉 콘텐츠

앞으로 앞서 예로 든 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 커머스 분야 외에 큐레이션 개념 범위에 들어가는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들은 계속해서 많아지게 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과잉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모든 것들은 콘텐츠화 되어가고 있다. 상품과 같은 물질적인 것 또한 이제는 상품으로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가 됐다. 이제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것이 아닌 콘텐츠로서 소비한다.?

(중략)

큐레이션 비즈니스는 콘텐츠 과잉 시대에 새로운 유통 전략이다.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시점에서는 중간 유통자가 필연적이다. 콘텐츠를 자체 생산하지 않는 큐레이터들을 두고 유통업자들처럼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받는다” 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과잉 시대에는 누가 보지도 않는 콘텐츠에 호흡을 불어 넣어줄 유능하고 다양한 퍼스널 큐레이터들이 필요하다. 안팔리는 상품, 읽이지 않는 기사가 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는가.

(중략)

큐레이션을 통한 유통 비즈니스 기회는 아직 무궁무진하게 열려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미술관에서 나온 큐레이션과 큐레이터, 앞으로 뜨겁게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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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우

김근우(Gnoo Kim) | Founder & Director in Chief / 마이크로트렌드와 스타트업 비지니스와의 교집합과 접점에, 스몰 비지니스를 실질적으로 시작하고 커나가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와 스킬 그리고 자원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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