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ealth Care산업, 건강보험의 향후 방향을 바꾸다

건강보험에는 암보험, 치아보험 등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존재한다. 그런데 서로 다른 이름과 대상을 가진 보험이라하지만 이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예기치 못한 병에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예비비라는 점이다. 지금 이 순간 어떤 병이 내 몸에서 자라고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일이 터졌을때의 금전적, 심적부담감을 줄이는 것이 바로 건강보험이다. 건강보험은 사적기관뿐만 아니라 국가에서도 의무적으로 행하고 있는 것인만큼 가장 중요한 이슈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아티클에서는 기존에 당연시 여겨진 건강보험의 목적과 방식을 u-health care의 대중화 노력과 함께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알아보며 미래를 예측해보고자 한다.

riskcenter

일상으로 들어온 Ubiquitous Health care

u-health care(Ubiquitous Health care)는 정보 기술(IT)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원격 의료 서비스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이미 트랜드 인사이트의 아티클?“유비쿼터스 헬스케어(U-Health care), 스마트한 건강관리”에서 향후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살펴본 적이 있다. 물론 국내에서는 u-health care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에 앞서 해결해야할 한계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고 그 만큼 미진해 보인다. 하지만 아래에 소개할 사례처럼 이미 해외에서는 실제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u-health care의 대중화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즉, 아직 해결해야 할 점이 많아도 u-health care은 반드시 우리 눈 앞에 닥칠 미래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건강보험 또한 변화가능성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지금부터 해외에서 활용되고 있는 u-health care 시스템의 하나인 “First Warning System_BSE bra”에 대해 알아보고 대체 어떤 점과 관련해서 건강보험이 변화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bse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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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선진국형 질병이라고 불리운다. 각종 서구화된 식습관과 그로 인한 비만, 그리고 모유 수유의 감소 등으로 우리나라의 여성암 발병률은 현재 1위이다. 대부분40-50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요즘에는 20-30대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유방암은 다행이도 발병률이 잦은 한편, 조기에 발견하면 95%이상을 완치할 수 있다. 즉, 유방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발견인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1cm이상의 크기가 아니면 환자 스스로나 유방조영상(유방암 검진용 X선 촬영)에 의해 발견되기 어렵다. 그리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여성의 수와 예방할 방법도 많지 않고 기존에 있는 진단과정은 몸에 무리와 장애를 줄 수 있는 리스크까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First warning system, BSE bra가 등장해 화제를 낳았다.

BSE bra는 종양을 발견할 시간을 단축하고 그로인해 생존가능성을 훨씬 더 높인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외양은 일반적인 스포츠 브라와 같지만 그 안에는 시간에 따라 실시간으로 몸 안의 온도변화를 체크하고, 종양 성장을 형성할 수 있는 혈관안의 특정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감지하는 기능이 있다.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BSE bra는 기형 세포조직의 약 90%를 찾아낼 수 있는 정확성과 신속성을 입증받았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BSE bra가 몸 안의 호르몬이나 온도변화등을 체크해 기본적인 사용자 데이터를 구축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초기 기본 자료로 사용되고 이후부터는 일상적으로 bra를 입고 생활하면 된다. 그러면 처음에 기록한 기본자료를 바탕으로 몸 안의 변화가 실시간으로 업로드되고 관련된 결과물은 개인 컴퓨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U-Health Care가 가져올 건강보험의 변화, 변동하는 보험료

사례 BSE bra의 핵심은 곧 U-health care가 가져올 변화의 핵심이기도 하다. 그 핵심은 바로 개인의 몸 상태가 실시간으로 기록되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현재 U-health care상용화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개인정보유출)이기도 하지만 건강보험산업에서는 주의깊게 살펴볼 점이기도 하다.

  •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가 변하는 Pruhealth

pruhealth

영국의 민영의료보험사인 PruHealth는 헬스클럽을 이용하거나 체중을 감소시키고 독감예방접종을 맞는 등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보험계약자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Vitality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헬스크럽, 금연처방, 스파리조트, 건강검진 센터 등 Vitality Partners를 통한 건강관리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모니터링 하도록 허용한 고객이 일정한 기준에 맞는 건강상태가 확정되면 할인의 대상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소비자는 오히려 나태햐다는 패널티가 붙어 보험료가 높아진다. 특히 PruHealth에서는 보험금청구를 하지 않으면 금년도 보험료의 no claim bonus라고 해 다음 년도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이 있다. 그런데, 바로 이 Viatlity Program에 참여한 고객은 no claim bonus가 50%, 75%, 심지어 100%까지도 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받는 것이다. 회사의 이 같은 보상체계는 2004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14만 명 이상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인기가 아주 높다.

PruHealth의 보험료변동은 U-health care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U-health care가 건강보험에 끼칠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U-health care 시스템이 보편화되면 시스템에서 기록된 객관적인 자료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어떤 질병에 취약하며 그에 적합한 보험은 무엇인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미 이 부분은 전 세계의 보험사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보험은 무엇인지를 추천해주고 관리하는 서비스로 실행중이다[Expert Medical Insurance]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U-health care로 인해 실시간으로 체크되는 질병에 대한 위험도 여부에 따라 유동적으로 보험료 가격이 변동되는 점, 바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U-health care시스템에 의해 질병에 대한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되면 보험료가 낮아지는 것이다. 더불어, U-health care의 기록결과 질병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면 “고객의 건강상태가 질병대처에 있어 위험도가 높고 그렇기 때문에 더 안전한 미래 보장을 위해 순간 가격을 올리는 점”을 전달하고 고객과 상의해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보험료가 오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고객의 신뢰와 친밀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로써 지금까지의 피해의식과 불신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보험회사는 올려진 보험료를 이용해 현 고객의 악화된 건강상태를 어떻게 회복시킬지의 대안도 철저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결국 고객은 보험사를 보험금을 단순히 지급받는 수동적인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개인의 건강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동반자로써 더욱더 인식하게 될 것이고 높은 수요를 보이게 될 것이다. 게다가, 보험사는 보험의 성격상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보험에 가입하려는 역선택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렇게 보험료가 개별 건강상태에 따라 변동되면 건강한 사람들도 보험에 가입하게하는 유인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변동하는 보험료”를 통한 건강보험은 가입고객에겐 건강하고 질적인 삶을 실제적으로 영위하게 만드는 것으로써, 보험사에겐 손해율 상승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써 진정한 win-win구조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멀지않은 U-health care, 건강보험의 향후 방향을 바꾸다.

건강보험은 보험리스크가 매우 큰 분야로 다른 보험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보험료에 변동을 가져옴으로써 고객 스스로 건강관리를 높여 위험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도까지 높일 수 있다. 이제 보험에 가입한 자와 보험을 관리하는 자가 암묵적인 불신으로 운영하는 체제가 아니라 서로의 친밀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체제가 필요하다. 개인의 의료소비 감소, 입원환자의 조기퇴원에 의한 보험사의 비용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사회비용까지 감소시키는 방식이 서로 선순환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로,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일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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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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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Young Sun Lee) Editor / 매사 새롭게 바라보고 창의적이기 위해 분야와 사물, 그리고 트렌드간의 경계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향후의 미래는 결국 그 경계의 자유로움 중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lysania642@trendinsight.biz | www.facebook.com/dnfxmfkeo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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