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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이 집안으로 기어들어오다 ,버추얼서비스

*증강현실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은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스마트폰의 증강현실앱을 중심으로 증강현실기술은 우리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왔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건물을 카메라로 스캔하여 맛집이나 카페, 병원을 찾는것은 일상이 되었고 그것들은 우리에게 신기하고도 미묘한 재미를 주었다. 이 미묘한 증강현실이 이제는 감동을 넘어선 감탄을 주려고 준비중이다.

증강현실의 엣지있는 이용, Virtual 서비스

스마트폰어플로 친숙해진 증강현실 기술을 좀더 현실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서비스가 있다. Virtual 서비스,즉 가상서비스이다. Virtual 서비스(이하 버추얼서비스)는 가상으로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해 실제로 경험한 듯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증강현실 기반의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몰에서 너무나 예쁜 옷이 있다. 하지만 나에게 어울리지 않을까 망설인다면, 버추얼서비스로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다. 또 화장품 파운데이션을 구입하는데 내 피부톤과 맞을지 걱정이라면, 이것 또한 버추얼서비스로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아래의 사례로 자세히 알아보자.


집안의 피팅룸, Zugara의 Virtual Dressing

온라인 쇼핑몰은 예전에 비해 무궁무진하게 커져왔고, 크고있다. 하지만 큰 단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직접 입어볼수 없다는 것! 아무리 환불,교환시스템이 잘 되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더라도 2~3일의 배송시간, 택배비5천원은 너무나 아깝다. 그래서 오프라인을 고집하는 쇼퍼들에게 이 기술은 매우 매력적이다. 이름하야 버추얼드레싱(virtual dressing)기술이다.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 토비(tobi.com)에서 패셔니스타(Fashionista)라는 이름으로 ‘버추얼 드레싱’ 기술을 구축했다. 이는 미국의 마케팅 회사인 주가라(Zugara.com)가 개발한 것으로, 자신의 방을 쇼핑몰 피팅룸으로 만들어주는 획기적인 서비스이다. 필요한것은 컴퓨터와 웹캠, 프린터만 있으면 된다. 먼저 홈페이지상의 ‘입어보기(Try it on)버튼을 클릭한 후 웹캠을 통한 자신의 화면이 뜨면 ‘마커를 출력하라(Print Marker)’는 버튼을 클릭한다. 출력된 마커 용지를 몸통 앞쪽에 들고 웹캠에 비춰주면 마커의 위치에 옷이 자리하게 되고 모니터 화면에는 자신이 옷을 입은 듯한 장면이 나타난다. 이 마커를 적절히 움직이면서 옷의 비율이나 사이즈, 위치를 조정하고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옷의 색상이나 디자인을 변경할 수 도 있다. 또 입어본 옷이 마음에 든다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도있다. 여기서 나아가 이 사이트는 소셜네트워크와 연동이 되어있다. 그래서 이 사진과 동영상을 친구와 가족에게 보낼수도 있고, 소셜네트워크에 올려 지인들에게 평가도 부탁할 수 있다! 이 획기적인 기술의 개발사인 주가라(Zugara)는 이에 업그레이드시켜 동시에 여러사람들과 연동시킬수 있게, 즉 한국에 있는 친구과 일본에 있는 친구가 함께 쇼핑을 할 수 있다는 Zugstar라는 기술도 개발했다. 아직은 약간의 부자연스러움도 없지 않지만 향후 zugara에서 더욱 리얼리티하게 보이도록 기술개발중이다고 하니 인터넷쇼핑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1KbgC8XfBQk[/youtube]
*Zugara의 버추얼드레싱 (사이트 tobi.com의 fashionista)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한다, EZface의 Virtual Mirror

위의 버추얼드레싱기술과 흡사한 기술이다. 버추얼드레싱기술이 직접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입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버추얼미러(Virtual Mirror.가상거울)서비스는 직접 화장을 하지 않고도 화장한 얼굴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영국의 EZface(이지페이스)라는 화장품숍에서 버추얼미러기술을 개발했다. 이지페이스사이트는 물론, 이지페이스를 방문한 고객들은 키오스크(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형 구조물)를 통해 먼저 자신의 사진을 찍는다. 그 다음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의 마스카라, 베이스, 파운데이션, 립스틱, 아이쉐도우 등등을 선택하면 자신의 피부에 화장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메이크업게임로 끝나지 않는다. 메이크업게임처럼 화장품 그자체 색깔로만 화장이 되는게 아니라 자신의 피부색에 맞춰 발색이 되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가 피부에 바른 것 같은 리얼리티를 살렸다는 것이다. 이걸로 자신이 원하는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나아가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소비자의 호기심충족은 물론 화장품을 개봉하지 않아도 되고, 화장을 지워야 할 번거러움이 사라지는 것들이 이 기술의 매력이다. 일본의 시세이도매장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했고, 미국의 화장품 사이트 타즈(Tazz)는 웹사이트를 통해 사람들이 집에서 가상화장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zface에서 버추얼미러를 사용한 화장품 사용 전/후

위의 두가지 사례의 주 핵심기술인 버추얼기술은 가장 기본적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직접 쇼핑몰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향후에는 스마트폰으로 바로바로 옷을 입어보고 결제할 수 있다. 나아가 인터넷쇼핑몰의 장점인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점에서, 시간적 면이나 가격적 면으로 이전보다 경제적으로 쇼핑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우 어필될 것이다. 또한 해외사이트의 경우, 사이즈나 색상 디자인 여러가지로 직접 입어볼 수 없다는점을 해결해 주는 것과 동시에 해외사이트에서도 간접적이지만 착용이 가능하다는 점, 즉 쇼핑의 범위를 한국이라는 한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전세계 다양한 쇼핑몰에서 걱정없이 구매 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서비스 라는 것이다. 더불어 이 버추얼서비스와 소셜네트워크의 연동으로 자연스레 제품의 홍보가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옷이 있는데 친구들에게 어떠냐고 물어보고 싶어 착용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소셜네트워크의 특성상 폐쇄성이 없어 그 글은 친구 및 여러사람들에게 보여지는데 친구 또는 친구의 친구가 그 사진을 보고 ‘저 옷 예쁜데? 어디서 샀지?’ 하며 댓글을 달아 물어보거나 아니면 사진 속에 메이커가 노출되어 있어 그 메이커의 쇼핑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확산이 빠른 소셜네트워크와의 연동으로 인해 홍보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아주 착한 서비스인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에 이 기술을 도입하는 것과 더불어 기업이 새로제품을 런칭할때 홍보적으로 시행하면 매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이글을 본 당신, 직접 느껴보고 싶지 않은가? 재미로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기업들은 하루빨리 이 서비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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