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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발언에 왜 발끈하는가?


”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ㆍ패배자)’라고 생각합니다.”


2009년 11월 방영된 KBS2 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여대생의 발언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다. 네티즌들은 여대생의 전화번호ㆍ주소 등 신상정보를 낱낱이 인터넷에 공개하고 여대생이 다니는 학교까지 공격을 하며 여러싸이트에서 루저발언을 한 여대생을 퇴학시켜라 라는 청원운동까지 만들어졌다.이후 제작진은 사과문을 발표했고 PD와 작가가 교체됐다. 이른바 ’루저의 난‘ 이 일어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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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발언방송이 나간이후 인터넷은 루저라는 검색키워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내가 재학중인 대학내 식당, 길거리 이곳저곳에서도 남성들이 핏대를 세우며 논쟁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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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발언이 물론 잘못된 발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왜 이토록 루저에 발끈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아마도 이 루저발언이 우리사회속 남성의 외모에 대한 숨겨진 열등의식이나 콤플렉스 그리고 외모에 대한 욕망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 아니였나는 생각이든다.

▲ 한 인터넷 쇼핑몰의 키높이 깔창 매장들 정 가운데 키높이 구두 및 깔창 광고의 “쉿 아무도 몰라”, “루저가 왠 말이냐 ”는 자극적인 문구가 눈에 띈다.
출처: 11번가 쇼핑몰 캡쳐

‘루저’사건이 있기 전 한 인터넷 쇼핑몰의 깔창 판매 매장수는 1만3526개(10월 29일경)였으나 12월 7일 1만6314개로 20% 정도가 늘어났다. 방송전 매장의 주문 건수는 하루 평균 815건이었으나 최근 주문 건수는 1328건으로 62% 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에서 알수있듯이 남성들은 루저발언에 대한 불만감을 토로하지만 이후 깔창판매량,키높이구두구매량이 급증하는등 ?남성의 열등감을 자극한 제품의 판매가 효과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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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외모를 상품으로 규정한지는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이였지만 이제는 남성또한 자유로울수 없다는것이 루저파문의 단면이라고 생각된다 .
즉, 네티즌 사이에서 불리우는 열폭(=열등감 폭팔)현상에 남성도 이제는 자유로울수 없다는것이다.


남성들이 스스로를 가꾸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남성들이 화장품과 옷을 구매하는 데에 지출을 높이고 있고 외모가 준수한 사람이 좋은 기회를 갖는 비율이 높기때문이다.

타고난 외모가아닌 가꿔진 스타일로 승부하는것이 루저남에서 위너남이 될수있는것이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남성뷰티가 생겨난지는 몇년이 되었지만 남성뷰티의 양상은 단순히 컬러로션, 왁스, 깔창, 남성용화장품등 이런 단순한 뷰티상품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를 넘어선 남성 뷰티문화가 활성화될것이라 본다.
남성뷰티시장의 주 고객 역시 외모에 관심이많은 미혼남성 10대~20대에서 사무직에 종사하는 30~40대 등 그 연령층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이들중 중산층 이상의 중년남성고객이 상당층이기 때문에 소비력 또한 막강하다고본다. 하지만 남성들의 외모에 관한 관심도는 높지만 실제 매장이용률은 떨어진다. 남성들을 위한 화장품등 남성제품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대부분 여성소비자들이 대리구매를 해주거나 온라인을 이용한다.

왜 남성고객들은 숨어있는것일까?


남성들의 뷰티, 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남성들끼리 쇼핑을 하거나 화장품을 사러다니는 모습을 보면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는 이상한 눈길이 있으며 아직도 중년층 이상에서는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남자답지 못하다는 전통적인 인식이 남아 있다


헤어 관리나 마사지 관리만 받으러 온다는 개념보다 클럽 개념으로릴랙스를 위한 웰빙 공간을 원하고 있다.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고 편안하게 뷰티 관리를 받고 싶은 남성 고객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남성들은 또한 여성들과 다르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것을 싫어하며 한곳에서 모두를 해결하고 싶어하기때문에 이런남성들을 위해 한곳에서 여러가지를 해결할수있는 남성멀티문화공간필요하다.더욱이 오직 남성을 위한 쇼핑몰이나 전문숍으로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럭셔리한 감도도 갖추어 머뭇거리던 남성들의 발걸음에 자신감을 불어넣을수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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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

남성들은 시간 등의 이유로, 자신을 가꾸는데에 있어서 각 분야의 전문가의 제대로 된 조언을 얻기가 쉽지 않다. 또한 어찌어찌 조언을 얻는다 하더라도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자신에맞는 스타일 제안이나, 뷰티 컨설팅을 제공받기는 힘든 실정이다.
대형 포탈사이트와 연계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보다 더 수준 높은 패션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옷을 아이콘 형태로 쉽게 등록하여, 등록된 옷들을 기준으로 한 패션 제안을 언제 어디서든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컨텐츠 제공의 형태로 대형 포탈 사이트와 제휴하는것이다.

앞으로 여성고객들이 시샘할정도인 당당한 남성들만의 공간이 생겨나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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