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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가 나는 따뜻한 디지털 디지로그가 뜬다

디지털은 최첨단 신기술을 , 아날로그는 과거의 느리고 불편했던 뒤쳐진 기술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최근 IT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에게 최첨단 신기술을 이용하게 해주었고 우리의 삶은 편리하게 해주었지만
나는 가끔 이런 편리한 디지털사회가 오히려 우리에게 여유없이 만들어버렸고 차갑게 느껴지곤할때가 있다.
사람들의 손길이 그립고 따뜻한 마음이 그리워지기도 하는데 이렇듯 우리는 다시 여유롭고 자연스러웠던 아날로그적 삶을 그리워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역시 디지털전자제품사는것을 좋아해서 구매를 하러가지만 기계느낌이 난다고 느껴지는 제품은 구매를 꺼리게 되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최근 전자업계에서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디지로그’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는등 사람들의 아날로그적 욕구를 맞추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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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란?

디지털(digital)과 아날로그(analog)라는 서로 상대되는 뜻을 가진 두 개의 개념을 결합한 용어로 IT시대를 대표하는 디지털과 자연과 인간관계를 대표하는 아날로그의 결합을 가리키는 말로 둘을 합쳐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새로운 트렌드를 이루는 현상을 말한다.
즉, 가상세계와 실제세계의 결합, 정보통신기술과 인간관계의 만남, 이성과 감성의 만남, 차가운 기술과 따뜻한 정(情)과 믿음[信]이 만나는 것이다.



테크노휴머니즘(Techno-Humanism)

2010년 새롭게 나타날 산업 트렌드로 첨단 기술력을 기본으로 소비자를 배려하는 감성 디자인이 접목된 ‘테크노휴머니즘(Techno-Humanism)’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세대만의 기술이라는 인식 때문에 중장년층은 왠지 모를 거부감이 가지고있었고 특히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았던 노년층은 막연히 디지털 기기들이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저것 복잡하고 작동하는 법을 익히기도 쉽지 않았던 디지털들이 아날로그적 발상과 만나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수 있게된것이다
디지로그를 통해 디지털의 기술이 노소를 뛰어넘어 사람 사이의 정과 마음을 잇는 역할을 하게 된것이다

 

인간미가 느껴지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녹여낸 디지로그(digilog, 디지털+아날로그) 제품

전통 키패드 방식의 블랙베리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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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기반의 휴대폰이 대거 쏟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사용해 더 유명해진 블랙베리휴대폰은 전통적인 키패드 방식이다. 블랙베리 사용자는 “탁월한 입력속도와 키감은 밋밋한 터치보다 앞선다”라고 하며 편리성에서 뒤지지 않는다고한다.?


▲ 올림푸스 강남직영점 앞에서는 PEN을 먼저 구입하기 위해 새벽부터 구매 행렬 (올림푸스사의 PEN ‘E-P1’)

필름카메라 디자인만 살짝 빌린 올림푸스 ‘펜 EP-1’
수없이 많은 디지털카메라 중에 E-P1이 이처럼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생각해보면 사실 카메라 성능보다는 감각적인 디자인 효과를 더 많이 보고 있는 제품이다. 물론 성능이 모자라다는 것은 아니지만 카메라 초보가 보기에도 한정수량이 몇 시간안에 모두 팔리고, 줄을 서서 카메라를 구입할만큼 타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지는 않다는 얘기다. E-P1의 외관은 무광택 금속재질, 투박한 모양 등이 특징으로 그 옛날 필름카메라를 연상시켜 한때 수동카메라로 불렸던, 언젠가는 잘 사는 집에만 있다는 그 옛날 카메라를 닮은 것이다.
올드유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누군가에게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표현하는 수단인것이다.


안테나 달린 옛날 TV

LG전자에서 2009년 12월 서보인 브라운관 TV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클래식 TV

안테나와 다리도 달렸고 영상을 흑백으로 감상할수 있는 ‘흑백모드’기능도 갖췄다
소비자들은 ‘감각이 좋다’ ‘GOLD STAR 상표를 붙히면 재미있겠다’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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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이미지 벗은 전자책 아이리버 story

아이리버의 전자책 ‘스토리’는 두꺼운 도화지 재질의 파일 바인더에 담겼있는데 전자책을 꺼낼 때 학생들이 파일 바인더에서 종이책을 꺼내는 듯한 느낌을 박스를 뜯어서 제품을 꺼내는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다. 아이리버의 전자책 ‘스토리’는 6인치(15.24cm) 크기로 목차 등 실제 책 편집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한 화면 구성으로 종이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주도록 하였는데 딱딱한 전자제품의 느낌을 제대로 탈피한것같다.

아이리버의 MP3P 스핀(SPINN)과 PMP 피플 P20

스핀에 탑재된 휠은 돌릴 때 마치 옛 전축을 조작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UI와 연계해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더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FM라디오 기능에 구형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단순 MP3P가 아닌 사용자의 감성과 추억을 살려 현대의 기술인 디지털기술과 과거 전축의 친근함과 조작 느낌을 그대로 반영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 이른바 디지로그의 느낌을 살린 MP3P다.
차가운 디지털 제품에 따뜻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날로그한 디자인을 접할수록 다이얼 돌리는 재미와 옛 추억을 되살리면서 음악을 더욱 깊게 감상하는 감성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위에 설명했던 제품들은 쉽고 간편하게 제품을 작동할 수 있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기기의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뭔가 특별한 가치를 더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즉 첨단 기술,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디자인과 외관은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가미해 제품 자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이부분이 디지로그가 단순한 아날로그 마케팅과는 차별되는 부분일것이다.
이렇듯 디지로그는 디지털 세상속에서 인간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 아날로그적 삶이 더해 인간의 가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있다는것을 알수있다.
소비자들은 소비의 행위를 통해서 자신을 정체성을 표현한다. 나도 나의 특징을 나타내는 나의느낌을 표현하는 제품을 구매한다. 또한 지금의 트렌드는 기술의 발달이 아닌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결과물로 변화했는데 이런 트렌드에 따른 소비자의 감성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고생각된다.
좋은제품이나 합리적인 가격을 가지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대는 지났다.
자꾸 만지고싶고 자꾸 보고싶은 친화력있는 감성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한다.
이제는 기술경쟁 뿐만 아니라 감성 경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것이 아닐까?

디지로그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싶은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디지로그
지은이:이어령(신문인 저)
출판사:생각의 나무
책소개:디지털을 씹어라, 정情을 통하라
–후기 정보사회로 가는 키워드, ‘디지로그’

디지로그(Digilog)는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로 이행하는 과도기, 혹은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가 융합하는 첨단기술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한때 ‘혁명’으로까지 불리며 떠들썩하게 등장했던 디지털 기술은 그 부작용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들이고 있다. 디지털을 아날로그의 어금니로 씹으며 그 맛을 음미하게 하는 퓨전기술 디지로그, 이제 디지털의 사이버 문화와 아날로그의 공동체 정서를 이어주는 디지로그 파워가 새로운 희망의 키워드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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