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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고 맑은 그 소리가 좋아, 어쿠스틱 피플

Jason mraz 의 I’m yours 를 들어 본적 있는가? Marie digby 가 Rihanna의 최고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어쿠스틱 버전의 Umbrella 는? 그럼 우리나라로 고개를 돌려보자. 인디밴드 10cm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루시드 폴 ‘너는 내 마음속에 남아’, 한희정의 ‘우리처음 만난 날’ 등이 비슷한 길에 서있는 음악들이다. 이 노래들의 공통점이라는 어쿠스틱 기타를 기본으로 하여 어떤 기계음이 섞이지 않은 순수하고 맑은 조용하거나 밝은 노래라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어쿠스틱 기타란 무엇인가?

통기타 또는 어쿠스틱 기타(acoustic guitar)는 기타의 한 종류로, 금속 줄을 사용한다. 클래식 기타와 구별하여 포크 기타라고도 하지만 주로 통기타로 통용된다. 주로 6현이며, 음계와 화음, 리듬을 모두 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별도의 전기장치의 도움 없이 울림통에 의해서 소리를 낸다. <출처 : wikipedia >

 

이런 어쿠스틱 기타가 뜨고 있다.

홍대의 ‘클럽’과 더불어 일렉트릭 음악이 이미 핫 트렌드가 되어버린 이 시점에, 누군가는 아날로그적 음악을 찾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음악들은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하모니카를 기본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 어쿠스틱 기타는 꽤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오던 피아노를 재치고 위의 인디계로 부터 눈에 띄게 주목받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인디계 뿐만이 아니다. 일반인, 아마추어 들의 관심 또한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피아노사랑 (http://cafe.naver.com/pianolove)의 카페 활동 그래프>

<최근 3개월간 통나무집 그리고 기타 카페(http://cafe.naver.com/tongandtong) 활동 그래프>

 

2010년 10월 16일 부터 2010년 3월 16일까지 최근 3개월간의 카페활동 수치를 보면 기타 네이버 카페로 유명한 통나무집 그리고 기타 (http://cafe.naver.com/tongandtong)의 카페 활동 점수가 61000에서 72000까지 높은 활동과 함께 꾸준히 그것을 이어가는데 비해서, 피아노로 유명한 네이버 카페 피아노사랑 (http://cafe.naver.com/pianolove)의 카페 활동 점수는 33000~24000으로 낮은 활동과 더불어 하향새를 이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물론 멤버수에서 피아노사랑 카페는 224,993명 이고. 통나무집 그리고 기타 카페는 63044명 으로 많은 기존 차이를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를 피아노가 예전부터 이미 널리 사랑받아온 악기였을지라도 이젠 주춤해지는 것이라면 ‘기타’는 잠시 주춤했던 과거를 뒤로하고(우리의 부모님의 학창시절때의 영화나 소설에 보면 기타를 치고 캠퍼스의 잔디밭 놀던 학생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시 뜨고있는 트렌드라고 해석 할 수 있다.

 

어쿠스틱 기타가 연주하는 어쿠스틱 음악에 응하는, 그들은 어쿠스틱 피플.

최근 클럽에서 혹은 옷가게 에서 쇼핑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로 들었던 일렉트릭 음악이 ‘신서사이저에 의한 뉴 사운드를 즐기며, 거기서 연상되는 전기장치의 이미지 때문에 1980년대를 팝음악의 변형으로 한창 유행하던 런던의 젊은 문화 현상’ <네이버 백과사전>인 ‘일렉트릭 피플’을 만들게 된다. 일렉트릭 음악이 낳은 그들은 폭발적인 젊음의 에너지와 함께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으로 이루어진 종족이다. 반면 이러한 다양한 기법과는 다르게 손을 많이 타지 않은, 순수하고, 편안하고, 안정감있으며 듣기쉬운 멜로디를 추구하는 것이 어쿠스틱 음악 사랑하는 이들의 특징이다. 그들의 이러한 모습은 소소하고 개성이 있되 튀지 않는 패션에서 볼 수 있으며,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되는 멜로디와 가사들은 자극적이며 때론 선정적인 일렉트릭 음악과는 대조적으로 속삭이며 가사를 읇조리는 등 소소하고 매우 감성적이다. 이렇게 일렉트릭 피플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우리는 이들을 ‘어쿠스틱 피플’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왜 어쿠스틱 기타는 다시 ‘Hot’해지고 있는가?

 

최근 대중매체에서 어쿠스틱 기타의 잦은 노출은 사람들로 하여금 어쿠스틱 음악에 대한 흥미를 자아냈다. ‘놀러와’의 ‘세시봉’특집에서 우리는 80년대 통기타의 감성을 나눴고, ‘아이유’는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이적’의 ‘기다리다’로 소녀같은 순수함을 부각했으며, ‘슈퍼스타 K2’ 의 장재인은 싱어송라이터로써 멋드러진 가창력과 연주력을 뽐낸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에서 어쿠스틱 음악을 노출, 어쿠스틱 기타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어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어쿠스틱 기타의 배경에는 어쿠스틱 음악이, 그리고 이 음악을 통해 치유받고자 하는 어쿠스틱 피플이 있다. 어쿠스틱 음악의 멜로디를 적절히 표현하는 어쿠스틱 기타와 가사의 조합이 어쿠스틱 음악이다. 기타가 한줄 한줄 당기고 튕겨 만드는 멜로디는 흥겹거나 조용하게, 귀에 대고 속삭이 듯 살며시 다가오는 가사로 잃어버린 줄 알았던 기억 저편의 감성을 깨운다. 반복적이고 강한 일렉트릭 음악이 주를 이루고 폭력성이 짙은 스포츠가 유행을 하며 사람들을 더 자극 하지만 사실 사람들의 마음은 더 이상 자극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아둔해지고 메말라졌다. 작은 식물도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관심을 받은 혹은 그렇지 않은 식물은 크게 다른 성장력을 보인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있다. 현대인들은 마음속 깊숙이 숨겨두었던 감정을, 그들이 가지는 외로움 때문에 혼자서만 손으로 조금씩 만지작 하던 그것을 함께 할 인간적인 손길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치유’받고 싶어한다. 감성이 담긴 한올 한올의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서, 토닥토닥.

 

‘어쿠스틱 음악’은 음악 산업에서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인다.

일렉트릭 음악이 DJ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키고 클럽을 발전시켰다면, 어쿠스틱 음악은 또 다른 개념의 라이브카페를 만들 수 있으며, 이것은 소규모 콘서트 장으로서 이용될 수 있다. 이 라이브 카페는 어쿠스틱 피플의 성격을 닮아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소소하고 지극히 개성있는 공간이다. 이것은 곧 작은 콘서트 장으로 이용 된다. 실제로 이러한 어쿠스틱 기타 콘서트는 굉장히 크고 엄청난 퍼포먼스를 필요로 하지 않은 대신에 라이브를 위한 제대로된 음향시설과 동시에 관객과 호흡 할 수 있는 어우를 수 있는 객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위한 적절한 콘서트 장은 몇 안되며 소득수준의 증가에 따른 문화 생활을 영위 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콘서트를 찾는 사람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카페는 콘서트 장으로 변신 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신개념 라이브 카페는 프렌차이즈가 넘쳐나는 이 시점에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 색다른 마케팅 효과를 줄 수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숍 중 아기자기고 감성적인 공간의 제공은 소소한 것을 좋아하는 어쿠스틱 피플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으며 따라서 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소규모 카페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함께할 경우 어쿠스틱 피플들에겐 노래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카페 업주에겐 비교적 유명세를 타지 않은 가수들과 일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지출로 높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어쿠스틱 음악의 매니아들이 찾아다니는 이러한 소규모 카페에서 공연까지 즐김으로써 SNS이벤트를 접목하는 등, TV를 능가하는 입소문 마케팅인 바이럴 마케팅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는 어쿠스틱 기타 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에 따르는 어쿠스틱 음악의 숨겨진 시장적 가치를 둘러 보았다. 그것은 복잡하고 혼돈이 가득한 우리의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조용하지만 빠른 속도로 어쿠스틱 피플을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는 어쿠스틱 음악이 메말라 버린 감성을 만져주길, 그래서 다시 숨쉬는 감성을 갖길 바라는 것이다. 혹시 약으로도 고쳐지지 않은 병이 있다면, 마음을 보듬어 주는 어쿠스틱 음악을 들을 준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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