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과 인간, IoT로 ‘새롭게’ 通(통)하였느냐?

유럽 지역의 전래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한 디즈니 사의 미녀와 야수에서는 성 안의 물건들이 살아서 주인공인 벨과 대화를 나누고,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때로는 농담을, 때로는 조언을 전해주는 살아있는 물건들은 줄거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동화 속에서만 가능하던 ‘살아있는 물건’들이 기술의 발전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로 IoT(The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통해서 말이다.

 

2013 핵심 트렌드, IoT 들여다보기

올해 초, 세계 유수의 시장 조사 기관들이 발표한 예측 보고서에서 빠지지 않았던 항목이 바로 IoT이다. 그 중 하나인 Gartner는?오는 2020년에는 30억개의 기기들이 연결되고, 2천억 건의 간헐적인 연결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미 다양한 IoT 상품들이 실생활에서 이용되고 있다. 자동으로 운동 정보를 기록해주는?iPod Nike+ Running shoes 나 원격으로 집 내부의 전기, 가스, 보안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초기 Smarthome,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 등의 사례 말이다.

이처럼 순식간에 향후 10년을 좌우할 메가 트렌드로 자리한 IoT, 그를 정확하게 포착하기 위해서는 IoT를 구성하는 기술과 주체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IoT를 구성하는 주체는 인간과 사물,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 3가지 주체를 연결하기 위해 방대한 세부 기술들이 접목, 이용되고 있다.

  • 센싱 기술

온도, 습도, 열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정보에서부터 인간의 행동을 감지하기 위한 위치, 모션 등의 정보를 포착하기 위한 센서와 관련된 기술을 모두 포함한다. 이에 더해 얻어낸 정보를 재추출, 재가공함으로써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해 내는 가상 센서 기술도 센싱 기술의 범주에 해당된다.

  •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인터넷이 상용화되고 이에 접속하게 끔 하는 모든 네트워크 접속 장비들이 IOT에도 적용되고 있다. WPAN(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s), 와이파이, 3G/4G/LTE, 블루투스, 위성통신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

인간, 사물, 서비스라는 IoT의 주체들의 연결 형태를 가시적으로 드러낼 수 있게 하는 응용 서비스 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즉, IOT 프로세스 내 외부에서 이뤄지는 모든 센싱, 정보처리, 가공, 추출, 저장, 인지, 웹 서비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의 기술을 종합해 일컫는다.

?이처럼 IoT 기술의 내부에는 지금까지 관련 분야에서 얻어진 다양한 기술이 융합돼 있으며, 각 서비스의 목적에 따라 이 기술들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IoT 기술의 요체인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요구되는 ‘유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시킨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방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스마트폰의 기술적 혁신과 어플리케이션의 뛰어난 접근성은 IoT의 주체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를 현격하게 간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도래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하면서 ‘사물과의 상시 소통’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즉, 이미 확보된 인간과 스마트폰이라는 2차 매개제의 연결고리에 IoT 기술의 서비스가 연결되면서 이는 거부할 수 없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IoT, 그 변화의 방향은 +

이미 트렌드 인사이트에서는 기존 아티클(‘속닥속닥, 만물과의 커뮤니케이션 ? IoT(The Internet Of Things) 상용화 시대가 다가온다.’ )에서 그 개요를 짚었음에도 다시 한 번 이를 아티클의 주제로 다루는 이유는 장래성 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물의 관계에 대한 기존 관념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말해 IoT 기술은 사물의 위상을 바꿔놓았을 뿐만 아니라, 이 변화로 인해 인간의 행위에 대한 인식 역시도 변화시키고 있다.

  • 새 생명을 얻은 사물

IoT 기술은 사물을 ‘진화’시켰다. 기존의 사물들은 인간의 목적에 의해 일방적으로 만들어졌고, 사용됐다. 즉, 칼은 ‘무언가를 베기 위한 도구’ 였으며, 컵은 ‘액체를 마시게 하는 도구’ 였다. 보다 후기에 등장한 사물도 다르지 않다. 자동차는 ‘쉽고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도구’ 이며, 비행기는 ‘더 쉽고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도구’이다. 그러나 IoT 기술의 접목으로 인해 해당 사물을 읽는 키워드는 ‘목적’에서 ‘행위’로 확장됐다. iPod Nike+ Running shoes는 ‘발을 보호한다’는 신발의 일차적 목적으로는 완벽히 표현되지 않는다. 기본적인 목적은 물론 달성하지만, 운동 정보를 저장해 모바일 및 웹을 통해 보여주며, 퍼스널 트레이닝 기능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경로를 저장하고 추출해 공유하는 네트워킹 기능도 갖고 있다. 즉, ‘달리기’라는 인간의 행위가 포괄하는 수많은 목적들과 밀접하게 연결됨으로써 그 스스로 영역을 확장시켰다. IoT 이전의 사물들이 죽어있었다면, IoT 기술 이후의 사물은 살아있다. 더구나 아주 능동적으로 말이다.

  • 독재에서 소통으로, 인간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사회 속의 다른 인간들과 소통함으로써 살아간다. 그러나 IoT는 인간의소통의 대상에 사물이라는 새로운 주체를 참여시켰다. ‘행위’를 중심에 두고 사물과 인간이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구조가 갖춰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행위를 수행하면서 그 특정 사물이 읽어낸 정보들이 이 채널을 따라 전달되면서, 인간의 태도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즉, 기존에 일방적으로 사물을 이용하기만 하던 인간이, 사물의 메시지에 반응하고 그에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앞서 사례로 든 iPod Nike+ Running shoes를 이용한 소비자의 경우, 그를 통해 전해진 정보에 따라 자신의 운동 방법을 분석하고, 경로 혹은 운동시간을 바꾼다. 일개 사물에 지나지 않는 ‘신발’이 인간의 행동방식을 변화시키게 된 것이다. 그리고 ‘행위’의 효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설계된 이 유익한 정보들은 인간을 ‘양’의 방향으로 움직이게 한다. 다시 말해, IoT 이전의 사람과 사물과의 관계가 ‘독재’ 였다면, IoT 이후의 관계는 ‘소통’이다. 더구나 양(+) 방향으로 말이다.

 

진짜 IoT를 읽는 키워드, ‘행위’

양(+)의 진화를 이뤄낼 수 있는 IoT를 위해서는 특별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바로 ‘행위’ 의 관점이다. 즉, 단순히 사물을 통해 인터넷이 가능하다고 해서 IoT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이 실제로 수행하는 기능과 그 기능으로 인해 인간이 기대하는 결과가 밀접하게 연결돼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행위를 기준으로 이어진 사물과 사람과의 직접적 연결고리가 바로 IoT의 핵심이다.

행위 접근법

– IoT 가능은 사물이 지니는 본래 목적의 연장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 인간의 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서비스가 그 행위의 범위 내에 속해야 한다.
– 해당 행위의 결과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분명한 효익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이 행위 접근법에 부합하지 않는 기기들은 아무리 원활한 인터넷 접속환경을 제공할 지라도, 결코 진화된 사물이라 할 수 없다. 이러한 잘못된 IoT의 직접적인 사례로 지난 12월 청바지 브랜드 Replay에서 발표한 social denim를 들 수 있다. 청바지의 주머니 1개에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장치가 있는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의 현재 감정을 SNS에 업로드할 수 있다. 물론 이 장치를 통해 소비자는 해당 브랜드의 할인 정보도 얻을 수 있다지만, 이 제품은 행위 접근법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제품이다. 진화된 사물이라면 ‘입는다’ 는 행위와 연계된 특정한 효익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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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IoT, 이미 주변에 있다

아래 3개의 문단에서 제시되는 의, 식, 주 분야의 상품들은 행위 접근법의 관점에 잘 부합하는 사례들로서, 인간과 ‘행위’를 공유하는 사물의 진화상을 보여준다.

1. IoT+衣

신발을 신고 하는 일반적인 행위는 당연히 ‘특정한 목적지로 가는 것’이다. 그 신발이 특수한 기능을 가진 운동화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리고 작년 9월 인도출신의 엔지니어 Anirudh Sharma와 Ducere Technologies 가 발표한 신발 ‘Le Chal’ 은 이러한 행위 접근법에 충실하게 부합하는 IoT 제품이다.

lechal

Le Chal(모바일 어플리케이션+신발) 과 연결된 행위는 ‘시각 장애인들의 길 찾기’이다. 먼저 이용자가 Le Chal 어플리케이션에 행선지를 말하면, 구글 맵스에서 어플리케이션은 목적지까지의 최단 도보 경로를 탐색한다. 이 정보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신발에 전송되며, 동시에 이용자의 이동 경로는 스마트폰을 거쳐 GPS로 전송된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이라는 특정한 타켓을 위해 신발 밑창의 앞과 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에 부착된 4개의 모터는 진동을 통해, 갈림길에서 사람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발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져 온 신발이었으나, IoT 기능과 접목된 Le Chal은 ‘길 찾기’ 라는 행위와 밀접하게 연결됐으며, 그 행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에게 분명한 효익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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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OT+食

지난 1월 8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가장 화제가 된 제품 중 하나는 바로 ‘포크’ 였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스타트업 HAPILABS가 개발한 HAPIfork.

원래 포크는 음식을 먹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그러나 HAPIfork는 이러한 일차원적 목적에서 한 단계 진화해 인간의 ‘먹는’ 행위에 관여한다. 바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가장 안 좋은 식습관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바로 급하게, 많이 먹는 것이다. 소화 불량 뿐만 아니라, 포식감을 못 느끼게 해 비만까지 초래할 수 있다지만, 이 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결코 녹록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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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HAPIfork는 내부의 마이크로칩과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읽어내고, 총 식사시간, 분당 포크질, 포크질 간의 시간 등의 데이터를 추출해낸다. 그리고 블루투스 및 USB를 통해 웹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 및 재가공되는 이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식사습관을 점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까지 시도할 수 있다. 물론 그 결과 여부는 개인에게 달렸지만, HAPIfork가 시사하는 점은 기존에 반복적이고, 무의식적인 행위도 사물과의 소통을 통해 양(+)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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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의 스타트업 Reno는 정수필터에 IoT 개념을 접목시킨 zubo를 개발했다. zubo 필터는 수돗물을 5단계의 필터링 과정을 거쳐 마실 수 있도록 정수해주며, 사용자는 부가로 설치된 zubo 수도꼭지로부터 바로 물을 받아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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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정수기들은 ‘정수’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제작됐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 결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비해 zubo는 각 지역의 수돗물 성분, 실제로 이뤄지는 필터링 과정과 이후 성분 변화, 필터 교체까지의 기간, 실제 및 권장 음수량의 개인, 가족별 관리까지 사용자의 ‘물을 마시는 행위’에서 파생되는 정보들을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해준다. 즉, IoT 기술을 통해 zubo는 사용자의 ‘물을 마시는 행위’를 질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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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oT+住

‘거주’와 관련된 분야는 IoT 기술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집 전체를 원격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SmartHome을 필두로 해, TV 등 전자기기와 백색 가전, 이에 더해 일반 가구에 이르기까지 많은 제품들이 IoT 개념을 탑재하고 있다. (관련 기사: ‘i-Furniture’, 말하기보다 듣기에 집중하는 진짜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여기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행위 접근법을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바로 UniKey Door Lock이다.

UniKey Door는 블루투스를 통해 집 주인의 스마트폰과 연동됨으로써,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집주인의 접근만으로도 잠금을 해제하고, 또 잠금을 설정한다. 또한 집에 출입해야 하는 가족 혹은 친구가 있으면 문자메시지의 형태로 접근 권한을 부여해 줄 수 있는데, 이 접근 권한을 일회성으로 설정할 수도, 혹은 영구적으로 설정할 수도 있으며, 특정한 시간에만 작동되도록 제한적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집에 사람이 없는데 급하게 누군가를 집에 들여보내야 한다면, 그 사람에게 일회용 열쇠를 보내줄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10시에 집을 청소해주는 파출부에게는 그 시간에만 들어올 수 있는 열쇠를 보내줄 수 있는 것이다.

UNIKEY

문은 ‘출입을 위한 도구’ 이면서, ‘보안을 위한 도구’이라는 양면성을 지닌다. 필요할 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야 하지만, 필요하지 않을 땐 그 누구도 통과시켜선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양면성은 결국 문과 사람과의 소통이 더욱 필요한 이유를 반증하고 있는데, UniKey Door Lock는 IoT의 개념을 통해 이 모순적인 물음의 대답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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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거대한 변화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앞선 사례들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했듯이 IoT 기기는 사물의 본래 기능과 사람의 행위를 잇는 선상에 위치해야 하며, 스마트폰을 매개체로 하여 두 주체를 연결해 긍정적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 사물의 본래 기능(Role), 사물이 가공하는 데이터(Data), 인간의 실제 행위(Behavior), 행위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결과(Result)가 일직선 상에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IoT 기기로서 진화된 사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Matrix1

지금까지의 사물은 의지가 없는 객체에 불과했다. 인간의 의지에 따라 만들어지고, 버려져오기만했던 것이다. 그러나 IoT 기술의 도래는 사물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일차원적 ‘목적’에서 다양한 작용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로 읽혀지기 시작하면서, 사물은 그 활동범위를 넓혔을 뿐만 아니라, 그 넓어진 범위 안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자율성까지 부여받았다. 그리고 ‘독재’의 위치를 점해왔던 인간은 그 절대적 우위를 잃은 대신에 혼자 힘으로는 얻어내기 힘든 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사는 IoT를 구성하는 세부 기술에서부터 최신 IoT 기기까지를 망라하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진정한 의미의 IoT 기기가 가져야 할 ‘행위 접근법’의 관점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아보았다. IoT는 사물의 진화를 이뤄냈고, 또 이뤄낼 것이다. 수십만년 동안 변하지 않던 인간과 사물의 관계도를 양(+)의 방향으로 전환시킨 새로운 패러다임, IoT.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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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찬

김정찬

김정찬(JungChanKim) Editor / 똑같은 상품이라도 전달되는 방식에 따라 수명을 달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트렌드인사이터로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Brand Manager로서의 speciality를 키워나가기 위한 안테나를 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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