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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경쟁자, United Restaurants!

대형 프랜차이즈, 직영점들의 포화

거리마다, 공간마다, 같은 업종의 다양한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는 일은 당연하게 되었고 같은 브랜드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보이는 경우도 당황스럽지 않게 익숙하게 다가오고 있다. 최근 커피전문점의 인기와 함께 우리나라의 원두 수입액이 5억달러가 넘었다는 기사가 등장하고 늘어나는 원두커피에 대한 관심 속에서 인스턴트커피 원료 역시 집에서도 자신만의 카페를 가질 수 있다는 홍보와 함께 고급 원료를 주로 한 인스턴트커피가 출시되는 등 누가 봐도 원두커피에 대한 관심과 대형 커피전문점의 포화상태를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외식문화를 이끌어온 패밀리 레스토랑과 여유와 만남 등 새로운 공간으로 떠오른 카페업이 포화상태를 맞이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글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전문점과 직영점들의 문제점을 꼬집고 싶어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와 자신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개인 레스토랑과 카페로 서서히 돌아서고 있어 이러한 작은 움직임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과 커피전문점 등 몸집에 겁먹어 자신만의 가게를 열기 두려워하던 개인 커피전문점들이 뭉치기 시작하였고 대형 커피 전문점들끼리 매장 늘리기 싸움으로 정신이 없을 때 조용히 작은 개인 커피 전문점들이 모여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United Restaurants

각 지역이나 같은 상권에 있으며 특별함을 갖춘 개인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서로 연합의 형태를 이루어 경쟁력을 키우고 프리미엄을 갖기 위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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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Union

지난 9월 획일적인 맛, 분위기의 대형 커피 전문점에 맞서 카페 간 정보와 마케팅을 공유하기 위하여 개인 카페 대상으로 가입 신청을 받아 소규모 개인 카페들이 공동체를 만들었다. 각 상권에서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12개 카페들을 중심으로 개인 카페들의 생존과 상생을 위해 설립된 개인 카페 공동체 ‘카페 유니온’을 다른 각도의 커피 마니아 입장에서 보면 자고 나면 생겨나는 개성 없는 커피 프랜차이즈들에 대한 맛과 가격, 서비스 불만이 모여 이루어진 소비자의 시장에 대한 요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카페 유니언은 향후 획일적인 맛과 분위기의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다른, 다양한 맛과 멋을 지닌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카페, 정이 있는 카페, 최선을 다해 손님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인 개인카페에는 각 매장의 홍보를 도와주며 로스팅, 추출법 등을 함께 연구하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공동구매 형식을 통한 단가 인하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중이다.

소규모의 개인 커피전문점은 전문적인 마케팅과 경영전략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대규모 카페 브랜드와 달리 홍보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동네마다 들어서고 경쟁 업체를 지나치게 의식한 점포 늘리는 방식에 마음이 돌아서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카페와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은 브랜드의 이미지와 함께 가게의 분위기를 보고 여유로움과 편안함 등을 보는 것인데, 소비자들의 눈에 보일 정도로 경쟁을 넘어서 ‘소비자들을 과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짧은 시간에 많은 매장이 말 그대로 여기저기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가까운 곳에 모여 있는 대기업의 커피전문점들을 자주 이용하지만 작은 가게마다 간직하고 있는 특별함과 남들이 가보지 못한 숨은 맛 집을 찾듯이 골목길에 숨어있는 작은 자신만의 가게를 찾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개인 커피전문점들의 연합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점점 커져가는 포화된 빅 브랜드 커피전문점에 대항하는 새로운 카페 문화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Disloyalty Card

싱가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한 도시에 8개의 개인 카페가 이익을 위해 모여 Be Disloyal을 만들고 수직 성장을 위해 함께 모여 다른 카페 장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을 대형 커피전문점에서 독립적인 개인 카페로 관심을 돌리는 disloyalty card를 만들었다. 8개 중 하나의 카페에서 카드를 발금받을 수 있고, 다른 7개의 카페에서 각각의 도장을 받고 하나의 카드를 완성하면 원래 카드를 발급받았던 카페에서 무료 커피를 한잔 받을 수 있다.

독립적인 개인의 카페에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가게만을 위한 적립카드를 발급했던 것과는 달리 거대한 브랜드에 대항하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하여 소규모의 개인 브랜드들이 힘을 합하고 다양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재미와 함께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전문 외식업체와 카페는 이제 너무나 식상할 정도로 우리주변에 많이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동네에도 생겨 ‘라는 놀라움이 ‘결국 우리 동네에도 들어오는 구나’라는 누구나 예측 가능한, 오히려 생기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는 반응으로 바뀌고 있다. 각 브랜드마다의 차이점은 존재하지만 더 이상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별한 어느 날 찾아가던 외식업체는 어느 지역을 가도 존재하고 이미 경험한 것이 되었다. 끝없이 새로운 맛 집을 찾는 소비자들과 분위기를 찾아가는 사람들은 개인 카페, 개인 레스토랑의 연합으로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카페베네. 이제 옆 건물의 이름 있는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을 의식할 때가 아니라 자신들의 그늘에 가려져 골목에 숨어있던 작은 카페들을 의식해야 할 때이다. 어디 동네에 몇 호점이 생겼다더라, 그 옆 건물에 더 크게 만들어라가 아니다. 어디 골목에 무슨 카페와 몇 개가 뭉쳤다더라. 무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서로 어떤 차별화를 가지고 서로를 보완해주고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독립적인 개인 카페 전문점에서의 연합 형태는 또 하나의 포화된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외식 문화에 대한 관심은 늘어난 매장만큼이나 높아졌고,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름 없는 작은 가게가 아닌 하나밖에 없는 가게가 되어 특별함으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내세우며 커피전문점에 대항하는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지기 위하여 더 결속력을 가지고 연합하여 대기업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를 것이다.

대기업의 체계화된 시스템과 마케팅으로 낄 자리가 없어보였던 개인 전문 외식업계는 다양한 형태의 연합으로 새로운 맛 집 찾기 문화를 만들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시키기 위하여 흥미요소, 보상정책을 펼쳐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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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Mission

직접 연합을 맺은 카페 또는 레스토랑을 다 돌아볼 수 있는 흥미요소를 더해 하나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기분을 들게 하여 연합을 맺은 개인점들이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하나의 가게를 들릴 때마다 또 한 군데를 정복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게임의 미션을 수행하듯이 가게마다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그 가게의 차별화를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단순한 연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고 찾아올 수 있게 만드는 특별한 프리미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은 스스로 정복하는 느낌을 반감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지도와 가게에서 얻은 힌트 등으로 다음 가게를 찾아가고 게임의 아이템 같은 스티커를 모으며 최종 미션을 수행하는 방법 등으로 새로운 데이트 코스, 친구들과의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Have a Different Premium

모든 작은 카페들이, 식당들이 연합하라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아주 작은 차별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는 가게들이 연합을 이루어 이러한 연합이 프리미엄을 가지고 특별하게 각인되어 다양한 마케팅, 실제 지도 등 여행을 하게끔 만드는 게임형식이 귀찮은 것이 아니게 만들어야 할 것이며, 자신만의 단골 가게를 원하는 사람들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할 것이다. 연합을 이루기 위한 테마를 확실하게 정하고 참여하는 가게들의 기준을 명확하게 하여 살아남기 위한 뭉침이 아닌 스스로의 색채를 더 강조하며 함께 프리미엄을 더해주는 연합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00개의 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 카페베네. 늘어나는 원두에 대한 관심과 함께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두에 관련된 지식뿐만 아니라 대형 커피전문점들의 마케팅 활동, 이벤트 등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사람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 다른 경쟁사들도 점포를 늘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는 개인 외식업계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자부심을 가지고 United Restaurant의 새로운 전략으로 카페거리, 먹거리 골목 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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