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s-serif

Aa

Serif

Aa

Font size

+ -

Line height

+ -
Light
Dark
Sepia

선물비(Gift-rain) 마케팅,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하늘”에서 내리는 것, 사람들을 자극한다.

“하늘”은 단순히 푸르고 드넓은 공간의 의미를 떠나서 “하느님”, “신”, “천국” 등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늘이 주신 기회야!, 하늘이 준 선물같아, 하늘 나라로 먼저 가셨어.”와 같은 표현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면 분명히 이해 될 터. 꼭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의 언어 속에서 하늘의 또 다른 의미는 관용적인 표현처럼 쓰이고 있다. 신은 불가사의한 능력을 지니고 인간을 지배하는 초월적인 존재로 신에게서 받은 기회, 선물. 이는 우리에게 좀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비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내리는 빗소리 때문인지, 축축한 날씨 때문인지, 과거의 추억이 떠올라서인지, 개인에 따라 그 이유와 깊이에는 차이는 있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사람들은 자신만의 시간에 빠져 내면의 감정에 젖어든다. 과거에 갖게된 안 좋은 기억 혹은 비에 젖는 신발이 싫어 비오는 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도 있다. 눈 내리는 날도 마찬가지. 눈이 녹아서 축축해진 땅이 싫은 사람들. 첫 눈을 맞으며, 하얗게 눈덮인 아침 풍경을 보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눈. 분명 이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그들도 한 번 쯤은 뽀드득 눈을 밟아보거나, 가까운 카페에서 비오는 풍경을 바라본 경험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선물”을 받았을 때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기쁨과 “하늘”의 의미에서 느껴지는 특별함, “눈비”에서 느껴지는 감성이 더해진다면 어떨까? 실제로 하늘에서 선물을 내려, 이 세가지의 감정을 한꺼번에 전달하여 기억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있다.

 

선물비(Gift-rain) 마케팅을 주목하다

I 선물비 마케팅
하늘에서 내리는 ‘선물’마케팅. ‘하늘에서 내린 것’이라는 특별함과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고 느끼게 되는
행복한 감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기억되는 감성마케팅 전략

앞서 언급했듯이 하늘은 신적인 존재 혹은 영적인 곳을 내포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신이 내려 주신 특별한 선물, 거기에 더불어 눈비와 같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까지 갖추게 되는 선물비 마케팅. 길거리에서 사은품으로 나눠 줄 수도 있는 선물을 하늘에서 내리게 함으로써, 똑같은 선물이라도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기억 될 수 있는 것이다.

  • 하늘에서 콜라가 내린다면

[youtube]http://youtu.be/_NGLW7C4cZI[/youtube]

콜라콜라3콜라2

코카콜라에서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펼쳤다. 빨간색 풍선에 콜라를 매달아 고지대에서 땅으로 콜라를 내려 보내는 ‘콜라비’이벤트이다. 콜라의 무게를 계산해서 콜라 한 캔 당 4, 5개의 헬륨 풍선을 매달아 콜라가 천천히 지상으로 떨어지도록 했다. 길거리에서 데이트를 하던 연인들은 생각지 못한 콜라를 받고 즐거워한다. 콜라와 풍선의 빨간색이 어우러져 더욱 낭만적인 느낌이 더해지고, 예상치 못했던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콜라와 함께 잊지 못할 발렌타인데이를 기억하게 된다.

  • 하늘에서 떨어지는 어린이날 선물

[youtube]http://youtu.be/YhnKjKzR4XA[/youtube]

롯데

롯데푸드에서 개최한 이 이벤트는 파주에 위치한 롯데아울렛에서 진행되었다. 하늘에서 하얀색 풍선과 함께 롯데푸드의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내린다. 풍선에는 ‘롯데삼강, 롯데햄, 파스퇴르 우유가 함께 모여 새롭게 시작합니다.’ 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새롭게 롯데푸드로 시작하는 기존 브랜드의 통합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다.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롯데몰에 쇼핑을 하러 온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부터 엄마들을 만족시킬 카놀라유까지, 선물과 함께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준다.

하늘에서 내리는 선물비, “선물(Gift)”임을 명심하라!

상황에 따라서 혹은 주고 받는 사람들의 관계에 따라 의미가 다를 순 있지만, 선물은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 기분이 좋아진다. 상대방이 어떤 것을 좋아할지 고민하고 또 그것을 받고 행복해 할 모습을 떠올리면서 주는 사람도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 것. 이것이 선물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그렇다면 단순히 홍보만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진정한 선물의 의미를 되새겨, 받는 사람에게 행복함까지 선물하고자 한다면 “선물비”, 이는 언제든 환영받는 비가 될 것이다.

LG전자에서 핸드폰 G2가 처음 출시 될 때 “하늘에서 내리는 G2″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핸드폰 교환권을 습득하면, 실제 핸드폰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로 선물비 마케팅의 사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행사는?특정 장소에 몰린 인파와 규칙을 어긴 사람들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선물이 아닌 시민의식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게 되었다. 하늘에서 내리는 것이 “선물”임을 간과한 탓, 사람들에게 기억될 특별한 날도 아닌 공지된 날짜, 장소, 시간에 흩뿌려진 교환권. 이는 감성을 자극하지도, 의외성의 감동도 없는 공짜폰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G2의 사례를 통해 선물비 마케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 강조하면 좋을 점을 알 수 있다.

1. 일기예보에 없는 비

아침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면 우산을 챙긴다. 비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우산 없이?맞은 비는?옷을 젖게 만든 짜증나는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따라서 비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선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선물비는 ‘의외성’을 갖추어야 한다. “몇날, 몇시, 어디에 선물비가 내린다!”는 예고가 있다면 미리 선물을 받을 준비를 하게 된다. 프로모션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미리 공지해야만 더 많은 입소문을 탈 수 있다고 생각할 터, “선물”의 의미를 더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면 깜짝파티를 준비하듯 예고 없이 내리는 비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을 때의 감성이 더 자극되는 것, 가벼운 입소문보다 더 많은 이벤트 효과를 가져온다.

2.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어린이날 선물로 놀이동산에 놀러온 가족, 어버이날을 맞아 뮤지컬을 보러온 부부, 크리스마스날 데이트하는 커플. 정해져 있는 기념일이 되면 그 날의 특성에 따라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가 있다. 매년 있는 기념일이지만 매년 비슷한 장소에 인파는 몰린다.

손에 땀을 쥔 경기, 내가 응원하는 팀이 막판 뒤집기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는 끝났지만 계속 되는 여운, 승리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은 쉽게 그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기념일, 축제, 스포츠경기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날, 선물비로 사람들의 감성을 더 자극해보자.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 속에서, 그날의 추억을 더 의미있게 만들어준 선물비도 함께 떠오르지 않을까?

언제, 누구와의?특별한 날, 나는 어떤 선물을 받아볼 수 있을지, 하늘에서 내리는 선물비를 맞아보길 기대해본다.

2 Comments

  • Jaehyeok Han
    3월 22, 2014 at 1:08 오전

    좋은 글 보고 갑니다 🙂

  • Seung gun Lee
    4월 3, 2014 at 2:42 오후

    좋은 글 보고 갑니다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