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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웍스] 인포그래픽 제작 프로세스

본 칼럼은 인포그래픽 전문 미디어그룹 인포그래픽웍스의 송정수 대표가 직접 기고하는 칼럼입니다

 

안녕하세요. 국내최초 인포그래픽전문 디자인미디어그룹 인포그래픽웍스 대표 송정수입니다. 이번 세번째 칼럼에서는 ‘인포그래픽제작 프로세스’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나마 제작 프로세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인포그래픽웍스와의 계약을 통한 제작시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는 지도 함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보를 재가공한 후 시각화해주는 작업을 거쳐서 탄생하는 인포그래픽의 제작 프로세스는 크게 다음과 같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자료 수집단계
  2. 정보 가공단계
  3. 디자인 단계

그럼 각각의 단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료수집단계

인포그래픽제작을 위한 자료의 수집은 크게 두가지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클라이언트로부터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전달 받는 경우. 두번째는 직접 제작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는 경우입니다. 첫번째 케이스에서는 자료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관련정보들을 충분히 클라이언트로부터 전달 받고 그 정보들 중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추려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클라이언트가 얼만큼 충분히, 아니 양질의 자료를 제공해 주느냐에 따라 인포그래픽의 제작기간과 결과물의 완성도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번째 케이스인 직접자료들을 수집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정보들을 간추려서 타겟형 리서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기획에 맞는 필요한 정보들만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정보가공단계

수집한 자료를 인포그래픽제작을 위해 가공하는 단계. 가공되지 않은 원석과 같은 정보를 필요에 따라 쳐내고, 깎고, 다음어야 오래동안 빛나는 정보로 재탄생 합니다.? 인포그래픽웍스에서는 이 단계를 진행할 때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하지 않습니다. A4로 모든 자료를 출력하여 펼쳐놓고 자료를 선별하거나, 포스트잇으로 붙여놓고 그룹핑을 하기도 합니다.?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보들을 펼쳐 놓고 얼개를 만들어 나감과 동시에 정보의 선별, 삭제, 그룹화를 합니다. 그룹화는 다양하게 이루어지는데 예를 들어 러시아, 한국, 일본 중에 가장 큰 나라순서와 가장 추운 나라 순서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한다고 하면 이 두가지의 정보 비교를 각각 시각화 할 수도 있겠지만 한번에 그룹핑해서 크기순으로 표현된 지도에 컬러를 활용하여 러시아는 한색, 한국과 일본은 난색계열로 표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두가지의 비교가 하나의 그림안에서 표현이 가능해 집니다. 정보를 가공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의 중요도를 높은 순으로 나눈 후 버릴 것은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클라이언트와 가장 마찰이 생기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가능한한 많은 정보를 담고 싶어하다보니 복잡하고 이해가 힘든 인포그래픽이 나오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측면에서의 인포그래픽의 목적은 핵심적인 정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함에 있습니다.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할 것인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놓고 필요한 정보들만 선별하여 빠르고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디자인 단계

시각화(Visualization) 하는 단계입니다. 우선 디자이너는 레이아웃을 잡고 스케치에 들어 갑니다. 컴퓨터 작업이 아닌 손스케치로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죠. 이 부분은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각 디자이너 혹은 회사의 장점을 살려 손 스케치가 될 수도 있고 바로 포토샵이나 스케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컴퓨터로 그릴 수도 있을 것 입니다. 타블렛 펜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요. 저희 회사의 경우 손스케치 후 포토샵으로 불러와 약간의 컴퓨팅 작업을 거친 후 사용할 컬러들의 베리에이션과 함께 클라이언트에게 컨펌을?요청 합니다. 클라이언트는 이 단계에서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를 충분히 인지하고 나서?완성본을 기다리게 됩니다. 디자인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제작하고자 하는 인포그래픽의 목적과 성향에 맞는 디자인 컨셉입니다. 제작되어질 인포그래픽을 소비할 타겟의 연령층이 어떻게 되는지, 웹의 어떠한 곳에 게재되는 지등에 따라서 재미있는 일러스트를?활용할 것인지, 화려한 컬러를 적용할 것인지 혹은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으로 갈 것인지 등이 결정됩니다. 다음 인포그래픽의 일부분을 예시로 보겠습니다.

이 인포그래픽은 전기 자동차들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에 맞게 그린 컬러를 채택하였고 총 주행거리에 대한 표현을 전기플러그 형태의 막대 그래프와 함께 표현하였습니다. 이렇게 디자인 작업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와 부합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 하나의 예시를 보겠습니다.

위의 인포그래픽은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역사를 타임라인 형태로 정리한 인포그래픽의 일부분 입니다. 각각의 제품이 출시된 타임라인의 흐름을 마이크로칩 모양을 도입하여 주제와 부합하는 디자인이 이루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디자인이 어떻게 정보의 그룹핑을 이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초창기 CPU에서 X86시리즈 그리고 펜티엄 시리즈등으로 넘어가는 인텔 프로세서의 1세대 ,2세대, 3세대 시리즈를 컬러의 변화를 통해서 구분해 줌으로서 정보의 그룹핑을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타임라인형 인포그래픽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리스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스타크래프트의 ‘레이쓰’ 모양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1의 권장사양’ 과 같이 시선을 끌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예시를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미 그리고 한-EU의 FTA로 인해 자동차의 수출량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의 일부분 입니다. 미국과 EU로의 수출액이 얼만큼 증가했는지를 좌측에 숫자의 강조를 통해 보여 줍니다. 사람의 시야가 좌에서 우로 이동하므로 중요한 정보를 좌측에 위치시키는 것이 시각화 기법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수출액은 각각 그룹핑을 통해서 잘 구별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수출액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면서도 시각적 재미를 위해 파도가 높게 솟구쳐 오르는 형상으로 그래프를 표현하였습니다.

보여드린 예시들을 종합해 보면, 정보의 디자인(시각화)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고 이전 단계인 ‘정보의 가공단계’에서 이루어진 정보의 중요도 선정, 정보의 그룹핑 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취향 혹은 시각적인 attraction을 위해 마음대로 디자인 되어서는 안됩니다. 시각적 화려함이나 그래픽의 다양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보의 전달력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놓치지 않고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에는 많은 정보와 수치들이 담겨 있다보니 여러번 체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타의 문제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여러번에 걸쳐 체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료 출처의 기입에 있어서도 빠트린 부분이 없는지를 동시에 체크 합니다. 또한 제작한 인포그래픽의 결과물에 클라이언트와의 협의를 통해 제작사의 로고 혹은 사이트 주소를 노출 가능한지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다양게 노출될 인포그래픽에 로고 혹은 사이트 주소 노출 시 그 자체로 포트폴리오 임과 동시에 홍보효과를 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법적인 저작권에 관한 사항은 계약단계에서 협의를 통해 법률적인 문제를 해결해 놓고 제작에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보시각화, 인포그래픽의 제작은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탄생하는지 알려드렸으며 추가적으로 저희 인포그래픽웍스와 클라이언트 간의 인포그래픽 제작은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서 이루어 지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이언트와의 협약,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되지만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프로세스 단계를 통해 제작이 이루어 집니다.

  1. 자료 및 데이터 전달 :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자료 및 데이터를 고객사로부터 전달 받습니다.
  2. 고객사 미팅 :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정확한 목적성과 일정에 대한 논의를 합니다. 정보의 우선순위와 표현방법(컬러/그래픽/크기)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 집니다.
  3. Outline 제작 : 스토리라인, 레이아웃, 최종결과물을 예상할 수 있는 스케치 혹은 약간의 디자인작업, 컬러, 참고이미지등과 함께 고객사로부터 제작방향에 대한 피드백과 컨펌 과정을 거칩니다.
  4. 1차 시안 제작 : 확정된 Outline으로 본격적인 디자인작업에 들어갑니다. 1차 시안이 완성되면 고객사 피드백을 통해 수정에 들어갑니다.
  5. 2차 시안 제작 : 약90%이상이 완성된 2차 시안이 전달되고 작은 수정 및 폰트, 푸터(footer)작업 및 로고삽입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됩니다.
  6. 완성 인포그래픽 전달 : 최종 완성된 인포그래픽 결과물을 고객사에게 전달 합니다. 목적에 맞게 사용하실 수 있는 포맷으로 전달되며, 또 인연을 맺게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3회 칼럼에서는 인포그래픽제작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주 마지막 칼럼에서는 인포그래픽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인포그래픽웍스의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 마무리를 지어볼 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칼럼의 인포그래픽 예시는 모두 인포그래픽웍스의 작업물로?홈페이지를?방문 하시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JUNGSOO SONG?? CEO, 인포그래픽웍스(infographicworks)
* 인포그래픽웍스 웹사이트: www.infographicworks.com?? * 페이스북: www.facebook.com/infographic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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