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s-serif

Aa

Serif

Aa

Font size

+ -

Line height

+ -
Light
Dark
Sepia

프리랜서 전성시대: outsourcing 시장의 변화

IT업계의 스카우트 전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각 회사의 사업마다 필요한 인재는 찾기 쉽지 않을 뿐더러 쉬이 보이는 인물들은 다른 회사들도 눈독을 들여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몇 달전 구글과 애플의 스카우트 전쟁에서 페이스북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구글의 뒷통수를 친 사건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시장의 인재를 향한 스카우트 전쟁은 전에 한 번 다룬 적이 있다. http://trendinsight.biz/archives/11065)

이러한 피터지는 인재 확보 경쟁은 다양한 시대흐름에 따라 프리랜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미 많은 프리랜서가 활동하고 있지만 조금은 다른 형태로, 다른 방식으로 프리랜서 시장이 앞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더욱 많은 산업들이 제 2의 프리랜서 트렌드에 맞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랜서 시장의 발전 배경

1. 짧은 근속년수

최근 인사 담당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힘들게 인재를 찾아 직원으로 뽑아놓아도 그들이 금방 회사를 떠난다는 데에 있다. KT를 제외하곤 표에 있는 다른 유명한 대기업들도 대부분 근속연수가 10년도 채 되지 않는다. 힘들게 능력있는 적합한 인물을 직원으로 데리고 온다 할지라도 금방 떠나버리기 일쑤라는 말이다결국 인재를 오랫동안 붙잡아 두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정 기간, 일정 업무를 계약직으로 능력있는 인재와 일 하는 프리랜서가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2. 프로젝트 outsourcing의 증가

또 각 기업들이 프로젝트성 사업을 팀 형태로 자주 진행하면서 회사의 직원 뿐 아니라 외부의 전문가나 업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일종의 아웃소싱(Outsourcing)을 실시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아웃소싱(Outsourcing): 기업 내부의 프로젝트나 활동을 기업 외부의 제3자에게 위탁해 처리하는 것으로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부수적인 업무를 제 3 업체에게 맡기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부수적 업무 위탁이 아닌 중요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적합한 능력있는 외부인(단체)와 함께 공동 진행하거나 이를 전적으로 맡겨 진행하는 형태도 포함하고 있다.

3. 작업 환경 개선에 의한 자택 근무의 증가

최근 무선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의 발전과 높은 보급으로 작업 환경이 놀랍도록 개선됨에 따라 자택에서도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마련해 근무하는 자택 근무가 늘고 있으며 이를 원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생활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은 회사에 갇혀 긴 노동시간을 견디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자신의 능력만 된다면 집에서, 자신의 스케쥴대로 이를 조정해 개인적 삶의 여유를 찾고자 프리랜서를 꿈꾸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퇴직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퇴직후에 프리랜서를 선언해 자택에서 작업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위의 세가지 배경들이 프리랜서를 꿈꾸는, 그리고 프리랜서를 고용하려는 움직임을 증가시키고 있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하지만 한 회사에 오랫동안 있지 않으려는 이들을 정직원으로 뽑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기 보다는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적합한 인물을 프리랜서로 고용해 참여시켜 효과높은 결과를 얻는 것이 관리비용 측면에서 적고, 프로젝트에 따른 비용만 지급하면 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정규직을 채용하는 것보다 이익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프리랜서에 대한 수요는 오래전부터 존재해 오던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수요가 과거에는 다운사이징(Down Sizing)의 일환으로 정규직 채용을 줄이는 형태가 아니라 고도화되고 복잡해진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데에 있어 외부 전문가나 업체의 도움이 필요함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러한 프리랜서 고용이 최근의 기술과 트렌드에 맞춰 그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적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아웃소싱의 하나인 프리랜서 고용 시장의 형태가 최근 트렌드에 따라 어떻게 변화할 지 살펴보도록 하자.

기존 프리랜서 시장 구조

기존 그리고 현재의 프리랜서 시장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수요자)이 Task, 프로젝트를 프리랜서(공급자)에게 요청, 발주하고 프리랜서에 이에 대한 solution, 결과물을 수요자에게 전달해 대금을 받는 형태이다. 중간 매개체(프리랜서에이전시)를 거치지 않고 client 관계를 유지해 직접적으로 일을 따낼 수도 있지만 프리랜서에이전시를 거쳐 일을 받고 그 과정에서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도 있다. 이처럼 기존의 프리랜서 시장 구조는 공급자인 프리랜서와 수요자인 기업, 공공단체가 서로 관계를 맺고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아 오랜 시간 품앗이 형태로 직접 찾아가거나 인맥이나 경력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거나 중계 업체를 거쳐 두 주체가 관계를 맺는 중 에이전시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새로운 프리랜서 시장 구조

하지만 최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전하면서 프로젝트 수주를 원하는 수요자와 프리랜서인 공급자와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이제는 직접 찾아가 품앗이를 하거나 인맥이나 중간 에이전시를 통할 것 없이 인터넷 상에서 좀 더 쉽고 빠르게 관계를 맺고 거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고 있으며, 앞으로 프리랜서 시장은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SNS를 통해 기업이 새롭게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알리고 이를 함께 진행할 전문가(프리랜서)를 공개적으로 모집하거나 SNS 상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적합한 인물을 찾아 직접 연락을 취해 함께 일을 진행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특히 최근 이렇게 온라인상의 프리랜서 시장이 성장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온라인 프리랜스 플랫폼이 형성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존 메카니칼 터크

아마존의 대표적인 웹사이트인 ‘아마존 메카니칼 터크(이하 AMT)’ 는 기업이나 개인, 누구든지 사이트를 통해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을 가능하게 하는 웹서비스로, 과업이나 프로젝트를 사이트에 올려 이를 본 모든 전문가 또는 비전문가들이 제안서나 결과물 등을 제출하고 이들은 그에 맞는 보상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단순한 업무에서부터 사업성이 큰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일들이 올라오는 데, 이처럼 기업이 온라인 상에 외부전문가에게 맡기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올리고 이에 적합한 프리랜서들이 이를 손쉽게 보고 알맞은 일거리를 따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이의 경우 서로가 빠른 시간안에 효과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에 해당하는 프리랜서를 고용 그리고 편리하게 일거리를 받아 볼 수 있어 편의성과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단순 고용을 넘어 Investment의 시대로

이렇게 앞으로의 프리랜서 시장이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이외에도 앞으로의 프리랜서 시장은 차별화된 독특한 특징을 가지게 되는데, 일방적 단순 고용 형태를 넘어 프리랜서를 향한 기업들의 INVESTMENT(투자) 형태로 나아갈 전망이다. 이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프로젝트를 통보하고 이에 맞는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것을 벗어나 프리랜서 자신이 직접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이를 제시해 이를 스폰서해 줄 기업을 찾는 형태를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무한한 아이디어 경쟁에서 다채로운 창의성있는 사업을 찾고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징조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소셜펀딩)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

세계 최대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미국의 킥스타터는 다양한 이들이 자신들의 사업 아이템, 프로젝트를 올려 소개하고 이에 대해 집단(Crowd), 많은 이들의 소규모 기부금을 얻어 사업을 진행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진화하여 프리랜서 시장에 적용될 수 있다. 프리랜서는 이러한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 사이트에 자신이 제안하는 사업, 또는 프로젝트를 올려 소개하고 이를 보는 많은 기업들은 이를 고려해 자신들에게 맞는 가능성있는 프로젝트를 선택, 그 프리랜서와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일종의 스폰서를 받는 형태와도 유사하다. 이 경우 과거 프리랜서들이 일방적으로 기업들이 제시하는 과업만을 행하던 것을 벗어나 직접 적극적으로 일을 만들어 제안하고 이를 기업과 함께 진행시켜나감으로서 적극적 프리랜서로의 진화를 가능케 한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프리랜서들이 활동하게 될 것이며, 지금도 프리랜서를 꿈꾸는 이들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프리랜서 고용 시장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욱 확대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은 분명하다. 이에 따라 현재에는 프리랜서 에이전시만이 존재하고 있지만 온라인으로 확장됨에 따라 앞서 제시한 미래 프리랜서 시장 트렌드에 맞는 사업모델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프리랜서들의 작업환경에 대한 관심은 이와 관련한 상품과 서비스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며 앞으로 프리랜서 전성시대가 이어짐에 따라 이들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할 전망이다.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