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하인리히 법칙’으로 배우는 불완전 환경 속에서의 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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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법칙 ?중대한 1번의 사고가 있기 전에는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경미한 사고와 300번의 미미한 사고와 징조가 나타난다는 허버트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inrich(1886~1962)의 통계학적 법칙

 

불완전한 환경과 하인리히 법칙

2014년에는 유독 정치사회적으로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사건들이 많다. 그중 세월호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어도 될 인적재난이다. 엇그제 발생한 GOP 총기사고를 통해서도 우리 사회 시스템이 그만큼 불안정하고 불완전하다는 게 여지없이 들어나고 있다. 비단 사회적 사건만이 아니다. 금융권 해킹으로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시중에 나돌고, 기업의 말단 사원부터 CEO까지 경영 시스템의 빈틈을 노려 사익을 위해 기업을 도산하게까지도 만든다

이처럼 불완전한 사회와 경영환경 속에서 하인리히 법칙은 무엇을 시사할까. 하인리히법칙은 통계학의 법칙이다. 300:29:1 비율이 모든 환경에서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1번의 큰 사고가 나기까지 미미한 징조와 경미한 여러 번의 사고들이 일어난다는 단계적 프로세스가 중요하다. 즉, 300번의 징조와 29번의 미미한 사고를 막으면 세월호나 기업도산과 같은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책 <하인리히 법칙>에서는 세월호를 비롯해 사회와 경제경영 환경에서 발생한 자연재난과 인적재난 사례로 교훈을 얻고 불완전한 환경 속에서 대처와 위기를 창의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타이타닉 침몰, 엔론 사태 등의 사례는 보다 이해가 쉽고 재미가 있다.

알만한 대형 사건들을 통해 배우는 것은 흥미롭다. 하지만 마이크로트렌드를 다루는 미디어로서 그보다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과 경영자들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 키워드들이 눈길이 간다.

 

창조적 실수, 그리고 실패자산화

사업을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집중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그 자체로 쭉쭉 성공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이디어 자체의 문제보다는 예상치 못한 수많은 변수와 장애물들로 인해 성공의 승패가 갈리게 된다. 보통 스타트업에서는 어떤 사건이 하인리히 법칙처럼 징조와 경미한 사건들이 먼저 일어나지 않는다. 규모가 일정 이상이 되기까지 일어나는 다양한 ‘첫’ 사건들이 하인리히 법칙의 중대한 ‘1’의 사건이나 마찬가지다. 이는 앞서 말했던 것처럼 새로운 기업과 새로운 아이디어의 실현과정에서는 말 그대로 경험이 쌓여있지 않고 기존에 없는 새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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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chart by Demetri Martin

그러므로 실수가 많은 부분에서 일어나는 것이 당연하다. 단 중요한 점은 실수가 단순하게 반복되어서는 안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로서의 창조적이여야 한다. 즉, 창조적 실수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거나 혁신적인 일을 추진할 때 발생하는 필연적 실수를 뜻하며 실수 그 자체가 아닌 성공을 위한 당연한 과정이나 성공의 일부분으로서의 보는 관점이다.

실수는 실패로 이어진다. 이 실패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라는 속담과 같이 처음부터 성공하는 확률은 매우낮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를 인정하되 실패를 통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소극적인 토론 문화나 실패를 부끄럽게 생각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런 태도와 문화는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시도조차 하지 않거나, 시도를 해서 실패를 하게 되는 경우 알리지 않고 공유하지 않아 노하우나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자산화가 되어있지 않다. 큰 기업의 경우에도 이런 부분들은 고쳐져야 하지만,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는 더욱 필요한 점이다. 아무런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스타트업은 가능한 많은 부분들을 자산화 시켜야한다. 필연적으로 실패는 발생하기 때문에 앞으로 실패 확률을 줄이면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 바로 ‘실패자산화’이다.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예방보다는 실패자산화가 중요한 이유를 정리하면 첫 번째로 어떤 문제에 앞서 예방보다는?아이디어 실현이 우선순위에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더 중요한 것, 두 번째는 새로운 것을 도전함에따라 쌓인 노하우가 없어 실패는 당연하게 많은 부분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인리히 법칙>에서 패약식보고서-실패파티-실패보고서-실패사례분석-실패박물관-실패왕 이라는 6단계에 따라 구체적인 스킬과 사례와 함께 설명하는 실패자산화 과정을 설명한다.?많은 스타트업들과 경영자들이 ‘실패자산화’를 주목해서 활용하고 응용한다면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예방과 위기관리 그리고 실패자산화, 어떤 것을 먼저?

어떤 사건이든 실패가 발생하여 사후조치를 취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비용이 훨씬 덜 든다고 한다. 그러니 예방과 위기관리가 되어있는 것이 올바른 경영이다. 그러나 기업의 규모와 분야 그리고 존속기간 등과 같은 여건에 따라서 달려져야한다. 일정 규모의 기업은 오랜 시간을 통해 인적, 자본, 정보, 시스템, 노하우와 같은 유무형의 자산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위기관리와 예측, 예방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며 이를 실패자산화 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러나 스타트업에겐 모든 부분에서 부족하다. 하나하나 쌓아갈 수밖에는 없기 때문에 실패자산화가 더욱 중요하다.

<하인리히 법칙>은 통계학적 법칙으로터 예방, 위기관리 그리고 사후 실패자산화의 모든 단계를 다루고 있다. 마이크로트렌드를 다루는 매체의 입장에서는 좀 더 부족한 작은 기업인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실패자산화에 보다 중점을 두었지만,?어느 것에 중심을 두어야 할까는 전적으로 기업과 경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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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을 부르는 300번의 징후와 29번의 경고
“왜 우리는 이것을 놓쳤는가?”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가 하인리히의 법칙을 적용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다수의 참사와 재앙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방안을 제시한 책이다. 최근 전 국민을 슬픔과 분노로 몰아넣은 세월호 참사를 포함해 유명한 타이타닉호의 침몰, 9.11 테러,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재난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와 같은 재난과 위기는 기업에도 예외가 아니다. 기업의 위기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이슈로 등장하는 가운데 위기관리에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재난의 예방과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하인리히 법칙 :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는 미국의 여행자보험회사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고 통계를 접하게 되었는데 사고의 인과관계를 계량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그는 한 번의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고 더 전에는 부상을 일으키지 않은 300번의 가벼운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여기서 밝혀낸 수치에 ‘1:29:300 법칙’이 생겼고 우리는 이를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부른다. 1931년에 펴낸 그의 책 《산업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 Industrial Accident Prevention: A Scientific Approach》은 이후 산업재해예방 분야의 고전이 되었다. 하인리히 법칙은 단순히 산업 현장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개인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는 법칙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주

트렌드 및 마케팅컨설팅 회사인 ㈜리드앤리더 대표이자 비즈니스사례 사이트인 이마스(www.emars.co.kr)의 대표 운영자이다. 대기업·정부기관·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트렌드·마케팅·경제·문화 이슈를 넘나들며 다양한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화두가 되고 있는 북유럽, 이케아, 창조경제를 주제로 많은 강의를 했다. 서울대와 시카고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은행과 SK에서 근무했고,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를 했으며, 국회 입법조사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케팅 어드벤처』, 『Must Know 세계 100대 기업』, 『경제법칙 101』, 『성공하는 기업에는 스토리가 있다』, 『커피 경제학』 등이 있으며 대표 역서로는 『몰링의 유혹』, 『깨진 유리창 법칙』, 『은밀한 갤러리』 등이 있다. (mjkim896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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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우

김근우(Gnoo Kim) | Founder & Director in Chief / 마이크로트렌드와 스타트업 비지니스와의 교집합과 접점에, 스몰 비지니스를 실질적으로 시작하고 커나가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와 스킬 그리고 자원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민하고 있다.

  • Kyo Lee

    1:29:300의 하인리히 법칙을 안다면, 어느 시점에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회사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 Jinhoi Kim

    김진회/kjhoi79@gmail.com/실패는 자산이다라는 표현이 가슴에 와닿는다. 실수하고, 실패를 자산으로 받아드린다는 것은 그것을 통해서 어떠한 교훈을 얻고, 개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패를 그냥 실패로, 실수를 그냥 실수로 받아드릴 때 안타까운 참사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실패를 개선의 기회로 받아드릴 수 있는 지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 김동호

    김동호 / dongho9999@nate.com / ‘스타트업에겐 모든 부분에서 부족하다. 하나하나 쌓아갈 수밖에는 없기 때문에 실패자산화가 더욱 중요하다.’ 이 부분을 보니 이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패자산화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 Leo_Khan

    신형관 / shin4604@nate.com /
    지향하는 목적지로 가는길에 만나는 수많은 실수(실패)들을 받아들이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 방법을 몰라 많이 방황하고 지쳐있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실패왕 = 경험왕

  • 서정호

    서정호/imjungo@gmail.com/ 읽고 싶은 책이 나왔네요. 우리 사회에도 실패에서 배우는 실패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을 추궁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사건의 발생 원인을 찾아내서 반복적인 실패를 막아야 한다는 관점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Sung Am YANG

    양성암 / sungam.yang@outlook.com / 안녕하세요. 이 책을 읽고 저자가 낙담했던 현재의 대한민국을 저자가 꿈꾸는 진정한 선진국(여기서는 북유럽 국가를 의미)으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익히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Hyeonju Goe

    고현주/ wimgi@naver.com/ 스타트업 문화의 교본이 되고 있는 이스라엘은 오래전부터 ‘실패’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창조적 실패’로 전환, 그 과정과 실패의 수용,극복하는 방법등을 긍정적 에너지로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상당히 긍정적인 사람이라 자신하나 매사에서 뜻밖의 장애들에 많이 부딪치는 요즘입니다. ‘하인리히 법칙’을 참고하여 위에서 언급된 ‘실패자산화’를 배우고 창업을 하기 전 스스로 갖춰야할 지식과 자세를 습득하고 싶습니다.

  • 박지호

    박지호/qkrwlgh7890@naver.com/ 독서토론모임에서 여러 회원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인생에의 실패자산화에 대한 과정을 함께 해나가고 싶습니다.

  • Misun Lim

    임미선/ chicim@naver.com/ 마침 오늘 읽은 책인 『경영 2.0 이야기에서 답을 찾다』에서 하인리히 법칙에 대한 설명과 사례가 나와있었습니다. 하지만 2장정도의 칼럼 형식이라 실패한 사례들만 나와있지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했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크게는 인생, 작게는 경영에서 실패가 단 한번도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를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성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인리히 법칙』을 통해 어떻게 하면 작은 실패들을 보며 큰 실패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거나 피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 Qua Claire Jo

    조국화/claire.kwa@gmail.com/ 흥미로운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주변에 제 친구 여럿이 대기업 취업을 포기하고, 배우고 이루려는 열정 하나로 다양한 업계의 벤처 또는 스타트업에서 열심히 발로 뛰고 있습니다. 저도 자연스레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책 당첨되면 저도 정독, 친구들에게도 한번쯤 읽어볼 수 있게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아마도 다같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열띈 토론을 한판 벌일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 Hye Choon

    이혜준/joon2004/여러번의 실수가 결국 성공의 자산이 된다는걸 직접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 만털

    함형욱 / hami3535@naver.com / 하인리히의 법칙! 대재앙을 부르는 징후와 29번의 경고, 이런 것들을 모두 캐치할 수 잇다면, 실패를 결국에는 성공을 가져다주는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책이었으면 좋겠네요!

  • KiHyung Kim

    김기형 / zai@hanmail.net / 여태껏 실수가 어떤 분야에서는 단 하나라도 용납하지 않았다가도, 어떤 부분에서는 많은 희생과 감래가 있어도 순응하는 세상이 이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구요? 아마도 정이 많아서인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큰것만 바라보기에 소소한 것에는 조금 덜 관심을 가져서가 아닙니다. 동양과 서양의 근본적인 차이도 숫자중심이냐 아니냐란 말도 어디선가 들은 것 같습니다. 정말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경고로 단순히 우연이라고 판단하는 모든 기준을 이 책을 통해서 변화되고 돌아보는 계기로 읽고 싶습니다.

  • 김청아

    김청아 / chunga0298@gmail.com / 기업을 다니다가 자영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많이 배우고 다니는데, 아주 작은 사업이라도 하인리히법칙은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내용이 좋아서 담아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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