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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노믹스,능동적 소비자의 세계!

요즘 에고노믹스라는 말이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생소한 단어입니다. 에고노믹스란 한마디로 말해 ‘개인주의 경제’를 말합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기업의 파워에 눌려 수동적, 수용자적 역할만 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자신의 요구를 당당히 주장하며 기업이 자신에게 맞춰줄 것을 요구하는 자기 본위적 소비자, 즉 에고이스트(Egoist)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에고노믹스가 갑자기 부상하게 되었을까요??

1. 환경을 보면 정보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소비자가 자신의 에고이스트적인 속성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케이블TV, 인터넷TV 등 채널 선택권이 늘어난 것은 물론, 인터넷의 발달로 개인미디어라 할 수 있는 블로그, 미니홈피, 메신저, SNS, 트위터 등 새로운 미디어가 늘어났습니다. 예전에는 미디어가 제한되어 있어 자신의 의견 개진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IT환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IT환경을 다루는 솜씨 또한 전문가에 버금갈 정도입니다.

2. 소비자 자신의 개성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강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서로 비슷하게 보이는 것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취향이나 개성을 드러내는 것에 익숙하고 또 당당하기까지 합니다.

3. 나라의 경제 규모가 증대됨에 따라 개인의 경제력도 증대되어 기업이 한 명의 소비자에게 기대할 수 있는 고객가치 또한 증가했습니다. 소량맞춤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이 비교적 소수인 소비자에게 인정받아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도 에고노믹스의 급부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에고노믹스는 기존 산업사회와 어떤 차이점을 보일까요??

1. 제품의 사유화

개인주의적 소비자의 모습은 제품 구입에서부터 나타납니다. 요즘 인기 있는 전자제품을 보면 최근 추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PMP, 디카, 노트북, 아이폰까지 이전에 비해 개인화 추세가 뚜렷합니다.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최고 인기 게임기는 거실에서 TV와 연결해 형제, 친구들과 즐기는 플레이스테이션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기는 이동중에도 혼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 ‘NDSL 닌텐도 DS’입니다.

2. 소비의 자기표현

이전의 소비가 기능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머물렀다면 이제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합니다. 앞서 말했던 제품의 사유화로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이런 선택에 있어 가장 우선시되는 것이 자신의 개성과 취향입니다. 이제 어떤 상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상품의 속성과 그것을 소유하는 개인의 속성 간에 깊은 상관성이 있음을 말합니다. 이런 경향은 제품의 판매 방식과 새로운 시장의 형성으로 이어집니다. 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동일 제품이라도 이전에 비해 훨씬 세분화된 모델로 출시되고 심지어 개인별 맞춤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 표현의 욕구를 실현하고자 자동차, 휴대폰, 오토바이, 신발 등에 튜닝시장이 활성화되고, 개성 있는 인터넷 동호회와 전문 잡지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3. 개방형 개인주의

소비의 개인화와 자기표현이 경향이 확산되는 것과 동신에 개인 간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교류는 자기 주변 사람들에 한정되지 않고 불특정 다수와 개인 간의 교류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개방형 개인주의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누군가 하나의 동영상을 올리면 그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어떤 이들은 그것에 특수효과나 음악을 입혀 또 다른 동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방식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4. 생산형 소비

개인화된 소비는 소비의 자기표현으로 이루어지고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그 취향을 즐깁니다. 여기서 소비자는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이 소비할 상품의 제조에도 참여하여 생산 영역으로 진출합니다.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생산하는 소비자 프로슈머의 등장을 예견했고 이제 현실화되었습니다. 이 프로슈머들은 자신의 불만과 요구사항의 개진에 그치전 기존 소비자 참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능력과 아이디어로 제품 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이 노예 신분에서 검투사로 성공하여 로마에 입성하자 모든 사람들의 스타가 된 것처럼 소비자는 막강한 검투사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자기중심적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에고노믹스 시대에서 소비자와 함께 영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잘 반영된 곳이 수십만의 어플이 존재하는 아이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통한 경영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기업에게 소비자는 고객이 아니라 파트너로 진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참고도서 – 2009 트렌드 키워드>

 

 

소비자는 기업에 대해 종속된 존재가 아닌
“파트너”, “도전자”, “경쟁자” 될 수 있습니다.

파트너화 하기 위해 기업은 더욱 다양한 루트로 시장의 파이를 늘리기 위한 방법보단 충성도 높은?고객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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