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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TRE 프로젝트 – 복합문화공간 ‘자동’차 혁명

김대리는 너무나 바쁘다.
지칠 때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길을 걸으면서도 일을 하고, 집에서 다시 밀린 업무를 마무리 짓는다.
더군다나 지친 몸을 이끌고 직접 운전대를 잡아 집으로 향한다.
집에가서 해야할 일 생각이 짓누르는 가운데, 교통 체증까지 속을 썩인다.
취미 생활이나 여유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교통체증과 포화상태의 고속도로는 주된 사회 문제중 하나로 인식되어, 이를 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에 대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었으나 현실적인 성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운전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김대리같이 바쁜 나날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SF 영화에나 나오는 자동 운전 시스템이 실현되는 날을 꿈꿔보았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김대리들에게 진정한 ‘자동’차를 통해, 도로와 주행 환경을 혁명적으로 바꿀 SARTRE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SARTRE Project

< SARTRE Project >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8ZDv-hB2NHk&feature=player_embedded#![/youtube]

?SARTRE Project는 Safe Road Trains for the Envrironment Project의 줄임말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위해 유럽 연합(EU)에서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SARTRE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일렬 주행을 통해 개별 운송수단을, 친환경적인 형태의 플래툰이라 불리는 로드 트레인(Road Train)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념에 대해 보다 쉽게 설명하면, 맨 앞에 있는 한 대의 선발 차량만 운전자가 직접 운전한다. 선발 차량 뒤의 다른 차량들은 차량간의 무선통신 시스템을 활용해 모든 주행 관련 행위를 자동 시스템에 맡기고 뒤따라가도록 하는 것이다.

–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관점의 변화

지능형 교통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오래 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성과를 발휘하지 못한 까닭은 연구가 도로 시설의 관점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었다. 나라마다 각기 다른 도로 및 기술 시스템은 효과적인 적용을 방해하는 요소였으며, 도로 시설 관점의 대책은 인프라의 변화이기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변화에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했다. SARTRE 프로젝트는 기술을 인프라에 대한 투자 없이 바로 개별 자동차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도로 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 Multitasking Space ‘자동’차

< SARTRE Project >

< SARTRE Project – Multitasking spa>

SARTRE 프로젝트는 많은 이들이 자동 운전 시스템에 기대하는 다양한 기능을 가능케 한다. SARTRE 시스템이 갖춰진 모든 차는 독립적인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단체 주행 모드를 해제하고 필요에 따라 직접 운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차내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접한 단체 주행차의 존재와 목적지를 확인한 뒤, 단체 주행 모드로 합류하면 선도차의 관리와 통제에 따라 이동한다. 과거 이동 수단으로만 기능했던 자동차는, 다양한 활동을 가능케 하는 Multitasiking Space로 기능하게 된다. SARTRE 프로젝트를 통해 운전자는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 사회 후생 증대 효과

SARTRE 프로젝트는 일차적으로 일렬 주행으로 인해 차간 거리가 좁혀져 교통 체증을 개선시키고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킨다. 뿐만 아니라 , 공기 저항 감소로 인한 최대 20%의 연비개선과 배출가스의 절감도 가능하다. 즉, 미래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기술로서 사회 후생 증대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SARTRE 프로젝트가 가져올 Business Opportunity

-미시적 관점 : Multitaking Space로서 자동차에 대한 니즈

기존 자동차가 이동 수단으로 인식 되었던 데에 반해, SARTRE 프로젝트는 자동차에 대한 사람들의 근본적인 인식을 멀티태스킹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이러한 자동차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자동차에 대한 가치 판단의 기준 역시 변화시킨다. 이동 수단으로서 자동차는 성능이 가장 주된 가치 판단의 요소였다면, 멀티태스킹 공간으로서 자동차는 성능과 대등한 기준으로서 멀티미디어의 활용이나 인테리어라는 요소가 기준으로 작용한다.

사용자는 운전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동차와 상호작용한다. 사용자가 이전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활동은 단체 주행 모드를 통한 이동 시간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주로 개인적인 활동이 많다. 따라서 사용자는 자동차를 개인적 취향이나 활동에 적합한 공간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에 다양한 옵션들을 적용하게 된다. 이때 적용 가능한 대표적인 중요 요소로서 멀티미디어와 인테리어를 제시한 것이다. 특히 트렌드 인사이트 아티클 ‘공유경제, Customized Life 2.0이 해답이다!’을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자동차에 대해 ‘내 것’이라는 컬쳐 코드를 갖는다. SARTRE 프로젝트가 변화시키는 자동차의 기능과 인식은 이러한 한국인의 컬쳐코드를 강화시키는 방향의 발전이기 때문에, 앞서 제시한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자동차 산업에서 갖는 중요성은 더욱 의미가 있다.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니즈의 변화는, 직접적으로 자동차의 생산 구조를 변화시킨다. 현재 자동차 시장은 주요 업체에 의해 생산된 완성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비록, 소비자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그 폭이 좁고 제한적이다. SARTRE 프로젝트 이후의 자동차 생산은, 멀티태스킹 플랫폼 제공의 방식으로 바뀔 것이다. 즉, 다양한 결합 가능성을 지닌 틀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업계의 업체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주된 생산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다.

 

차창, Interactive Multimedia Medium으로 변신하다!

자동차가 멀티태스킹 공간으로 변화하더라도, 근본적으로 멀티태스킹의 전제는 이동하고 있는 자동차이다. 달리 말하면 자동차의 사용자는 필연적으로 이동하며 바깥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은 차창을 통해 이루어진다. SARTRE 프로젝트는, 자동차 운전자에게 직접 운전할 경우 경험할 수 없었던 바깥 세상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자연히, 멀티미디어 매개체로서 차창에 대한 새로운 마켓 밸류가 창출된다.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dl9eqdZpvJU&feature=player_embedded[/youtube]

위 영상은 TOYOTA 자동차가 제시한 미래 자동차 윈도우 컨셉 디자인이다. 자동차를 타고 가는 아이는 차창 밖을 보며, 창문에 그림도 그리고, 정보를 검색하기도 하고, 화면을 캡쳐해 확대하기도 한다. LCD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이 결합하여, 차창이 새로운 Interactive Multimedia Medium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더욱이 트렌드 인사이트는 디지털 기기들의 ‘디지털 삼위일체’라는 하드웨어적 융합과 ‘삼위일체 퍼블리싱’이라는 소프트웨어적 융합을 살펴본 바 있다. 즉, 다양한 매체들과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현재 스마트 기기 인터페이스의 발전 방향이다. 자동차에서 즐기는 멀티미디어는 당연히 사용자들의 퍼스널 디바이스들이기 때문에, 자동차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차창은 스마트 기기들과 결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디스플레이 툴이다. TOYOTA에서 제시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사용자들의 스마트 기기들과 결합한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이 형성될 것이다.

– 거시적 관점 : 대중교통 시스템의 변화

거시적 관점에서, SARTRE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시스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교통 시스템은 정시성과 공익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우선, SARTRE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통일된 체계 속에서의 안정성을 추구한다. 선도 차량이 존재할 때, 같은 노선과 일정 간격을 유지한다는 점이 대중교통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즉, 기존에 교통 체증이나 기타 돌발적 교통 환경으로 인해 지켜지기 어려웠던 정시성이, SARTRE 프로젝트가 적용됨으로써 효과적으로 개선되는 것이다.

SARTRE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무인 운전 시스템과도 연결된다. 대중교통은 다수의 대중을 위해 운영되어 지기에 공익성이 중시되지만,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주체가 인간이라는 점에서 현실적인 한계를 지닌다. SARTRE는 자동 운전 시스템을 이용한 무인 운전 기술을 통해, 현재 대중교통을 운영할 수 없는 시간대나 지역까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비즈니스적 가치를 지닌다.

뿐만 아니라, 현재 권역별 대중교통 시스템의 형태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마이크로 범위의 대중교통이 발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SARTRE 프로젝트, 꿈을 위해 현실을 인식하라!

SARTRE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기술의 발전과 효과적인 적용이 실현의 가장 큰 관건이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인간에게 운전에 쏟을 에너지를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게끔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이 기존에 사람이 직접 운전을 했을 때보다 교통 환경이 개선되어야함을 전제로 한다. 즉, 사고의 발생이나 교통 체증을 감소할 수 있도록 하는 정교한 통신과 통제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통제를 통해 통일되고 안정된 교통 시스템을 목적으로 하는 SARTRE이기에, 그것이 실용화 되었을 때 발생하는 오류는 엄청난 교통 대란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SARTRE 프로젝트 팀은 실제 기술의 구현에 필요한 인간적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도차와 후속차에 쓰일 카메라, 레이더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제어 시스템을 확정하고 개발했다. 다양한 범주의 최첨단 기술들이 결합하는 만큼, 그것들이 가질 수 있는 오류의 가능성을 최소화해 기술을 상용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정적으로, SARTRE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해서는 대중적인 인식과 법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SARTRE 프로젝트의 시스템, 즉 선도 차량을 믿고 대열에 합류하기까지는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사용자의 확고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안전에 대한 문제와 사고가 났을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법적인 책임과 관련하여서도 법적인 규정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도시 간의, 국가 간의 합의와 공통된 제도 역시 SARTRE 프로젝트가 실현되기 위한 충분 조건이다.

도로 체계와 주행 환경의 혁명을 가져올 SARTRE 프로젝트가, 당면한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면서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실현시켜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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