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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mented SNS의 새로운 시장. “이웃 SNS”

이젠 SNS도 마이크로다.?

페이스북에서부터 인스타그램, 패스 그리고 비트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SNS이다. 개방을 지향하는 페이스북과 애완견을 사랑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펫러브즈미 그리고 커플만을 위한 비트윈에서까지 SNS도 이제는 뚜렷한 목적과 기능을 가지고 다양한 방면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소규모 그룹을 위한 SNS가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소규모 SNS중에서도, 아직까지 많은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충분히 잠재 가능성이 있는 이웃 SNS를 조명해보자. 이웃 SNS란 말 그대로 우리 옆집에 사는 이웃 또는 아파트 이웃 주민 등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이웃을 중심으로 하는 SNS이다.?페이스북이 지인들을 위한 플랫폼이고, 링크드인이 직장인을 위한 플랫폼이라면 이웃 SNS는 이웃을 위한 플랫폼인 것이다.?

Nextdoor현재, 1,860만 달러의 펀딩을 받을 정도로,?미국에서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이웃 SNS이다.?현재까지 3,000개의 이웃지역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이웃끼리 연결될 수 있게 해주고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준다. 게다가, 지역 이벤트를 알릴 수 있고 이웃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지속적인 이웃 정보도 제공해준다.?

넥스트도어는 각 각의 멤버들의 주소를 확인하고 가입을 시켜준다. 사람들이 포스팅하는 모든 것들은 그가 살고 있는 지역에만 공개가 되고 구글 검색에서도 공개가 되지 않는다. 넥스트도어는 또한 이웃 주민들이 가입하도록 포스트카드도 발송한다. 이 사이트의 유저인터페이스는 페이스북과도 비슷하다. 멤버들은 자유롭게 그 지역의 다른 이웃 주민들에게 질문도 할 수 있다. 그리고 20%는 범죄와 안전에 대한 포스팅들이 올라온다. 주민들은 의심스러운 사람들이나 주의해야할 일들을 이웃들이 볼 수 있게끔 올리는 것이다. 멤버들은 포스팅을 보기 위해 웹사이트에 접속할 필요도 없다. 이메일이나 문자메세지로 중요한 것만 필터링해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youtube]http://youtu.be/9V1tlhGjSMc[/youtube]

그리고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이웃들이 그 지역의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 여러 서비스들을 이웃 주민들에게 추천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상점들이나 식당, 지역 이벤트, 범죄, 안전에 관한 것을 이용하여 수익모델을 창출해 낼 수도 있다.

Jazlife는 콘도나 아파트에 초점을 맞춘 이웃SNS이다. 넥스트도어보다 좀 더 작은 니치마켓을 노리는 것이다. 특별히 임대주와 관리자들을 위한 커뮤니티라 할 수 있다. 수리나 보수 요청을 받고 콘도나 빌딩 전체에 공지도 보낼 수 있다. 즉 여러 서비스들을 간소화한다고 볼 수 있다. 거주자들 또한 서로 연결될 수 있으며 주차 공간이라든지 아이템 판매, 렌탈이 가능하다. 빌딩 시설들을 예약할 수도 있다.?이러한 플랫폼은 지역 상점들을 위한 마케팅 채널이기도 하다. 동네에 있는 상점들이 주민들에게 쿠폰이나 전단지의 있는 내용들을 이러한 플랫폼을 이용해서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웃 SNS
지인이 중심이 되는 페이스북과 달리
현재 거주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하는 SNS

 

이웃 SNS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1. 공유경제의 활성화

한국에서도 점 점 많은 공유경제 관련 비지니스들이 생겨나고 있고??이러한 서비스들을 지원할 제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공유경제와 이웃SNS가 무슨 연결고리가 있을까? 이웃SNS은 공유경제 서비스들이 생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Skillshare같이 재능을 공유하는 것도 가까운 이웃 주민들끼리 가능하고 한국의 원더랜드와 같이 중고물품을 일정기간 대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먼 곳에서 피아노를 고치러 오고 중고 피아노를 산다면 인건비라든지 배송료가 좀 더 들지만 같은 동에 사는 아파트 주민에게서 이러한 것을 얻는다면 알뜰하게 이용가능하리라 본다.

2. 이웃간 소통 활성화 노력

혹시 지금 아파트에서 살고 계신다면 옆집 이웃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가? 아니라면 인사라도 해본 적 있는가? 아파트 주민간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서 용산구와 성동구?같은 지자체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열어 공동체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지자체들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웃SNS가 있다면 그러한 소통이 좀 더 수월하리라 예상된다. 왜냐하면 이웃들의 사소한 소식이나 중요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온라인으로 공유함으로써 소통의 면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소통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비약일 수도 있지만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으로 소통의 채널이 하나 더 증가하였고 이웃에 대한 소식과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통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 예상된다. ?

 

이웃 SNS, 한국에서의 성공 가능성

1. 아파트 중심의 한국 주택 구조

국토해양부의 연도별 시도별 주택보급률 통계를 보면 2010년에 전국에 아파트 849,215동이 있다. 이렇게?아파트가 특히나 많은 한국에서 이웃 SNS는 더 매력적이다. 같은 동의 아파트내에서 층간 소음문제, 냄새, 아파트 규칙, 회의, 전달사항이나 불만제기 같은것을 이웃SNS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입주민 회의같은 것을 할 때에는 비교적 시간 여유가 많은 아주머니들이 참석하는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웃SNS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외국같이 땅이 크고 커뮤니티가 주로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연결된 것보다는 좁지만 많은 세대들이 살고있는 아파트에서 이웃 SNS의 역할과 중요성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최신 아파트들의 변신도 이웃 SNS의 성공 가능성에 긍정적이다. 워터파크 놀이터에서부터 보육시설, 영어교육 시설들이 신축 아파트에 등장하는 것이다. 주로 아이들을 위한 엔터테이먼트와 교육관련 시설들인데 이런 것에 대한 관리와 의견교환을 수월하게끔 온라인으로 연결시켜주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처럼 이웃SNS은 한국 아파트들의 특성과의 연결고리가 긍정적인만큼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라 생각한다.?

2.?범죄와 안전 문제

최근 들어 범죄와 안전에 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혹시 당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성범죄자들이 살고있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성범죄자들의 정보가 공개되어있는데 사이트를 수시로 접속하는 것은 번거롭다. 그리고 자기가 사는 지역에 성범죄자가 없다는 것을 과거에 체크하였어도 성범죄자가 그 지역으로 이사를 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안전 문제에 관심이 특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웃SNS가 생긴다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3,7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서베이에서 집주인의 67퍼센트가 이웃을 알면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그 중 76퍼센트가 이웃과 대화를 더 하면 할수록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한국의 아파트와는 다른 주택일 수도 있지만 의심스러운 사람이 아파트 주변에 있을 때 이웃SNS에 그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안전을 위해서 긍정적인 일이다. 안전에 관한 내 주변 지역 소식들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이웃SNS와의 성공 가능성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웃 SNS, 마케팅 플랫폼의 역할을 하다.

구글이나 네이버같은 포털기업들이 주로 키워드 타겟광고를 하고 페이스북이 개인 맞춤형 광고를 한다면 이웃 SNS들은 어떠한 광고 전략을 가질까? 이웃 SNS는 특성상 소규모 범위의 지역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로컬 상점들이 홍보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 타겟형 광고 플랫폼이 될 수있다. 단지만을 뿌리는 로컬 비지니스들은 실제로 투자한만큼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었는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이웃SNS에 그러한 광고를 올린다면 몇 명에게 노출되었는지 좀 더 세부적인 타겟팅이 가능한 것이다. 만약에 A 지역에 있는 레스토랑이 그 지역에 있는 이웃SNS에 광고를 낸다면 평가를 하는 댓글들이 있을 것이고 좋은 곳이라면 추천을 하고 실망적이라면 부정적인 댓글도 생길 것이다. 이러한 평가 댓글들은 다른 포털들도 제공하고 있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그 평가의 주체들이다. 몇 년 동안 살아온 이웃들이 평가하고 추천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더 신뢰를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쇼핑몰 사이트들의 댓글알바가 지적받고 있는데 이웃SNS들은 가입할 때 거주인의 주소를 통하여 가입을 제한하기 때문에 좀 더 믿음이 생길 수 있다.?

차곡차곡 쌓이는 로컬 상점들의 리뷰들을 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해외여행을 할 떄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라면 일반적인 레스토랑보다 더 흥미를 보인다. 현지인이니 좋아하는 곳이니깐 믿음이 가고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누가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가서 투어가이드 따라서 한국음식점만 가고 삼겹살 먹기를 원하겠는가?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인 마이리얼트립도 현지인이나 현지를 잘 아는 전문가들이 여행을 소개시켜주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현상 뒤에는 현지인 즉, 그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에게 소개받는 것이 낯선 사람들에 의한 소개보다 더 믿음이 가고 객관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지역주민들이 제공하는 정보들이야말로 차별화되고 신뢰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일반 리뷰를 가지고 Yelp나 구글이 인수한 자겟서베이들이 성공을 했듯이 여기에다가 비교적 신뢰가 더 높은 이웃주민들의 평가 정보들을 제공한다면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 네이버나 음식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 현지인들의 노하우와 리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현지인 리뷰와 일반인 소비자 리뷰가 나눠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로컬 상점들의 광고를 이웃들에게 보여주는 서비스 중에 Here’s Your Neighborhood가 있는데?사이트에는 특히나 로컬 상점들의 광고가 많이 보인다. 할인이나 쿠폰 정보를 이웃들에게 바로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경험한 노하우나 추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SNS들이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이웃 SNS들은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웃통이라는 한국앱이 있지만 다운로드 수가 아직은 겨우 1,000+인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아직은 마이크로 비즈니스이나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그만큼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다. 좋은 이웃SNS들이 나와서 이웃들과 좀 더 가깝게 커뮤니케이션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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