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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외톨이가 늘어간다.

대학생 3명 중 1명,”난 아웃사이더”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설문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에서 528명 중 34.5%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자신을 ‘아웃사이더’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라 하면 본래 사전적 의미로는 ‘외부인’이며 대학생 사이에선 겉도는 사람, 혹은 학교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을 뜻했다. 적극적인 학부나 학과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공동체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걸로 봤던 것이다. 그러나 이젠 ‘아웃사이더’는 당당하고 자신감에 차 있는 대학생의 전형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 이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을 ‘아웃사이더’로 대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7~8년 전만해도 아웃사이더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편입생,복학생,만학도 등을 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젠 취업준비 계획에 따라 바쁘게 사는 새내기, 스펙쌓기에 노력하는 졸업예정자, 강의가 끝나면 봉사,취미활동 등을 할 수 있는 단체에 가입해 자신이 하고픈 일에 매진하는 칼퇴근 대학생까지 ‘아웃사이더’로 불리는 사람들의 범주가 달라졌다.

<자발적 외톨이인 ‘아웃사이더’가 늘어나면서 신입생을 모집이 힘든 동아리들의 홍보활동도 심해지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소통과 교류보단 자기 계발에 몰두

대학교에서 3~4월은 신입생 환영행사와 동아리홍보로 한창 바쁠 시즌이다. 그러나 예전과 다르게 동아리 문의나 학과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언어능력 강화 프로그램이나 취업관련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한 번에 다양한 스펙을 구비하는 대학생은 늘어나나 대졸자가 취업할만한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2010년 상반기 기업들의 취업폭이 넓어질 것에 대비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눈물겨운 스펙쌓기는 지금도 한창이다.심각성을 인식한 지방대 학생들은 ‘간판’을 바꾸기 위한 서울지역 편입을 준비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대학생 전체의 30%를 웃도는 수준이 NG족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규모는 전국 대학 및 대학원을 통틀어 총 100만8157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준비했던 자격요건(4년제 대학 졸업 20~50대 직장인 1025명 대상)

가장 차이가 큰 요건
: 공인어학성적 보유 20대 : 52.4% 30대 : 40.7% 40대 : 18.1% 50대 : 10.2%

그리고 대학 1~3학년부터 구직을 시작한 비율이 20대는 18.2%였던 것에 비하여 50대는 6.1%에 그쳤고, 반대로 대학 졸업과 동시에 구직에 나선 비율이 50대는 69.4%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스스로 선택한 ‘외톨이’의 길, 취업 후 사회적응력은 떨어진다.

자발적인 ‘외톨이’의 증가는 정보를 원하면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 SNS의 발전이 하나의 영향을 끼치고 있기도 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 형성에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 적응하다보니 지속적이고 심적 소모가 있는 관계에는 오히려 어려워하게 되면서 회피하는 성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요즘 10~20대가 갖는 이러한 성향이 개인주의의 확산과 바늘구멍만한 취업 문을 이라는 현실과 만나면서 취업 후 부적응과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초년생들이 늘어나도록 만들고 있다. 그에 따라 취업 후 이직을 생각하는 비율이 늘고 있으며 스펙에 맞춘 지원으로 인해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취업은 결국 자기 실망감과 더불어 미래 성장 잠재력인 20~30대의 취업 포기 현상으로 나타난다. 갈수록 악화되는 현실을 반성하고자 대학교 내 자체적인 각성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요즘 한창 이슈로 떠오른 고려대생 김예슬 씨의 자퇴를 한 예로 들 수 있다. 다음에서 ‘김예슬 선언’이라는 카페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여러 관점에서의 토론과 그동안 잠재되어있던 문제를 수면 위에 부상시키고 있다. 우리는 김예슬 씨의 자퇴를 통해 첫번째로 상아탑으로써의 기능을 잃어가는 대학교 실정, 두번째로 경제불황과 맞물린 청년실업이 정확한 통계자료(정부가 발표한 자료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다)가 없는 지원 정책 설정으로 유명무실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대학생들 사이에 퍼진 개인주의 확산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지 못 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지역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대에서 대학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소위 서울 명문대로 불리는 S,K,Y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과 더 차이가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발적 ‘외톨이’를 다시금 사회 구성원의 하나로써의 소속감을 갖도록 유도해야 하며 현 사회 주축인 30~50대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미래의 잠재력인 젊은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는 방안 모색에 궁리해야 한다.

 

1. 대학교에 남는 학생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다시금 청년벤처가 활발해 지고 있다. 무선인터넷의 확산과 더불어 엡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신 분야 인력과 블루 오션이 창출되고 있다. 취업준비생 중 자신의 전공을 살려 독특한 아이디어와 독점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굳이 취업에 목맬 이유가 없어지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다. 남들 눈치보는 취업보다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2. 시류를 볼 줄 아는 눈

앞으로 미래에 필요한 젊은 인재들의 능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시류를 볼 줄 아는 눈’이라고 생각한다. 현 기업에서 내거는 모토의 대부분이 ‘미래와 트렌드, 그리고 예측’이 중심을 이룬다. 단기적인 유행을 정확히 읽어내는 Cool hunter 육성에 힘을 쓰는 패션관련 기업이 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의 필수 조건으로 트렌드 창출과 예측 이라고 볼 때 앞으로 세상의 중심에 젊은 인재들이 서기 위해서는 ‘시류를 볼 줄 아는 눈’을 키워야 할 것이다. 예전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Professional 이었다면 이젠 Trend Maker, Hunter, Taster의 능력이 앞으로 요구 될 것이다. 광범위한 범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통찰하면서 1) 자기 분야에서 그에 걸맞는 흐름을 만들어내는 Maker, 2) 징후를 발견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붙잡는 Hunter,3) 일시적인 현상인지 장기적인 현상인지 감별해낼 수 있는 Taster의 역량이다.

진정 앞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남들을 따라가기 보다 차별화된 역량을 선택과 집중해서 키우기 위한 노력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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