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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서비스 기획자 김건형 – 1인 서비스 기획자와 스타트업 (2)

본 인터뷰는 트렌드인사이트에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Start-up Support Program)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서비스 기획자 김건형님과 인터뷰는 1부 “패션app MEPSY” 와 2부 “1인 서비스 기획자와 스타트업” 으로 나뉘어져 제공됩니다.


1인 서비스 기획자와 스타트업

서비스 기획자라서 하셨는데, 서비스 기획자란?
서 비스 기획자라는 말은 국내에만 존재하는 말입니다. 해외에서는 서비스 디자이너라고 통칭해 불리우고 있는데요. 웹사이트를 보기좋게 꾸미거나 기획하는 사람들을 웹기획자라고 한다면, 서비스 기획자는 쉽게 말해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나올 수 있게 기획하고 원활한 사용성을 위해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 서비스 기획자의 역할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 음악 서비스를 기획 하다가 서비스기획자로 전향을 하셨는지?
음악 서비스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서비스 기획분야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음원 서비스 기획자는 일반적인 서비스 기획자로써의 가치를 증명할 만한 레퍼런스가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동기부여의 첫 스텝으로 음악이 아닌 다른 컨텐츠를 다루는 기획을 해보고자 했으며, 여러 아이템 중 패션을 소재로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음원 서비스 기획자로써의 업무 경험이 다른 서비스 기획에 있어 좋은 밑거름이 되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인 서비스 기획자인데, 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일을 하면서 모아놨던 어느정도의 씨드머니를 기반으로 그 동안의 많은 인연이 되었던 개발, 디자이너분들과 협업을 통해 V0.9를 어렵게 릴리즈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MEPSY만을 전담하는 개발자가 따로 없는 상황이고 업데이트와 운영 같은 경우 기존의 협업했던 개발자분들에게 도움을 조금씩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 운영을 위해 팀 빌딩을 준비중에 있고, 씨드머니 재충전을 위해 상황에 따라 조심스럽게 투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같이 인터넷기업협회와 한국방송진흥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IBS(Internet Business Start-up) Program 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던 경험 때문에, 현재로써는 정부 지원 방향으로 조금더 움직여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인 기업으로서의 애로사항은?
여러 문제들이 있는데, 정책 결정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IT 분야쪽에서 많은 리서치를 통해서 어떤 것을 사용자들이 원하고 효율적인 UX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여럿이 아닌 혼자 판단해야 된다는 부담감과 그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상당히 고통스러운 문제 입니다. 그리고 디자인, 개발, 기획 부분들에 대한 인력이 따로 떨어져 협업을 하다 보니 실제 비생산적인 작업 시간이 소비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1인 창조기업가라는 것을 좋은 형태의 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음악에서는 혼자 활동하는 사람을 원맨밴드라고 애칭하는데 음악에서의 원밴밴드와는 작업 형태가 상당부분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와 같은 경우 간단한 구조도의 menu구성이 아닌 경우 depth의 깊이가 있고 서비스 규모가 넓은 서비스를 하려고 한다면 1인창조기업가로써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도 혼자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주변에서의 지속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Output을 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혼자 하시는 분들은 많은가?
간혹가다 혼자서 하시는 분들이 많긴 한데, 팀 빌딩이 되었다가도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서 팀이 깨져서 어쩔 수 없이 혼자서 하시는 분들을 쉽게 목격 할 수 있었습니다.

팀빌딩이 중요하다면, 팀을 셋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최근 들어 스타트업에 관련된 행사와 컨퍼런스 등 네트워킹 이벤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단은 그런한 공간과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 첫번째인것 같습니다. 그런 곳에 가면 공감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란 공통 관심을 갖고 만남을 갖기 때문에 쉽게 네트웍을 형성되고 팀 빌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팀 셋팅이 형성되지 않더라도, 서로서로 도움이 되는 사람들을 네트워킹을 통해서 소개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통로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다 할 수 있습니다.

큰 이벤트가 아닌 다른 채널들은 없는가?
온 라인 카페 같은 곳도 채널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그런 곳을 통해서 팀 빌딩까지 이루어지는 경우는 적습니다. 현실적으로 알고 인맥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네트워크가 없는 스타터라면 카페와 같은 공간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서상 협업이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등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부분이 스타트업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가?
재무적인 도움이 필요한지? 아님 실제 스타트업이 더욱 잘 되게 같이 의논하고 피드백을 주고 플래닝에 집적적인 도움을 주는 서포트가 필요한지?
많 은 경험과 인프라를 갖춘 조언자와 같은 멘토가 있다면 그리고 이미 팀 세팅이 된 상태라면, 그 분들의 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런칭을 하는 경우가 정말 좋다고 봅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분야의 경우 하루 몇백개씩 릴리즈가 되는데, 아이템 자체도 중요하지만 마케팅이 안되면 커나갈 수 없는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나갈 팀원이 필요하고, 그럴려면 팀 세팅이 필요하게 되고, 이를 위해 어느정도의 씨드머니가 있어야 합니다. 결국에 가장 큰 공통분모는 재무적인 부분이고, 이러한 것이 해결되면 다른 부분은 어느정도 케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서비스 비전이 없고 사용성이 좋지 않다면 100억의 씨드머니가 있다 하더라고 사용자들은 100원의 가치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왜 스타트업(Startup)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1인 서비스기획자로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자면?
사실 처음부터 스타트업을 결심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한건 아니였습니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현재 시점 또한 사업자등록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이며, 아직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사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희노애락을 느끼는 감성 풍부한 평범한 ‘서비스 기획자’라 할 수 있습니다.
IT 기술이 급격히 진화됨에 따라 개인 소유의 저작물을 생산하는 과정 역시 예전보다 빨라지고 간편한 프로세싱으로 변해 가면서 개인적인 목표 또한 “음악만이 내 인생” 이라 외치던 “음악 서비스 기획자” 에서 보다 부르기도 쉬운 그냥 “서비스 기획자”가 되어보자로 바뀌게 되었습니다.프로젝트 과정 속에서 스타트업이란 참뜻을 알게 된건 불과 1년전으로 서울에서 진행된 MIT Global Startup Workshop 행사의 계기로 스타트업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프로젝트 진행에 다소 불필요한 시간이 소비 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물론 얻은 이득도 많았습니다.)

이처럼 스타트업이란 사전 많은 준비가 되있지 않은 이상 보드게임에 호화스런 호텔을 짓겠다고 쉽게 결정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사항은 아니라 판단합니다. 프로젝트의 Output이 곧 서비스 사업 계획서를 대변할 것이고, 종이 문서는 부연 설명서가 되어야 한다는 다소 고전적인 생각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본격적인 스타트업 시작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신발끈만을 조여맨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명쾌한 첫걸음을 위해 방향과 목표점을 설계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1인)기획자인 신분으로 이러한 프로젝트 진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 또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지금 또한 1인 서비스 기획자로서 처음만큼이나 어렵고 힘든 상태는 마차가지입니다. 그러나 사용자들에게 만족과 흐뭇한 웃음을 지어줄 수 있는 서비스 기획자, 즉 서비스 디자이너로써 많은 의미있는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을거라고 보고, 그리고 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와 같이 1인 서비스 기획자로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분명 쉽지 않은 결정과 먼 길을 걸을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서비스 기획자로서 명확한 방향 설정과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는데에 대한 보람과 의미로 밀고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Website : www.mepsy.kr
MEPSY Application Download : http://itunes.apple.com/us/app/mepsy/id504171308?mt=8&ls=1
Facebook : http://www.facebook.com/pages/Mepsy/102715029828652
Twitter : http://www.twitter.com/mepsy_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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