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는 재미가 있다! eco-수집보상족

지난 6월부터 광주시에서는 폐건전지 분리수거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다 쓴 폐건전지 20개를 모아 각 구의 주민센터나 구청에 가져오면 새 건전지 1세트로 교환해주는 것이 주된 사업인데, 모아온 시민은 보상으로 새 건전지를 받아서 좋고, 광주시 지역단체들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성분이 든 폐건전지를 수거해 토양오염 등을 방지할 수 있어 광주시민과 지자체 모두 윈윈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까지 생각한 의미 있는 모으기, eco-수집보상족!

최근 이처럼 재활용품을 모아 그 대가로 무언가를 얻어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물론 공짜심리에 기반한 체리피커족일 수 있지만, 그래도 작은 행동으로 어떤 물질을 얻게 된 고객들은 생각지도 못한 기쁨에 취해 또 다시 재활용품을 모으고 있으니, 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닌가? 결국 사람들도 무엇인가를 모으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까지 지켜주는 모으기 행동이라 하면 그 기분은 기쁨을 넘어 감동이 될 것이다. 이렇듯 환경까지 생각한 의미 있는 모으기를 실행하여 새로운 물질을 얻는 사람들을 가리켜, ‘eco-수집보상족’이라 부른다.

I ? eco-수집보상족
쓰레기나 재활용품 등을 모은 행동의 대가로
물질의 습득과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고 지켰다는 긍지를 얻는 사람들

내가 내보낸 것이 다시 나에게 온다라는 뜻을 지닌 eco. 곧 나의 행동이 내가 살고 있는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는 말이 될 것이다. eco-수집보상족은 소비자 자신의 물질적 얻음의 목적을 뛰어넘어 환경을 지킨다는 목적에서 이미 중요한 위치에 서있고 미래 사회에도 더 필요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eco-수집보상족들이 필요로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보상’이다. 실상은 환경 지키기라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과 운동이지만,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물증을 얻기 위해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들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 나고 좀 더 재미있는 모으기 방법을 갈구한다.

  • 버려진 캔 모으고 햄버거 먹자! DDB-맥도날드 광고 프로모션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한 켠에 무료로 검정 비닐 봉투를 뽑아갈 수 있는 특이한 옥외간판이 등장했다. 옥외간판 속 검정 비닐 봉투 겉면에는 이렇게 써져있다. “우리는 카드도, 현금도 그리고 캔도 받습니다.(We now accept cards, cash and cans) 버려진 캔 10개를 모으면 일반 햄버거 또는 치즈버거를, 캔 40개를 모으면 빅맥을 구매할 수 있다” . 이 이색 옥외간판을 만들어 설치한 회사는 스톡홀름의 광고 에이전시 DDB다. 맥도날드의 사람과 환경 모두를 생각한다는 광고 프로모션을 위해 설치한 것인데,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검정비닐 봉투에 버려진 캔을 자신이 먹고 싶은 햄버거의 종류에 따라 모아 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검정비닐 봉투를 하나 뽑아서 집에 가져가 버리는 캔을 모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야구 경기장이나 공원에서 사람들이 버린 캔을 모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심지어 공짜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들과 재미 삼아 시내를 돌아다니며 캔을 모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사용자는 캔을 모아 햄버거를 먹을 수 있고, 기업은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고, 환경까지 가꾸는 방법으로 결론적으로 이 마케팅 방법은 일석 삼조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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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맥도날드 프로모션이 eco-수집보상족에게 미치는 영향?역시?클 것이다. 꽤 재미있는 방법으로 eco-수집보상족은 모으는 방법에 대해 색다른 흥미를 느끼게 되고, 옥외간판이 길거리한복판에 있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다. 따라서 eco-수집보상족을 따라 하는 사람들이 있어 eco-수집보상족은 더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이번 맥도날드 프로모션은 꽤 흥미로운 방법이 아닌가 싶다.

  • 우리 아이의 장난감 모으기 – Building block package

시간이 지날수록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사회 속, 사람들은 당연히 예쁘고 멋진 디자인의 제품을 구매하고 소유하고 싶어 한다. 제품의 기업은 소비자에게 무엇인가를 사고 싶고 눈길을 끌 수 있는 방법으로써 패키지 디자인에 신경 쓸 것이며, 여러 마케팅 전략으로써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것이다. 바로 여기 환경을 보호한다는 마케팅 전략과 멋진 패키지 디자인이 합쳐진 소비자의 마음을 흔든 제품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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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보라 디림’은 재사용가능한 패키지 디자인 방법과 사람들의 모으기 심리에서 영감받아 ‘Building block package’를 디자인 하였다. ‘Building block package’는 다 마시고 버리는 기존 우유 패키지와는 다르게 ‘재사용’이라는 장점을 장난감에 구축시킨 차별화 된 프로젝트성 제품이다. 사용 방법은 다 마신 우유병과 뚜껑을 간단한 방법으로 조립하여 아이가 만들고 싶은 모형을 만드는 것이다. 복잡한 방법이 아닌 우유통과 뚜껑을 서로 접목시키는 방법으로 별 어려움 없이 쉽게 사용가능하다.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는 우유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흔히 마시기 위해 구매를 하는 이유도 있지만, 엄마가 우리 아이의 신체 발육을 위해 구매하는 이유도 많다. 여기서 ‘Building block package’는 눈에 띄는 멋진 디자인과 우리아이를 위한 마음으로 엄마의 소비욕구를 자극하고, 아이에게는 엄마의 사랑이 담긴 우유도 마시고 장난감을 모으고 싶어 하는 욕구도 생길 것이다. 그럼으로 ‘Building block package’는 우리 아이에게도 eco-수집이 전파되어 어릴 적부터 환경에 대한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점에서 주목 할 만하다.

 

eco-수집보상족을 전파하라!

1. 환경 보호성에 주목

기존의 모으기 행동 댓가로 물질을 얻는 사람들과 차별화가 있는 eco-수집보상족은, 환경에 도움이 되는 모으기 행동을 통해 물질을 얻는 사람들이다. 자신들의 행동으로 환경을 지킨다는 것은 그들에게는 큰 자부심으로 느껴진다. 사람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로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주최 기업이나 사회, 그리고 참여하는 모두가 환경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 주목하자.

2. 다양한 프로모션 방식 필요

최근 코카콜라는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카콜라 페트병과 결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고 이들을 버리지 않게 큼 하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방법은 총 16가지로써, 코카콜라를 사랑하고 프로모션에 흥미를 가진 사람은 페트병을 버리지 않고 모아 새로운 제품을 모두 만들었다. 이처럼 eco-수집보상족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분야에서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보다 더 적극적인 동기부여를 불러일으키는 마케팅과 제품이 필요할 것이다. 이로써 재활용이 요구되는 쓰레기들을 모두 모아 특정한 날을 선정해 수집의 보상을 수여하는 등의 특별 이벤트가 필요하며, 처분이 어려운 제품들은 ‘Building block package’와 같은 맥락으로 제품 여러 개가 모이면 다른 새로운 제품이 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법도 연구해야 한다.

작은 행동을 실천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eco-수집보상족. 미래의 우리 사회 속 꼭 필요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다양한 eco-수집의 방법이 탄생하고, eco-수집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환경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날을 기대해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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