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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가 나는 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에 주목하다

배달문화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한민국이다. 1906년 만세보에 “진찬함과 건찬합, 교자은식을 화려하고 정교하게 마련해 뒀으니 필요한 분량을 요청하면 가깝고 먼 곳을 가리지 않고 특별히 싼 가격으로 모시겠습니다” 라는 광고가 실렸었다. 이와 같은 기록에 따르면 우리나라 배달역사는 최소 100년은 넘게 계속 되어 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배달문화의 변화

배달이라는 것도 100년 이상의 시간을 지내면서 배달의 형태와 니즈도 다양해졌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단지나, 상가 전화부책 속 식당정보를 뒤적거리며, 어디서 음식을 시켜 먹을지를 고민했었다. 과거 제안적으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던 전단지 시스템을 넘어 배달문화는 스마트 폰의 보급과 음식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였다. 배달 가능한 전화번호를 앱안에 한데 모아 많은 사람들이 쉽게 공유하고 주문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듯 배달의 형태는 테크놀로지를 만나 더욱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이제, 과거 배달하면 중국집을 떠올리며 자장면과 단무지로 간단하고 신속 배달되는 시대는 지난듯 하다. 음식배달을 넘어 전화해서 부탁하면 들어주는 심부름 센터의 경우 편리한 배달서비스의 새로운 종류로 자리 잡았다. 대신 택배 보내주기부터 집에 막힌 변기 뚫어주기, 비 오는 날 우산 쉬워 주기 등등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서비스이다.

  • 현금을 찾아 배달해드립니다, “Nimbl”

하지만, 무엇이든 들어 주는 심부름 센터에서도 해줄 수 없는 배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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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통장에 있는 현금 찾아 배달해 주는 서비스이다. 본인과 은행만이 아는 통장비밀번호인데 어떻게 대리인에게 부탁하겠냐 만은, 돈이 필요한 순간에 현금을 찾아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Nimbl” 이 있다. 님블(Nimbl)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기반 테크놀로지 회사인 그린옵스(GreenOps)에서 제작한 모바일 앱으로 기존의 현금 인출서비스의 새로운 방식을 고안하여 직접 현금을 찾는 것이 아닌, 도우미가 현금이 필요한 당신에게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IOS 앱으로 사용자가 받고자 하는 현금의 금액을 정한 뒤에, 자신이 있는 위치를 찾는 기능에 체크한다. 배달원이 도착하고 알맞은 금액을 받은 후 ‘accepts’ 버튼을 체크하면 된다. 배달원이 도착하면 고객은 배달비로 정해진 양의 돈을 지불한다. 그럼 거래는 마무리 된다. 처음 몇 번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그 후에는 한번 배달하는데 USD 5정도를 지불하면 된다. 아직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더 발전하게 된다면 여행 중 현금인출기를 찾기 어려울 때, 식당이나 가계에서 현금만 사용해야 하는 경우 (cash ?only)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며, 카드와 경쟁하여 쓰일 가능성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제는 앱에서 현금인출이 바로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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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응급진료를 배달합니다 “Pager”

옛날 배경의 영화를 보게 되면 의사를 집안으로 불러 환자를 보는 장면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21세기에 이러한 진료 형태가 새롭게 부활하였다. “Pager”는 모바일 앱으로 응급실에 가야지만 받을 수 있는 진료를 집으로 의사를 불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앱이다. 현재의 의료시스템을 생각해 보자! 늦은 밤 아픈 몸을 이끌고 응급실에 갔을 경우 응급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오랜 대기 시간과 불만족스러운 진단일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의료 시스템에 실망한 창업자는 환자가 좀더 개인 개인적으로 의사와 가깝고도 진실된 진단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가상의 응급병원시스템을 고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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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아픈 증상에 대해 선택하면 진료가 가능한 의사들의 리스트가 제공되고 사용자는 의사의 프로필을 확인한 후 방문 요청 메시지를 보낸다. 의사가 방문하기 전 환자의 상태를 알기 위해 간단하게 문자나 전화를 할 수 있도록 이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병원에 가기 힘들고 바쁜 일상 속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움을 주는 의료배달 서비스이다. 현재에는 오후6시부터 12시까지 주말에는 오전8시부터 12시까지 맨하튼에서 실용화되고 있으며,? 의사가 방문하기 전에 환자는 돈을 먼저 지불해야 한다.

  • 욕망을 배달 드립니다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UpfxY_KIXu4[/youtube]

누구든 어느 나라 던 간에 데이트를 하다 보면 특별한 순간이 찾아온다. 그 특별한 순간은 언제 어느 날 어떻게 찾아올지 예상할 수도 있지만 예상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뜨거워 지려는 순간 그녀는 “콘돔은 있지요?” 라고 묻는다면? 없다고 한다면 이 중요한 순간은 사라져버릴 것이다. 비밀스러운 부탁을 여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들어줄 수 있는 배달 서비스가 있다. Durex 콘돔회사는 재치 있는 프로젝트로 퍼블릭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SOS Condoms”를 선보였다. 콘돔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간대를 고려해 오후 4시부터 새벽 4시까지 진행되는 배달서비스이다. 앱이나 웹을 통해 주문이 가능한 “SOS Condoms”은 피자를 주문 하는 것처럼 콘돔을 주문하면 된다. 스마트폰에서 앱에 접속하여 당신의 위치를 체크한 뒤 원하는 종류의 콘돔을 선택한다. 간단하고 순식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당신의 그녀는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콘돔을 배달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만큼 위치와 상황을 고려한 전문적인 옷차림과 상황을 연출하여 눈치채지 못하도록 당신의 손안으로 콘돔을 전해준다. 이 모든 과정은 1시간을 넘지 않는다.

 

인간미가 느껴지는 “Humanity Delivery”

전 세계적으로 무인 택배 로봇이 나와 운송사업에 큰 혁명을 예견하고 있다. 이미 아마존에서는 프라이에어라는 이름의 아마존 드론, 구글의 무인 택배용 주행 자동차 등 사람이 하는 배달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선 로봇들의 배달 혁명이 시작되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한 배달서비스와 배달 영역의 확장은 계속될 것이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소비자에게 맞추어진, 발전 될 배달서비스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미래의 배달 서비스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첫째, 낯설고 믿을 수 없을 거라는 기존의 배달원의 인식을 이미지를 탈피하여 믿음과 신뢰할 수 있는 배달원의 모습을 보여줘라. 두 번째는 불편하고 해결되었으며 하는 문제 안에서 배달과 테크놀로지의 통합으로 해결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자. 세 번째는 인간다움이 느껴지고 말 못할 부탁을 들어줄 수 있는 친한 친구 같은 배달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독특한 경험 재미 감동을 주어 우호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차별화 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 이상의 배달을 해보자. 지금부터 당신과 당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도움이 필요한 순간들을 잘 포착하여 상황을 연결해 생각해 본다면 분명 새로운 틈새가 보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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