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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맥문화 피시오(PSIO)족이 선도한다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며 살아가는 사회에서 인맥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어느 기관의 리서치에 따르면 사회에서 성공하는데 가장 필요한 지수로 NQ(인맥, 공존지수)가 뽑혔다. 이렇듯 인맥의 중요성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맺어지는 인맥을 수용할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나가는 추세이다. 이러한 인맥을 늘리려는 움직임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넘어왔고, 요즘 세상에서 온라인 상에서의 인맥형성은 더 이상 특별하거나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오프라인에서 형성된 인맥도 온라인을 통해 관리하는 세상이다.

 

이에 따라 아예 온라인 인맥만을 관리하는 인맥카페나 SNS서비스 등이 급증했고, 트위터에서는 friends network browser라는 인맥지도까지 등장하였다. 내가 어떤 사람과 연관되어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은 또 누구와 연관 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온라인 상의 인맥 형성 추세에 힘입어 피시오족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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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오(PSIO: Personal connection Spotter In Online)이란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인맥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피시오족의 특징

-인맥 형성의 대상은 취미나 관심사를 같이 하는 사람들 이다.
-친목과 정보공유를 동시에 추구한다.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판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친구를 구하기도 하고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적극 활용한다.
-연령층과 직업군이 다양하다.


온라인 인맥의 양면성

앞서 언급했듯이 온라인상에서의 인맥형성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다. 이전의 아이러브스쿨이나 다음의 ‘카페’ 등에서부터 시작하여 네이버’블로그’와 싸이월드까지, 인터넷을 통해 쉽고 빠르게 친구를 사귈수 있다. 더 나아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로는 한국을 넘어서 세계의 친구들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폰을 통해 어느새 대세가 되었다. 오프라인에 비해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좀 더 가볍게 다양한 사람들과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온라인 인맥의 장점이다. 하지만 온라인 인맥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쉽게 사귀게 된 만큼 신경 쓰지 않으면 관계가 쉽게 끊어질 수 있다. 컴퓨터를 끄는 순간에는 관계도 일시적으로 끊어진다. 서로 마주보며 소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감정표현이나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온라인 인맥을 통한 악용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 싸이월드에서 일촌신청을 하고 좋은 직장 자리가 있다며 다단계회사에 가입시키는 사건이나 개인홈피를 이용한 스토킹, 그 외에도 단순히 쇼핑몰 홍보나 방문자수 늘리기 등의 인맥 구축 이외의 목적으로 무분별한 친구요청을 하기도 한다. 트위터의 경우에도 정보 구독이라는
본래의 목적 보다는 맞팔을 통해 많은 팔로워를 가지려고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

 

피시오족의 영향력

피시오족은 일반 인터넷 유저와는 다르다. 온라인이라는 보호막 아래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낸다. 그들은 온라인 상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인맥을 만들어 갈뿐만 아니라 관심사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양질의 정보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30대 이상의 피시오족들은 이미 자신의 분야에 충분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며 그 전문성을 토대로 다른 피시오족들과 정보를 나눈다. 자신들만의 소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소통이 파급력을 가지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온라인의 인맥을 오프라인으로 옮겨가기도 한다. 블로그의 경우, 블로그 이웃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보내기도 하고, 실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기도 한다.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설명회나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온라인상으로 돌아가 더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는 것이다.


피시오족을 잡아라

그렇다면 이러한 막강한 파워를 가진 피시오족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들은 그들만의 공간을 원한다. 다른 시선에 상관하지 않고 자신들의 관심사를 나누고 싶어한다. 혹시 커피맛있당 혹은 다이어트당이라고 들어보았는가? 이외에도 음악당, 여행당, 솔로당, 말많당까지. 이 것들은 모두 트위터 커뮤니티인 트윗당들이다. 트윗당은 관심사가 비슷한 유저들끼리의 모임이다. 트윗당에서 피시오족들은 더 자유롭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 봤을 때 피시오족은 분명 탐나는 고객이다. 피시오족은 어떤 관심사를 토대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에 비해 소비자층에 대한 기업의 분석이 용이하다. 또한 그 기업이 피시오족의 관심사가 되었을 때는 어떠한 광고보다고 그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그 예로 하나대투증권의 멘토스당과 코카콜라의 페이스북이 있다. 멘토스당의 소개글을 보면 ‘다양한 증권정보로 소통하는 하나대투증권과 개인투자자들의 커뮤티니 공간입니다.’라고 되어있다. 기업을 홍보하는 공간이 아닌, 기업과 고객이 소통하는 공간인 것이다. 여기에서 피시오족들은 기업 내부의 전문가와 상담을 하기도 하고 정보를 주고 받으며 또 하나의 온라인 인맥을 쌓아간다. 코카콜라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이 아닌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일반인에 의해서 운영이 시작된 이 페이스북은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다. 기업이 피시오족의 관심사가 된 것이다. 기업의 홍보가 아니라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의 소통이다. 사람들은 코카콜라 페이스북에서 다른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즐기는 사진을 공유하면서 함께 즐거워한다. 기업은 고객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제품에 대해 정보를 나누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그 소통에서 비롯된 파급효과를 기대하면 되는 것이다.


피시오족을 따라라

점점 더 많은 정보들과 문화들이 생겨나면서 온라인 인맥형성은 불가피하게 되었다. 몇몇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제 온라인으로 인맥을 형성하고 관리하는 일은 대세이다. 자신과 맞는 새로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피시오족, 끈끈한 인맥을 바탕으로 그들이 만들어 내는 가치 있는 정보들과 새로운 문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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