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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 OBS라인, 남성 맞춤복 시장을 말하다

“ 남자에게 수트는 가장 남자답고 프로다운 옷 ”

의복은 다양한 개인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자기표현의 수단인 동시에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서 하나의 중요한 시각적 상징으로 사용된다. 특히 남성사회에서 의복은 사회적 지위와 직업 성취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최근 사회 경제적 구조의 변화에 따른 생활양식 및 남성 역할을 변화로 남성의 외모와 의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따라서 남성복에 있어서 스타일의 다양성과 유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남성의류산업에 있어서 이러한 경향은 패션시장 개방 및 사회의 정보화에 의하여 촉진되었으며 일부 의류업체들은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에 의해 기성복의 제품력 향상과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또한 의복의 동조성보다는 심미성을 추구하는 남성이 많아져 갈수록 그들을 표적시장으로 하는 남성복의 개발이 늘면서 남성복 정장 스타일에도 트렌드에 맞는 변화를 주는 등 개성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의복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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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측면에서도 남성의류산업이 급팽창하고 있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남성복 시장은 3~4년 전부터 대형마트, 가두점, 아울렛 등으로 세분화되고 각 유통 브랜드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위의 그림을 보면 2011년 하반기에도 남성복 의류시장의 규모는 소폭 상승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많은 여성복과 캐주얼 업체들이 남성 라인을 런칭하고 여성 전문 잡화 브랜드도 남성 제품을 매장에 내놓고 있다. 위비스는 2006년에 여성복 ‘지센’의 남성 라인인 ‘지센옴므’를 런칭했고, 오브제는 2007년에 ‘클럽모나코’ 남성을 별도로 전개하였다. 또 지엔코는 ‘써어스데이아일랜드포맨’을, 코데즈컴바인은 ‘코데즈컴바인포맨’을 각각 분리했다. 의류업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패션 잡화 브랜드였던 ‘MCM’과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또한 남성을 겨냥한 지갑, 벨트, 가방 등의 잡화를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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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시장의 과거와 현재

먼저, 남성복의 시기별 변화를 보면 1965년에서 1975년대의 남성복은 맞춤복의 전성기였으며, 저급 기성복이 대두되었다. 대표 브랜드로는 인디안과 한독이 있다. 1976년에서 1985년대는 고급 브랜드가 성장 및 확산되는 시기로 맨스타, 갤럭시, 로가디스 등을 대표 브랜드로 꼽을 수 있으며 1986년에서 1990년대에는 기성복의 성장기로 볼 수 있고 대표 브랜드로는 마에스트로, 파크랜드, 코모도, 빈폴 등이 있다. 1991년에서 2000년대에는 남성복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었으며 타운젠트, 지오지아, 트루젠, 타임옴므 등을 대표 브랜드로 볼 수 있다. 2000년대에서 현재에는 남성복 시장이 세분화 되고, 양극화 되었으며 대표 브랜드로는 티앤지티, 지오투, 코데즈컴바인포맨 등을 대표 브랜드로 볼 수 있다.

개성을 중시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남성복 시장은 컨템 포러리, 어번 캐주얼, 볼륨 캐주얼로 다극화 되고 있으며 라인이 세분화 되고 있다. 기존의 내셔널 신사정장에서 벗어나 캐릭터캐주얼이 가미된 스타일리시 캐주얼 남성시장이 진입하였고, 신사복에서도 비즈니스캐주얼 열풍이 불고 있으며 프리미엄라인이 구축되어가고 있다.

남성복 시장에 불고 있는 맞춤 트렌드

이러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비스가 있다. 바로 LG패션의 기성복 브랜드인 닥스에서 특별한 소비자를 위한 맞춤복 제품이다. 맞춤복은 ‘옷에 몸 맞추기, 이제 싫다.’ 하던 중노년층 아저씨들이나 입는 옷으로 인식되던 의복이지만 최근 남성들이 이러한 맞춤 수트에 관심이 돌리고 있다. 가격이 백만원이 넘는 고가의 수트임에도 불구하고 LG패션 닥스의 신사 매출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90%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코오롱 캠브리지멤버스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의 결혼식 예복을 만든 신사복 장인인 티머시 에버리스트가 만든 고가 맞춤 수트인 ‘티모시 라인’을 선보였으며, 제일모직의 갤럭시는 프리미엄 라인 ‘수젤로’ 내에 맞춤형 스페셜 에디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맞춤 수트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의복은 사회적 지위와 직업성취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단서이기 때문에 고급 의복을 입음으로써 얻게 되는 만족감이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또 신체의 결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면서 나만의 개성까지 찾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요즘 젊은이들이 맞춤복에 열광하고 있다. 실제로 기성복은 다양한 치수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해도 표준체형에서 벗어난 대다수 사람들의 결점을 감추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디자인에 따라 작은 키가 더 작아 보이거나 뚱뚱한 사람이 더욱 뚱뚱하게 보이는 등 결점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표준에서 벗어난 체형일수록 맞춤복을 입는 것이 좋다.

한국맞춤양복기술협회 김용언 회장은 ‘젊은 세대일수록, 패션을 아는 사람일수록 맞춤복을 더 많이 찾는다.’ 라고 말했다. 좋은 예로 월드컵 때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맞춤 수트를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지자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이 번지기도 했던 것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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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성들이 열광하는 Old Bond Street(OBS)란 무엇인가

닥스의 OBS 라인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맞춤 제작한 고객 한명을 위한 수트다. 닥스 신사에 따르면 현대 남성들은 품위와 전통만 중시하던 과거의 귀족과는 달리 스타일과 삶의 여유까지 즐기는 이들로 수트를 선택할 때 자신의 취향과 감각이 담긴 맞춤 수트를 선호한다고 한다.

OBS는 ‘DAKS Simpson’ 본사가 위치해 있는 패션 거리의 이름에서 따 온 것으로 ‘Old Bond Street’은 17세기부터 최고급 제품을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상점들이 밀집된 영국 런던 패션거리의 지명이다. 이곳은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인 디자이너 숍과 패션, 아트, 귀금속 등 일류 상품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OBS 라인은 전통성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광택감과 드레이프성이 뛰어난 영국 및 이태리산 소재를 사용했으며 입체재단을 통해 우수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수제 방식의 봉제방법을 통해 브리티시 스타일을 추구하며 동시에 디테일에 있어서도 최고급 수준을 보여준다.

닥스 신사 관계자는 “전체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단추와 안감 등 모든 부분을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작해주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완벽한 수트가 가능하며 수트 외에 캐주얼 재킷과 팬츠, 이너웨어까지 범위를 넓혀 진행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제품을 나만의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패션 얼리버드(early bird)를 위한 맞춤 수트 이벤트를 실시하여 일찌감치 가을 시즌을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 수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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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산업에 있어서의 활용

위에서 언급한 닥스의 OBS 라인이나 코오롱 캠브리지멤버스의 티모시 라인, 갤럭시의 수젤로 라인의 가격은 100만 원이 훌쩍 넘는다. 대량생산과는 전혀 다른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한 사이즈 체크부터 패턴 제작, 가봉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맞춤 수트는 일반 수트의 2배 정도 더 비싸다.

맞춤 수트를 이용하는 고객이 기존에는 40-60대의 고객들이었지만 현재는 젊은 층으로 옮겨가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고, 자신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젊은 층들이야 말로 떠오르는 고객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젊은 층들에게 100만 원이 넘는 맞춤 수트의 가격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OBS 라인처럼 전체적인 제작이 아닌 기성복과 맞춤복을 결합한 반 맞춤복을 제작하는 것이다. 반 맞춤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존 디자인을 고객의 체형에 맞게 제작하거나 단추나 안감, 부분적인 소재 등의 중요 부분을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작하여 가격부담을 낮춘 반 맞춤복을 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디자인과 같지만 디테일적인 부분이나 사이즈적인 부분에서 남들과 다른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편안한, 자신에게 완벽한 수트를 만들 수도 있다.

맞춤 시스템을 수트 외에도 캐주얼 재킷과 팬츠, 이너웨어까지 범위를 넓혀 진행하고 있는 닥스처럼 수트 뿐만 아니라 반맞춤을 다양한 아이템에 접목한다면 더 대중적이면서도 고급화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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