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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큐레이션을 만났을 때 – INS(Interests Network Service)

관계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Communication(소통) 을 원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변되는 SNS 종주국이 사실은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실제로 SNS의 초기 모델은 99년 대한민국 전 국민의 옛 동창생을 찾아주던 ‘아이러브스쿨’이 그 원조이다. 하버드 동창생을 이어주며 시작했던 페이스북에 비해 4년 이상 앞선던 ‘아이러브스쿨’은 폭팔적인 인기를 구사하며 전 국민에게 동창생 찾기 열풍을 일으켰다. 도데체 사람들은 왜 그토록 ‘아이러브스쿨’에 열광했었을까? 사람들은 동창생을 찾고 싶어하는 잠재 욕구를 인터넷을 통해 실현했고, 그 안에서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어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였다. 재방문율이 62%에 달하고, 월 평균 사이트 체류시간이 108분 등으로 지금의 페이스북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다. ‘아이러브스쿨’의 장점은 학교와 추억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나와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을 찾아 그들과 그 주제를 가지고 끼리끼리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데 있다. 만약 ‘아이러브스쿨’이 이처럼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 커뮤니티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모두 오픈된 공간이었다면, 과연 그만큼 성공할 수 있었을까?

최근 들어 이처럼 예전의 ‘아이러브스쿨’과 같이 약간 페쇄적인 성향의 네트워크 공간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일면식도 없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떠드는 것보다, 나와 관심사가 같고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 모여 끼리끼리 수다를 떠는게 더 즐거운 이들은 기존 메이저 SNS에서 받지 못했던 만족감을 새로운 형태의 Segmented SNS을 통해서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예쁜 사진을 모아 자신의 책상 앞에 붙이기를 좋아하는 여성들을 겨냥한 핀터레스트와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은 사진에 관한 이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성공한 케이스이다. 이처럼 단순한 인맥 늘리기형 네트워크가 아니라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Interests)를 통해 “양보다 질”인 인맥 쌓기를 원한다. 이처럼 내가 관심있는 것만 골라, 그것에 관해 보다 집중적인 인맥을 쌓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장소로 등장한 새로운 Segmented SNS가 바로 INS(Interests Network Service)다.

INS = Interests + SNS

INS는 말 그대로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나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들만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네트워킹을 쌓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다른 Segmented SNS보다 높은 고객 충성도를 나타낸다.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이다 보니 말리지 않아도 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고, 한 번 접속하면 오랜 시간 체류한다. 올라오는 정보의 퀄리티 역시 전문가 수준으로 올라오며, 자신의 관심있어 하는 그것에 얼마나 식견이 있는지 자랑하기도 한다. 맛집 전문 INS에서는 실시간으로 자신이 방문한 맛집 정보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음악관련 INS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디 음악가들이 자신의 음악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싸이질, 팬질, 덕후질… 이제는 소셜질이다.
중독성 있는 INS!!

어떻게 보면 기존 폐쇄적인 동호회 성격의 온라인 까페에 SNS 기능이 첨가되어 개방성을 띄게 된 케이스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온라인 까페가 포털 사이트 검색 후 유입된 몇몇 이용자들을 폐쇄적으로 관리했다면, INS는 주제에 관심 있어하는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여 서로간의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갈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지향한다. 즉, 보다 세분화되고 진화된 새로운 형태의 SNS로서, 이용자들은 모두 같은 취미나 관심사라는 공통점을 가진채 서비스를 이용한다.

 

하나만 집중공략하는 INS(Interests Network Service)

현재 INS 시장은 다양한 카테고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컨셉은 패션, 음악, 음식, 사진 등 문화 콘텐츠가 많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 베이비부머, 엄마와 같이 특정 타겟을 주제로 한 INS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1. 창작자들의 자기 PR과 네트워킹 –음악 (Music)

사운드 클라우드는 2008년 10월 런칭한 서비스로, 음악인들의 트위터 혹은 음악계의 Youtube로 유명하다. 물론 기존에도 Myspace Music, Sound Tracking와 같은 음악 SNS는 존재했다. 하지만 사운드 클라우드가 그들과 다른 차별점은 바로 음악을 넘어 음원을 공유할 수 있다는데 있다. 실제로 트윗과 같은 개념으로 음악 클립이나 오디오 소스를 웹사이트에 올릴 수 있는데, 이는 곧 다양한 음악 창작자들이 서로의 솜씨를 뽐내는 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음악을 공유하고 팬을 만들고, 프로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줌으로서 아마추어 음악인들에게 음악 및 방송 관계자들과 쉽게 네트워킹을 맺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자신이 구독하는 사람의 음원 피드를 받아볼 수도 있고, 댓글이 포스팅 아래에 달리는 것이 아니라 음원의 플레이 시간대에 달리기 때문에 원작자와 즉각적으로 음원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자신의 음원에 대한 통계 수치도 받아 볼 수 있다(유료 서비스). 런칭 초기에는 기존 음악을 스트리밍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저작권 있는 음원 필터링 기능이 추가되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음원만 업로드 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중략 – 더 많은 사례와 설명은 <micro&market> Vol.05 ‘Segmented SNS’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2. 타겟형 마케팅이 가능한 공간 –패션 & 뷰티 (Fashion & Beauty)
3. 검색과 SNS을 통한 수익 창출 -?음식 (Food)?
4. 열성적이고 충성적인 유저 양산 -?반려동물 (Pet)


INS(Interests Network Service)의 미래 포지셔닝을 예측하다.

앞서 살펴본 사례처럼 INS는 기존 SNS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다 세분화된 타겟과 마케팅, 그리고 또 다른 수익 모델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INS가 가진 장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INS가 나아갈 미래 방향성은 어떠할까?

  1.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집중할 것이다 (설명 중략)
  2. 전문화된 광고 채널이 될 것이다(자기 PR, 브랜드 마케팅)(설명 중략)
  3. 특정 주제의 통합 지식창고가 될 것이다(설명 중략)

INS(Interests Network Service), 콘텐츠 큐레이션으로 날개를 달다.

일반적으로 INS는 기존 메이저 SNS보다 높은 고객 충성도를 가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만 다루기 때문에 굳이 다른 곳을 갈 필요가 없다. 그냥 친구가 기존 메이저 SNS라면, INS는 단짝 친구와 같다.

열정적인 소수의 이용자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INS에 투자한다. 그렇기 때문에 올라오는 글의 퀄리티 역시 높은 편이다. 이러한 INS의 특징을 분석해보면, 현재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큐레이션의 기능과 어느 정도 닮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정보를 취합하고 이를 이용자들에게 보여주고 공유하는 행위는 큐레이션의 형태와 비슷하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쌓는 것은 전형적인 SNS의 방법이다. 즉, INS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큐레이션의 트렌드가 백그라운드에 깔려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콘텐츠가 가지는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SNS 시장의 성숙으로 인해 파생된 INS, 앞으로 INS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큐레이션과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마이크로 마켓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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