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s-serif

Aa

Serif

Aa

Font size

+ -

Line height

+ -
Light
Dark
Sepia

Farminnovation, 농업도 비즈니스다

Farminnovation, 혁신 산업으로 탈바꿈한 농업

이른바 “Farminnovation(Farming + Innovation)”이라고 불리우는 이러한 농업의 변화는 마치 산업 혁명이 농업에도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정도로 강력하다. 농업이라는 단어에 혁신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듯이,?지금 일어나고 있는 농업의 변화는 일부 기술의 도입이 아니라 농업 프로세스 전반에 불어닥친 일종의 농업 르네상스다.

Farminnovation: Farming(농업)과 Innovation(혁신)의 합성어로 농사의 모든 과정에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고 있는 현 시대의 농업을 가리킨다.

도시, 서류 봉투 대신 모종삽을 들다.

비옥한 땅, 농약, 각종 농기계가 있어야만 농사가 가능할까?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상당히 시대에 뒤처진 사람일 것이다. 지금 세계는 빌딩 숲이 가능한 도시에서 직접 자신이 먹는 먹거리를 재배하는 도시 농부가 하나의 족으로 자리잡고 있다. 도시 농업은 거슬러 올라가면 이집트, 잉카인들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농사를 지었던 것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발모니, 창턱, 현관, 양동이 등 일상의 주변에서 쉽게 농사를 짓는 것까지 포함한다. 2011년 우리나라의 국가 통계에 다르면 전국적으로 도시에서 텃밭을 가꾸는 사람이 약 7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텃밭을 가꾸는 것조차 큰 일이 되는 도시인들에게 농사를 짓기 위한 가장 작은 방법은 바로 재배 키트를 사는 것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을 뿐더러, 화분과 흙이 없어도 바로 재배를 시작할 수 있다.

[youtube]http://youtu.be/F-bydMilw3M[/youtube]

+ 농촌, 호미 대신 스마트폰을 들다.

도시 농부가 증가하고 도시 농업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농업의 주 무대는 결국 농촌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농촌의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 줄 모른다. 현재 국가적으로 닥친 취업 대란은 2030대 청년들이 도시를 떠나 다시 농촌으로 귀향, 귀농하는 현상을 가져왔다. 월급쟁이 생활을 하느니, 내가 흘린 땀 만큼 보상을 주는 땅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이들이 기존 농부들과 달리 기술과 IT로 무장된 신세대 농부라는 점이다. 이들은 약간의 사회 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현실적인 감도 익혔음은 물론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기존 농부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친다.

+ 도시와 농촌, 그 경계가 사라지다.

Farminovation은 이처럼 도시와 농촌에 모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농작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체크가 가능해졌고, 언제 어디서나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는 보다 더 다양한 유통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여기에 SNS를 더한 긴밀한 네트워크로 또 다른 시장을 창출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농촌에서 농사짓는 농부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새로운 자급자족 시대를 여는 도시 농부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도시 텃밭은 공동 임대형 텃밭으로 전문화되고 있고, 건물 자체에 순환 경작 시스템을 도입하여 흙이 없어도 충분히 건물 내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변해가고 있다.

하지만, Farminovation이 가져오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도시와 농촌이 더 이상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그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는데 있다.

Sharing Backyards는 도시에서 정원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이다. 영국의 Landshare와 유사하며, 지역사회 조직과 제휴하여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토지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도시 농부는 자신이 사는 곳과 가까운 곳에 나의 정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즉, 도시에 거주하는 도시 농부는 농촌에 자신의 재배지를 쉽게 가질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중략)

“즉, 이제부터 미래 농업은 농업 벤처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농업은 원래 1차 산업이다. 1차 산업은 자연이 주는 그대로를 채취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 상품과 차별화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물론 퀄리티에 따라, 혹은 효율적인 재배 방법으로 인한 재배량의 차이에 따라 이익이 달라지겠지만, 1차 산업만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본 글은 <micro&market> 2호 ‘Return to The Farming’에 실린 글의 일부 요약본입니다. 매거진에서는 더욱 많은 사례와 함께 자세히 읽으실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