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시장의 변화, 더 효과적인 경험을 제시하다.

 

비디오 영상의 중요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빈도와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 짧은 문구로 소비자의 마음과 맞닿는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면 종합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비디오가 다음 콘텐츠 시장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먹방 콘텐츠가 이용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도 한 예가 될 수 있다. 먹음직스럽게 찍힌 사진보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시각적 효과가 배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단순한 것보다 조금 더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것들에 눈이 가게 된다. 이렇듯 찰나의 순간이 아니라 움직이는 영상물을 컨셉에 맞게 제작한 콘텐츠가 소비자의 마음에 더 와 닿기 시작한 것이다. 영상물의 변화는 끝없는 발전을 이뤄왔고 독립적인 관계라 여겨졌던 텍스트와 동영상 역시 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상호 유기적 역할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 Uptime

 

 

구글 내부 팀 중 하나인 Area 120에서 Uptime이라는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을 출시한 배경에는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소셜 경험까지 주고자 했던 개발자의 마음이 숨어있다. 이 앱은 사용자들에게 동영상을 공유하거나 유튜브에서 가지고 온 비디오 클립을 앱으로 가지고 와서 모든 사용자들이 동시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앱 서비스이다.

 

YouTube Preview Image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코멘트와 이모티콘을 보낼 수 있고 시차가 다른 친구들도 동시에 참여 가능하다. 이미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나 페리스코프(Periscope)와는 다르게 라이브 스트리밍 또는 개인 메시지 기능이 없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점이다. 앞으로의 플랫폼 시장은 비디오를 통한 직간접적 경험을 바탕으로 체험형 서비스가 미래 소셜 시장의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 Facebook Space

 

페이스북 역시 Video First를 외칠 만큼 비디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4월 F8 컨퍼런스에서 보여준 전략 방향에서 더 뚜렷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일대일 소통 그리고 1차원적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사용자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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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스페이스”라는 베타 버전이 페이스북이 외치는 VR시대의 초기 모델로 제시됐다. VR기기를 사용해 페이스북 스페이스 안에 설정된 가상공간으로 여러 유저들이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필요한 영상을 다채롭게 가져와서 설정할 수 있고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을 두고 그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회의나 모임 등 조직적 구조가 요구되는 곳에서 공간을 제약 없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비디오(Video)의 미래는 끝이 없다.

 

 

이미 영상 콘텐츠는 시장 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며 과도기에 접어든 지금 정교하면서 유저친화적인 서비스가 미래 시장의 흐름으로 나타날 것이다. 유저친화적이라는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사용자들이 쓰기에 거부감이 없고 무엇보다 질리지 않는 콘텐츠의 생산이 필요하다. 한 예로 포켓몬Go의 사례에서 보듯이 콘텐츠의 부족과 위치의 제약 등의 Weak point(약점)가 쉽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질리지 않는 유저친화적 서비스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먼저 다가가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급변하는 기술력에 맞춰 조작이 편해야 하며 소비자가 불편해하는 점을 섬세하게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현실성 있는 느낌을 만족시키면서 현실과 가상 공간의 괴리감을 줄여줄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넣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비디오가 주는 장점은 바로 몰입감이다. 외부의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직관적인 표상이 이미지라면 각 프레임에 음성 신호가 더해져 생생함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은 감성이나 서비스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보다 영상이 주는 역할에 충실하면서 조금씩 색을 입혀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비디오가 보여주고 있는 변화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점령하던 시장의 틀을 바꾸고 있다. 그 변화의 과도기에 서 있는 비디오 시장이 어떤 탄력적 운영으로 가시적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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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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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용(Wonyong Lee) Editor
공학적 시각에서 일상의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생각을 담아 내려합니다. 무겁지 않게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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