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식재료를 우리 집 앞에서 고른다, Robomart

내가 필요로 할 때 자판기가 내 눈 앞에 등장한다면? 또는 당근이나 토마토 등의 식재료를 ssg하고 배달시키지 않고 우리 집 앞에서 고를 수 있다면?

집 앞의 마트 이야기가 아니다. ‘The world’s first self-driving store’라고 소개하는 robomart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obomart는 자판기+자율주행차+마트의 결합된 버젼이다. 신선한 식재료를 자율주행차를 이용하여 무인자판기 형태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심지어 배민찬까지 신선식품에 대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 지 오래다. 이러한 서비스는 채소, 과일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편리하고 빠르게 배송해주면서 맞벌이 부부 및 싱글족, 일반 가정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우리가 채소나 과일을 인터넷으로 배송받을 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과연 신선한 제품이 배송될 것인가?’,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는데 혹시 흠집이 나거나 시들어버린 제품이 배송되면 어쩌지?’와 같은 부분이었다. robomart는 이러한 우려를 없애주는 on-demand self-driving store이다.

 

[how it works]

사용자들은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robomart를 부른다. robomart가 사용자의 위치로 도착하게 되면 robomart의 문을 열고 필요한 물건을 집은 뒤 다시 문을 닫고 robomart를 보내면 된다. robomart는 ‘grab and go’라는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어떤 식재료를 가져갔는지 파악하여 청구하게 된다.

robomart는 현재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인데 robomart에 따르면 미국의 26~44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이들 중 85%가 과일과 채소를 온라인으로 구매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미국의 가정 배달은 비쌀뿐만 아니라 채소나 과일같은 식재료는 직접 고르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robomart는 이러한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하였다.

robomart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했을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를 활용하기 때문에 환경적으로도 강점이 있다. 현재는 샌프란시스코 해변 근처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robomart 측은 단순히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판매/유통업자들도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더불어 소비자의 구매 내역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판매/유통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robomart는 배송서비스, 픽업서비스의 성격과는 또다른 형태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적용한다면 동네 슈퍼보다는 대형 마트나 대형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서 동네 상권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 많이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소비자들은 간접적으로 식재료를 구매하던 경험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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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최지은(Jieun Choi)│KEEP DREAMING. 세상을 꿈꾸게 하는 가치, 그 가치를 만드는 트렌드를 전합니다./feliciajie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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