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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가 살아가는 방법, 스냅챗의 새로운 도전!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한 개 이상의 소셜미디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고 있을 만큼 소셜미디어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다. 여기에 더해 이커머스 시장이 기존 플랫폼의 새로운 옷이 되면서 다각도로 그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과 IT 인프라는 물론 스마트폰 보급률이 이커머스 시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상황에서 그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는 우리나라 역시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소셜미디어 시장과 더불어 그들의 새로운 전략적 무기가 된 이커머스 시장에 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Snapchat teaming with SeatGeek

TechCrunch

세계적 소셜미디어 앱 Snapchat 역시 시장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시도를 준비 중이다. 이커머스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과 같은 유수의 소셜미디어 앱은 이미 그들의 플랫폼에 E-commerce를 도입해 다각도로 변화를 주고 있다. 여기에 최근 Snapchat이 SeatGeek과 협업해 도전장을 내밀었고, 앱을 통해 스포츠 경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신들의 앱을 통해 티켓을 구매하는 서비스는 처음 시도하는 Snapchat이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티켓 구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 혹은 스포츠 스타를 팔로우하고 있다면 누구나 그 대상자가 된다. 팔로우 한 스타들 중 랜덤으로 지정된 스타의 스토리를 넘기다 임의로 구매 화면이 뜬다. 바로 구매 과정이 진행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는 로스엔젤레스 풋볼 클럽이 이 서비스에 처음 도입됐고,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 다른 스포츠 혹은 공연에서도 해당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티켓예매 사이트처럼 순식간에 몰리는 예매 시스템에서 벗어나 효과적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선수들의 개인 소셜미디어 프로필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링크가 설정되어 있어 팬들과 조금 더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준다.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가 상생하려면?

이커머스 시장이 매력적인 먹잇감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모두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이용률 높은 플랫폼에 제품 홍보가 더해지면 순식간에 기존의 색깔을 잃어버린 기업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 균형점이 필요하며, 그들의 놀이터에서 편하게 놀 수 있도록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1.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페이지

각 기업의 소셜미디어 홍보 계정을 보면 눈에 띄는 곳에 웹사이트를 쉽게 볼 수 있다. 페이지를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클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결제 시스템이 간소화되면서 클릭 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유기적인 프로세스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마음에 드는 선글라스를 보고 클릭했지만 1차, 2차 필터링을 거친 후 확인할 수 있다면 구매 이탈률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Yotop

Yotop는 수많은 카테고리에 둘러싸인 페이지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구매를 도와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소셜미디어를 웹사이트와 연동시켜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하는 제품을 바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피드에 올라간 게시물을 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했을 때 클릭 한 번만으로 구매 확정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추가로 해당 제품 외에 비슷한 제품을 추가 옵션으로 제공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말 그대로 쓸데없는 군더더기들은 줄이고 필요한 것만 보여줌으로써 TMI(Too Much Information)으로 인한 고객 이탈률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트래픽과 판매 수익률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티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

잘 꾸미고 예쁘게 포장된 제품에 대한 시각적 효과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는 말처럼 브랜드화 된 이미지에 자신을 투영했을 때 받게 되는 차이는 오히려 제품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킨다.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의 위엄은 그들이기에 가능하다는 결론과 더불어 브랜드 에쿼티가 높은 메이저 제품들에 둘러싸여 무엇이 좋은지 모를 제품 카오스 현상에 빠지곤 한다.

그래서 제품을 위한 홍보가 아니라 제품을 쓰는 대상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다. UGC(User-Generated Content)처럼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생산한 콘텐츠는 물 흐르듯 고객의 마음 속에 자리잡기도 한다. 자주 보이는 것보다 낯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제품과 거리를 두며 티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제품을 쓴 이유와 목적이 과장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게 스토리텔링화 된다면 그 어떤 무기보다 큰 효과를 줄 것이다.

승부는 ‘찰나’의 순간에

제품을 꾸준히 보여주며 각인시키는 것이 브랜딩의 과정이지만, 익숙한 광고는 익숙한 생각을 낳는다. 비슷한 광고를 보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요즘 같이 볼거리 풍부한 스마트시대에 소비자의 플랫폼 체류 시간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서비스가 아닌 이상 아니 그들마저 평균 체류 시간이 감소하고 있다. 스토리를 보여주는데 보통 15~30초가량이 소비된다면 어쩌면 우리는 이제 그 기다림의 한계치에 다다른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짧아지는 체류 시간만큼 더욱 중요해진 것이 찰나의 순간이다. 보여주고 싶은 것, 보고 싶게 만드는 것 그래서 들어오게 만드는 결과물 속에서 그 과정이 더욱 빠르고 간결해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관심 분야를 파악해 데이터화 된 명확한 타깃 분석이 필요하다. 중구난방으로 쏟아지는 광고 폭탄 속에서 선호 브랜드, 키워드, 주요 이용시간 등의 선별적 공급은 반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기존 광고보다 짧지만 피부에 와 닿는 문구와 타깃화된 제품은 자연스러운 클릭률로 이어지게 만들 것이다. 더 바빠지고 똑똑해진 소비자들에게 맞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이 앞으로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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