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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다. Co-Schedule Service!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 말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에 대한 정의를 내린 한 구절로 모두 교과서나 책에서 익히 들어본 말일 것이다. 사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확히는 ‘정치적 인간’임을 서술하였던 것이다. 자신의 관계망 속에서 인덕을 갖춘 자를 사람들은 따른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이렇게 시대를 흘러와도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 기록되고 전파되는 이유는 우리가 살아보니 ‘인간은 대체로 유기적인 사회관계망 속에 살고 있더라.’ 라는 공감에서 비롯될 것이다.인간은 본래 ‘정치적인 동물이다.’라고 주장한 그의 명언들과 비슷한 맥락을 지닌다.

그가 정의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결국 혼자만이 먹고 사는 인생이 아닌 다양한 군상의 모습을 가진 ‘타인’과 부대끼며 사는 세상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 사람 안에서도 다채로운 성격의 사회적 관계망이 존재하는데 그 성격이 업무적인 비즈니스적 성격이던 친구 관계와 같이 친밀한 성격이던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발단에는 서로간의 ‘약속’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이러한 약속을 자신의 다이어리에 적거나 스케줄러 어플을 깔아 핸드폰에 기록해 놓기도 한다.‘사회’안에서의 약속은 개개인에 따라 ‘공적’인 약속과 ‘사적’인 약속이 공존하는데 현대에 와서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SNS의 출연으로 ‘이벤트성’이 부각되는 불특정 다수와의 약속도 많아지고 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이렇듯 수많은 ‘약속’이 공존하는 시대에 약속을 통한 ‘모임’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진행 할 수 있는지, 또한 그러한 해결책을 ‘스케줄 서비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인사이트해보고자 한다.

지금부터 제시하고자하는 두 사례는 스케줄 어플 ‘핑키핑거’와 ‘런파파’이다. 아래 두 사례를 통해 우리는 스케줄 어플이 어떠한 식으로 발전되어 모임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 할 수 있는지, 또한 어떠한 점을 보완해야 이용 빈도가 높은 어플이 될 수 있는지에 인사이트 할 수 있다.

 

초기 약속, 스케줄 어플 사례

핑키핑거는 SK마케팅컴파니에서 런칭한 약속공유 어플로서,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장소와 일정을 편리하게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어플이다. 약속장소 정보를 제공하고 오는 길을 google map을 통해 안내한다. 또한, 참석자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이다. 이 어플은 위치 정보 수집 기능까지 더하여 불참석자의 불참이유가 사실인지에 대해서도 약속 참여 인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져 있는 APP이다. 하지만 ‘핑키핑거’는 이번년도 9월에 종료하였다. 이 서비스를 종료한 이유가 ‘이용자의 감소’,와 ‘관리 유지가 더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어렵다’는 것이 핑키핑거의 입장이다.

런파파는 약속 공유어플로 “약속도 소셔블하게 잡아라!”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런파파는 핑키핑거와 같이 약속 공유어플이지만 핑키핑거보다는 더 추가적인 기능을 지니고 있는데 런파파 app개발사가 내놓은 ‘런파이프’라는 소셔블 스케줄 어플과의 연동이다. ‘친구와 같이 도시를 탐험하자’는 목적을 지닌 이 어플은 친구와의 약속을 더욱 스마트하게 잡고 도시 곳곳을 추천하면서 발자취를 남기는 ‘스케줄-발자취’가 연동되어 있는 어플로 핑키핑거 보다는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닌 약속 어플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스케줄 서비스인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와 무엇이 다른가.

Co-schedule Service
스케줄을 공유하고 모임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게끔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위 두 사례를 보면서 우리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스케줄 어플은 이미 많이 나온 상태이고 구글 캘린더 또한 스케줄 공유를 해주는 서비스인데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까?’

구글 캘린더는 자신의 스케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초대할 수 있다는 점, 모바일에서도 쉽게 열 수 있다는 점에서 위 두사례와 공통분모를 가졌다. 하지만 구글 캘린더와 다른 점은 약속 장소를 어플 내에서 직접 설정하고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모임에 참가하는 인원확인 및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두고 있다. 분명 구글 캘린더와 위에서 제시한 두 사례는 자신의 일정을 공유하고 모임을 효율적으로 해준다는 점에서 훌륭한 서비스이다. 하지만 핑키핑거는 이런 약속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줄어들어 결국 서비스가 종료하는 상황까지 왔었다.그 이유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유저들이 넘쳐나는 어플 마켓에서 실제로 많이 이용하는 어플은 한정되어 있고 기존의 달력어플에 익숙해져 어플의 이용량이 줄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우리는 핸드폰에 수많은 어플이 있지만 사실상 웹앱을 통해 뉴스를 보고 SNS 어플을 트는 것이 다수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약속 공유 어플’이 어떤 식으로 활성화되어야 이렇듯 넘쳐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다음으로 소개할 사례는 이미 이용자가 많은 SNS에 스케줄을 공유하는 방식을 가진 Common schedule 사이트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Commonschedule을 통해 본 약속 어플의 Next

Common Schedule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LinkedIn와 같은 SNS가 연동되어 있는 소셜스케줄 사이트이다. 이 서비스의 시초는 ‘Product Camp’ 라는 기업이 서로의 스케줄링을 맞추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따라서,서로간의 약속 시간을 공유함에 따라 회의시간을 줄일 수 있고 시간의 마찰도 축소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도 Common Schedule의 이점은 사람들의 접속 횟수가 큰 sns에 약속 서비스를 연동 시켰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Common Schedule을 모티브로 삼아 어떤 인사이트를 도출해 낼 수 있을까?

1. SNS에 Co-schedule Service를 입히다.

위 사례를 통해 분석했던 것처럼 스케줄 어플이나 서비스에 사람들의 이용빈도율을 높이려면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까? 기존 사람들이 많이 찾는 SNS에 Co-schedule Service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님이 오늘 생일입니다!’라는 알림을 보고 생일을 축하해주는 메시지를 담벼락에 남긴다. 그 만큼 자신의 주변 인맥 중에 페이스북 가입자가 많고 소식과 이벤트를 쉽게 알릴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미 많은 유저를 가지고 있는 SNS에 Co-schedule Service를 공유한다면 ‘내 주변 지인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니까.’ 라는 생각에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2. 관리자와 주최자에게 맞춘 Co-schedule Service를 노려라!

첫 번째 인사이트에서는 SNS에 Co-schedule Service를 얹힌다는 인사이트를 제시해 보았다. 첫 번째 사례가 개인의 사적인 관계에 스케줄 서비스를 얹혔다면 다른 방향으로 페이스북의 펜페이지와 다양한 커뮤니티 페이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구글 캘린더와 다른점이 있는데 그것은 ‘관리자’와 ‘주최자’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최근 큰 이슈가 되었던 ‘솔로 대첩’은 페이스북 커뮤니티의 유저가 어떠한 컨셉을 가지고 이벤트를 SNS상에 공지해 큰 화제를 일으킨 이벤트이다. 이 점을 주목하여 개인의 인간관계 위주의 스케줄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이런 아무 연관이 없는 사람들과의 ‘약속’을 공지하는 관리자와 주최자에게 초점을 맞춘 Co-schedule Service는 관리자 입장에서도 이런 이벤트성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더 쉽고 빠르게 모임정보를 얻을 수 있다.

3. Entertainment에 맞춘 Co-schedule Service

2012년 가요계의 핫 이슈는 싸이의 미국 진출이였다. 이렇듯 가요계의 엔터테이먼트 시장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성공 이유 중점에는 팬들의 지속적인 지지가 있기 때문이다. 팬들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 등의 공연 정보와 스케줄을 팬까페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일일이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Co-schedule Service를 이러한 엔터테이먼트적인 측면에 도입한다면 어떨까? 팬들뿐만 아니라 그 이외에도 ‘관심이 있었던’ 층에게 공연 정보를 스케줄 공유 서비스를 통해서 손쉽게 습득할 수 있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약속은 늘 있을 수 밖에 없다. 다이어리부터 에버노트까지, 스케줄 관리 중 약속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수단이다. 이러한 약속만을 쏙 빼내어서 강화한다면 보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앞으로 보다 진화된 Co-schedule Service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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