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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번외편] 버리기엔 꼭 소개하고 싶은 사례들 모음

찾다보니 이런 것도 나왔다! 버리기 아까운 사례들

‘AESOP’ ‘MR PORTER’ ‘GUCCI’

(*본문과는 조금 다른 가지이지만 에디터가 소개해주고 싶어 안달난 사례들을 풀어봅니다. 컨텐츠 구독 서비스를 다룬 이전 아티클을 읽고 오시면 더욱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컨텐츠 구독 서비스의 포맷은 일부 브랜드에서 브랜딩 가지로도 활용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Aesop(이하이솝’) 남성 럭셔리 브랜드 편집샵 MR PORTER(이하미스터 포터’)에서는 주기적으로 컨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상당히 컨텐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솝은 공식 홈페이지에 아예읽기메뉴가, 미스터 포터는 공식 홈페이지에 ‘JOURNAL’ 메뉴가 있을 정도이다(영문 공식 홈페이지의 메뉴명은 ‘Read’).

읽기 메뉴에서 이솝은 렛져라는 이름으로 2018 10월부터 매달 1개씩 웹진 형태로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짧은 형태의 이야기들을 모은 컬렉션이라고 생각할 있다. 브랜드가 발행하는 뉴스레터이지만 다소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주제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외에도 ‘The Fabulist’라는 제목의 조금 에세이들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솝은 직접적으로 자신들의 제품과 관련이 있지는 않지만 예술과 문화에 대해 다룸으로써 고객과 계속해서 소통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미스터 포터는 이솝보다 단계 높은 컨텐츠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솝보다 자주, 많은 컨텐츠를 전하기 때문이다. 미스터 포터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Editorial’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간 단위로 발행되는 ‘THE JOURNAL’ 이보다 조금 간단하게 제공되는 ‘THE DAILY’라는 컨텐츠가 있다. 가지 모두 남성 패션, 그루밍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미스터 포터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을광고하는 것이 아닌 제품과 관련된이야기 한다는 것이 아마 다른 브랜드의 뉴스레터와 다른 점일 것이다.(국내에서도 SSG Howdy 비슷한 컨셉의 JOURNAL 발행하고 있다.)

외에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 성평등 메시지를 전하는 ‘CHIME FOR CHANGE’라는 자체 캠페인 하나로 <CHIME zine> 이라는 매거진을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성평등과 자기 실현을 위해 힘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 매거진에서는조혼이라는 주제로 조혼으로 인해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세계의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화려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만 같은 럭셔리 브랜드이지만 어찌 보면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브랜드 자체의 공익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어쩌면 위에서 소개한 이솝이나 미스터 포터가 전개하는 컨텐츠 브랜딩과는 조금 다른 방향과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캠페인에 멈추지 않고 이를 매거진으로 발간했다는 것은 컨텐츠가 매력적인 브랜딩 방법일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조금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사람들이 컨텐츠를 구독하는 이유는 정보나 재미와 같은 뚜렷한 이유들이 존재한다. 영상이든 텍스트이든 카테고리마다 대체재가 많아진 지금, 기존의 플랫폼을 다르게 활용하거나 새로운 플랫폼을 개척하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컨텐츠 구독은 사실 성공한다면 상당히 매력적이고 서비스(브랜드) 유저(고객) 연결고리를 만들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본업이 컨텐츠를 다루지 않는 브랜드이더라도 브랜딩의 일환으로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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