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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도 요리를 가능케 하는 Universal Haptic Code Design Product

참깨알 점자 햄버거를 소개하면서 향후 시각 장애인들만의 점자 코드 디자인을 일반인들을 아우르는 유니버설 점자 코드 디자인으로 확장시켜보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했었는데, 참 빨리도 실현되었다. (TREND INSIGHT 모두에게 사랑받는 점자! Braille Code design)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000”

종전까지의 점자 코드 디자인 상품들은 모두 그 타이틀에서부터 사회적 약자만을 대상으로 했음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항상 태그처럼 그 대상을 도입부 부터 명시해 왔었다. 마음 한편이 불편하고 씁쓸하지만, 막상 디자인을 살펴보면 제목이 딱히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기에, 뭐라 반박을 하기도 힘들다.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는 루이즈 오타비오 아브레우(Luiz Otavio Abreu)의 작품으로, 열선 대신 인덕션 렌지 방식으로 제작되었고 조리기구 전체를 덮어주는 뚜껑을 달아서 조리 중 생길 수 있는 화상의 염려를 줄이는 등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성능에 중점을 둔 다기능 조리기구이다.

시각 장애인들이기에 겪을 수 있는 조리 도중 위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안정에 초점을 맞춘 성능이 필요함은 분명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시각 장애인들만을 위한 다기능 조리기구라는 타이틀에 맞게 딱 그만큼의 디자인을 선보였고, 그렇기에 더더욱 아쉽다.

이처럼 단순히 안정상의 욕구만을 충족시키는 소극적인 디자인의 프로메테우스는 기본적인 니즈에만 초점이 맞춰져 제작되었기에, 그 이상의 고차원적이고 좀 더 본질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실상이 이렇기에 좀 더 누리고 즐기고 싶어 하는 시각 장애인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와 같이 획일화된 의도로 디자인된 장애인 제품들은 욕구와 획득의 극심한 격차를 부추기기에 오히려 욕구 불만의 대표적인 화풀이 대상으로 전락하고, 그와 더불어 제품에 대한 의도도 지나친 배려로 받아들여져 오히려 배척된다.

앞선 기사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시각 장애인들 관련 제품에 있어서는 그들을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을 어떻게 제품에 표현할 지가 관건이다. 진정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상품이 그 순수했던 첫 의도 그대로 수용되고 그로써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려면, 항상 태그처럼 따라붙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우선 이것부터 지워야 한다. 시각 장애인들만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아닌 여타 일반인들에게도 아울러 포용될 수 있는?유니버설 코드 디자인으로 시각 장애인 디자인의 형태와 범주를 확장시켜 나갔을 때, 그때야 말로 진정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깃든 상품이 등장할 수도, 그리고 등장했을 시 그 순수한 의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일차원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배려의 잘못된 예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000”. 이제 그 고루한 타이틀의 도입부를 바꾸는 변화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Universal Haptic Code Deisgn

점자에만 의거한 촉각 디자인이 아닌 형태 구현 요소로서 촉각을 제품에 형상화하는, 그리고 그렇기에 일반인들에게도 포용될 법한 유니버설 햅틱 코드 디자인 상품이 여기 등장했다.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촉각 코드 디자인,?Sento Cookware.? 점자를 넘어 촉각으로 유니버설 햅틱 코드 디자인으로 도약하다

이전 기사에서 다뤘던 디자인은 점자만 다루는 촉각 코드 디자인이였다면, 이번에 다룰 영역은 점자가 아닌 그 외의 촉각 코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특색있고 이례적이다.

아무 설명 없이 언뜻 보면, 새로운 조리 기구 디자인으로 보일 정도로?Sento Cookware의 디자인은 독보적이지만 독단적이지는 않다. 이스라엘의 디자이너 Neora Zigler가 시각 장애인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요리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조리 기구 세트,?Sento Cookware는 시각의 부재 혹은 쇠퇴로 후천적으로 발달한 다른 오감 중 유독 촉각이 뛰어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형태 디자인 구현 요소로서 촉각을 활용했고, 이는 그 자체로 괄목할만한 변화였다.

Sento Cookware는?이전 기사에서 다뤘던 참깨알 점자 햄버거와 유사한 듯 보이지만 엄연히 다르다. 본 제품에는 점자는 단 한 자도 없다. 다만, 시각 장애인들뿐 아니라 다른 일반인들도 손끝으로 감촉을 느낄 수 있고,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촉감 디자인이 수놓아져 있다. 이처럼?Sento Cookware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상품이지만 시각 장애인하면 떠오르는 점자라는 문자 체계가 아니라 그 외에 온전히 디자인 형태로서 촉각을 제품에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시각 장애인이라는 특정 사회 그룹의 소통을 위해서 점자는 필수불가결한 문자 체계이지만, 또한 그러하기에 더욱이 그 외 여타 사람들은 점자를 통한 소통에서 철저하게 배제된다는, 유니버설 점자 코드 디자인의 단 하나의 오점. 시각 장애인들만의 문자인 점자를 모두에게 포용될 수 있는 유니버설 점자 코드 디자인으로 활용한다고 한들, 사실상 점자의 배치나 디자인적 활용도를 제외하고 문자 그 자체가 전하는 메시지까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사실을 제쳐두고 점자의 외관상의 형태만을 강조해 유니버설 코드 디자인으로 활용하자는 건 어쩌면 속빈 강정만을 가지고 무언가 대단한 것을 해보자는 것이기에 이치에 맞지 않다.

Sento Cookware는 이에 점자 외에 촉각이라는 좀 더 커다란 범주를 유니버설 코드 디자인에 적용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 이였다. 점자가 아닌 형태적 요소로서 촉각을 형상화한?Sento Cookware는 전례없는 촉각의 구현 방식으로 스스로가 시각 장애인뿐 아니라 여타 일반인들에게도 아울러 포용될 수 있는 유니버설 촉각 코드 디자인 상품임을 입증했고, 이는 진정 유니버설 햅틱 상품 첫 발현의 순간이였다.

 

소위 우리가 눈 감고도 할 정도라고 하는 쉬운 요리. 예를 들면, 요리라고 하기에도 머쓱해지는 계란 프라이. 냉장고에서 꺼내서 프라이팬에 깨 넣은 후 한 번 뒤집기만 하면 되는, 그 계란 프라이를 뒤집는 정도도 시각 장애인들에게는 큰 어려움이다. 냉장고 아무 재료나 꺼내서 대충 썰어서 볶아대면 되는 볶음밥은 말할 것도 없다. 도마에 칼질을 하고, 팬에 털어 넣어 볶고 해야 하지만, 시각 장애인들은 곧잘 재료를 흘리고, 재료를 볶을 때도 냄비나 프라이팬에 손을 잘못 갖다 대서 데이거나 한다. 부엌에서 요리할 때의 시각 장애인들의 모습은 마치 꼬마 아이가 첫 요리를 배울 때의 미숙한 느낌을 연상케 할 정도로 어설프고 그렇기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안하게 한다.

Sento Cookware는 수많은 시행착오의 결과, 요리할 때면 항상 서툴기만 했던 시각 장애인들이 눈을 감고도 편안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온전히 그들만의 편의를 도모한 촉각 디자인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냄비에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실리콘으로 제작된 패치는 여러 형태로 접히면서, 재료를 담거나, 젓거나, 다시 그릇에 담을 때 등등 냄비 밖으로 음식이 새는 것을 최대한 막아준다. 국자나 조리 스푼에도 막이 설치되어 있어 냄비나 팬 속으로 빠지는 일이 없고, 미세한 양을 조절해야 하는 향신료용 계량 골무와 액체용, 고체용이 구분된 계량컵과 스푼도 있는데, 특히 각종 향신료나 조미료를 담는 통은 여러 형태의 돌기를 이용해서 사용자가 촉감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각 병마다 다르게 디자인되어 있다.

이는 시각 장애인들 입장에서는 어쩌면 일차원적으로 조리를 가능케 하는 즉, 최소한의 필요를 충족시킨 사례에 불과할지 몰라도, 다른 일반인들에게 돌기 형태로 각기 다르게 디자인 한 계량컵 등?Sento Cookware는 색다른 조리 기구 디자인 제품으로 충분히 신선하게 다가오며, 여기서 촉각 디자인 요소는 이들에게는 시각 장애인들에게처럼 단순하게 필요에 의한 요소가 아니라 미적 요소로서 그들의 감각을 충족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니버설의 새로운 정의, 호환성과 범용성이 지닌 가능성

누구에게나 포용될 수 있는 유니버설 촉각 코드 디자인 상품?Sento Cookware가 지닌 공용성은 이처럼 대상에 따라 그 의미가 변화한다. 어떤 이에게 Sento는 요리를 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도구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미적 요소가 가미된 부수적인 도구가 된다. 이처럼 대상이 직접 이를 필수 조리 도구로 활용할 지 혹은 디자인 제품으로 볼 지 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여지를 줌으로써, Sento는 줄곧 고루하게 단일 용도로 쓰이던 종전의 유니버설 제품의 획일성을 과감히 벗어던졌다.

대상에 따라서 그들의 취향에 맞게 용도를 바꾸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호환성과 범용성. 이는?Sento Cookware의 핵심으로서 유니버설 촉각 디자인을 새롭게 정의내리고, 우리는 여기서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을 본다.

 

작게 보지 말고, 더 크게 보자.

점자가 유니버설 점자 코드 디자인으로 활용되는 순간, 시각 장애인들이 아닌 그 외 일반인들에게 점자는 문자 체계로서의 그 역할이 무색해진다. 점자가 지니는 외적인 형태는 각광을 받지만, 정작 이것이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는 읽혀지지 않는다. 이처럼 시각 장애인 점자 코드 디자인에서 유니버설 점자 코드 디자인으로, 점자 디자인이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쉬움을 Neora Zigler는 좀 더 포괄적인 측면에서 해결해보고자 그 노력의 일환으로 촉각이라는 하나의 감각적 총체를 통한 색다른 접근을 시도했고, 그 결과 진정한 universal haptic code design 상품,?Sento Cookware가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본 제품의 출현과 더불어 유니버설 촉각 코드 디자인 시장은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고, 이제는 더 큰 발전을 위해 자가 엔진에 도약의 시동을 건다.

Universal Braille Code Design에서 시작한 코드 디자인이 이제는 촉각을 전반적으로 다루면서 눈을 감은 시각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일상의 행복한 순간이 하나 둘 씩 늘어가고 있다.

점자가 아닌, 오감이라는 각기 감각의 총체적인 부분을 범주로 활용하는 방안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유니버설 촉각 디자인이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그리고 이에 맞게 어떤 상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할 지 그 향방이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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