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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ON) 세상의 주인공 α세대를 위한 스테이지는 끊임없이 확장 중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Z세대’의 다음 세대를 아시나요? 2010년 후반 태생 α세대는 온라인 세상에 가장 익숙한 세대이자, 그 속에선 누구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세대입니다. 어쩌면 이들이 성장해 주류 세대로 편입되기 시작할 즈음이면 지금 대중적인 트위치, 유투브, 틱톡 등의 비디오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 외 다른 문법의 플랫폼이 등장할 수도 있겠네요. 당연하게도 자라나는 알파세대의 장난감 역시 기존과는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동용 장난감계의 전통적인 강자 레고에서도 트렌드를 따라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LEGO VIDIYO는 레고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서 합작하여 내놓는 이번 3월에 출시하는 신제품이자, 신규 비디오 플랫폼입니다.

출시되는 레고 피규어 ‘밴드 메니트 미니 피규어’를 구입하면, VIDIYO 모바일 앱을 통해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한편의 뮤직 비디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뮤직 비디오라고 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3분, 5분짜리 영상이 아니라 최대 60초짜리의 짧은 영상입니다.

피규어를 두고 어떻게 뮤직비디오를 찍을 수 있을까요? VIDIYO는 증강현실(AR)를 활용했습니다. 미니 피규어를 두고 앱을 통해 촬영을 하면 카메라 화면에서 레고가 춤을 추고 활동을 하죠.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레고 피규어입니다. 증강현실로 구현된 피규어가 주인공이고, 사람은 원한다면 등장할 수 있는 식이죠.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VIDIYO 소셜 플랫폼에 업로드하며 공유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강조되는 포인트는 KIDS SAFE, 즉 어린이들의 신상 안전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피규어만으로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할 수 없기에, 레고는 2가지를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비트비츠 브릭’이라 불리는 아이템으로 쉽게 말하면 영상에 추가하여 캐릭터나 배경에 새로운 이펙트를 더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어떤 캐릭터에 어떤 브릭을 추가하고 조합하느냐에 따라 영상에 새로운 효과를 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데요, 바로 ‘음원’ 입니다. 레고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협업을 했다고 앞서 언급했었는데요, 음원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보유한 음원들을 VIDIYO 안에서는 저작권 걱정을 할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동안 사용자 제작 숏폼 비디오 플랫폼에서 문제로 지적되어왔던 저작권 문제를 일정부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론상으로 등장하는 피규어, 비트비츠의 다양한 이펙트 그리고 음원과의 조합에 따라 정말 무궁무진한 나만의 뮤직 비디오를 만들 수 있게 되는 셈이죠.

 

출처: https://www.lego.com/

최근 틱톡의 성공을 뒤쫒아 다양한 비디오 플랫폼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숏폼 비디오 제작∙편집∙공유를 쉽게 도와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말이죠. 비슷한 특징과 기능을 가진 서비스들이 자가복제를 하고 있다고 비판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는 이번 레고의 시도는 신선하면서도 ‘정석’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자신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를 새로운 세대에 맞춰 들고 나타난 이 시도를 정석이 아니라면 무엇으로 부를 수 있을까요.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한다는 반응들이 많습니다만 그와는 무관하게 새로운 세대를 향한 시도 그 자체가 가치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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