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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의 성공을 위한 뒤 친구들의 폭풍 성장

2020년은 이커머스가 폭풍 성장한 한 해였습니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로 인해 이커머스 시장은 작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프라인만 채널로 가지고 있던 상점들도 온라인에 상점을 차리고 더 많은 고객을 새로운 접점에서 만날 수 있었죠. 그러나 나 혼자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싶다고 이커머스를 실행할 순 없겠죠? 이커머스의 폭풍 성장에는 이커머스로의 전환을 가능케 하는 수많은 뒷단의 친구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외국에서는 shopify가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했는데요. 주식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12개월 동안 주가가 230% 반등하며 시가총액이 1,340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미리 주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엄청난 성장

일반 셀러인 우리(라고 지칭할게요)가 쉽게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런 이커머스 솔루션들이 점점 더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웹사이트를 만들어주고 온라인에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기능들을 수행했었는데요. 이제는 단순 사이트 구축을 넘어 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나의 절대적 파트너의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쇼피파이 풀필먼트 네트워크 베타 런칭

해외 쇼핑 플랫폼을 떠올리면 아마존부터 떠오릅니다. 그러나 셀러의 입장에서 아마존에 입점하는 것은 마치 이마트, 롯데마트에 내 제품 하나 노출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수~많은 경쟁자가 있고 심지어 그 플랫폼에서 자체 PB상품을 내놓으며 우리가 설 자리는  점점 잃어가고 있죠. 그 안에서 내 제품이 조금이라도 눈에 띄려면 수많은 노력을 가해야 합니다.

그러나 내 자체 플랫폼이 있고 나의 역량을 그곳에만 집중한다면 어떨까요? 독자 사이트를 갖추고 이 사이트를 더 잘 알리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Shopify는 쉽게 쇼핑몰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요즘 들어 쇼피파이가 더욱 공격적으로 생태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 텐데요. Facebook shop, 월마트 등 외부 커머스와의 연동을 늘려나가고 있어 마켓 플레이스와 소셜 샵에도 내 제품을 쉽게 노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쇼피파이 하나로 판매 채널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쇼피파이는 한발 더 나가 풀필먼트 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셀러에게는 좋은 제품과 좋은 브랜드를 구축하게 하고, 그 외 판매를 돕는 모든 것은 쇼피파이가 해 주겠다는 선언과 같습니다. 풀필먼트라는 개념은 아마존 풀필먼트와 동일합니다. 고객의 주문을 이행하고, 물류를 수행하고, 물건을 보관해주는 건 비슷한 영역이죠. 그러나 쇼피파이는 풀필먼트에 다가가는 ‘철학’이 다릅니다. 쇼피파이의 시작은 오픈마켓의 입점이 아니라 쇼핑몰 자체 구축이었죠. 독자적인 온라인 샵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쇼피파이의 초기 목적이었기 때문에, 쇼피파이 풀필먼트에서는 배송/물류까지도 브랜딩의 영역으로 생각합니다. 

 

언박싱 경험이 차별화 포인트가 되다 

쇼피파이에서는 물건을 받고 이를 개봉할 때의 경험이 브랜드의 차별화 포인트가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경험이 만족스러웠다면 고객은 구매에 만족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할 가능성이 더 높게 되죠. 그러나 기존의 물류 시스템으로는 획일화된 포장과 배송이 일반적입니다. 동일한 포장지, 박스 등을 활용해야 전체적인 단가를 낮출 수 있으니까요.

shopify의 배송패키지와 커스터마이징 메모까지

기존과 다르게 Shopify Fulfillment Network배송경험에 집중합니다.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여 누구나 배송 브랜딩을 가능토록 하죠. 기본적인 박스 패키지부터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같이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나만의 배송 패키지를 제작할 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요. 획일적이었던 포장이 아니라 내 브랜드에 맞게 우리만 제공할 수 있는 무언가를 더한 새로운 언박싱 경험을 쇼피파이가 알아서 제공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커머스에 있어 배송경험은 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까지 온라인 시장에서 배송은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내가 원하는 시간 등이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어떤 오프라인적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까가 앞으로의 핵심일 것입니다.

 

누구나 마음껏 이커머스에 도전할 수 있도록 – 카페24

예전부터 온라인 쇼핑을 즐겼거나 혹은 소호몰을 만들었던 사람들은 다 아는 카페24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1대 소호몰 메이커라고 할 수 있죠. 도메인, 호스팅을 시작으로 수많은 쇼핑몰을 만들어내고 있는 카페24의 행보가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카페24 x 페이스북 숍

국내 1위 쇼핑몰 솔루션과 글로벌 SNS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기본 국내 고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해외로까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이번에 카페24는 페이스북 샵과의 연동을 통해 쇼핑몰 사업자가 페이스북 숍에 내 상품을 실시간 연동해 페이스북에서 마케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페24에 등록한 제품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shop에 바로 전시공간이 구축되는 것이죠. 

게다가 카페24는 오래전부터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이 다국어 서비스가 오히려 페이스북 샵스를 만나면서 더 극대화되었는데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국가별 맞춤형 숍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 국가 사정에 맞는 현지 타겟 마케팅이 가능하게 되었죠. 

 

카페24의 라방, 라이브 24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트렌드일 줄은 알았지만 이제는 당연히 해야 하는 불문율로 자리 잡았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하려면 네이버나, 그립 등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 내 콘텐츠를 내보냈어야 했는데요. 카페24에서는 자체 라이브커머스를 런칭하면서 카페24를 통해 쇼핑몰을 만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 쉽게 라이브 방송을 내보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셀러는 쇼핑몰 관리자에서 방송 일정을 정하고 이미 자사몰에 등록되어 있는 상품들 중 어떤 상품을 라이브 할건지 선택만 하면 쉽게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사몰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진행할 때보다 판매 데이터나 조회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자사몰에 나의 모든 상품이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추가로 판매상품을 추가할 수 있는 것도 이점입니다.

 

판매를 넘어 마진까지 고민해주는 친구로 거듭나야

오픈 마켓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이커머스 시장의 중심이 다들 알다시피 DTC(Direct To Consumer)로 이동 중입니다. 그런데 이제 또 다시 유통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옴니채널이 더 중요해진 것인데요. 내 자체 브랜드 쇼핑몰뿐만 아니라 이 제품이 노출되고 있는 SNS플랫폼(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샵스 등등),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도, 그리고 오픈마켓도 다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의 마켓플레이스에서만 물건을 판매한다면 판매의 성공 확률이 낮아질 것입니다. 브랜드는 점점 늘어나고 있고, 또 판매채널 또한 하루가 다르게 늘어 가고 있으니까요.

결국 수많은 나의 멀티채널을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Single Integrated Platform이 더욱 필요합니다. 쇼피파이가 역시나 또 이런 부분을 잘 건드리고 있는데(괴물인가?), 쇼피파이에서는 결제시스템, 파이낸스 서비스 등 종합 솔루션을 쇼피파이에서 가능하게 하면서 마치 쇼피파이를 유통업의 운영체제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쇼피파이의 파트너사가 많아질수록 셀러는 쇼피파이 하나에서만 무언가를 등록하면 이미 연결된 파트너사의 수많은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도 있게 됩니다. 동시에 많은 판매채널을 한 번에 얻게 됩니다. 이렇게 ‘허브’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제껏 다뤘던 카페24도 오픈 API 등을 통한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이미 진행 중이고 더 키워나가고 있답니다.

이렇게 판매채널을 다 연동하게 되면 그 다음 우리에게 남겨질 숙제는 아마 재고에 대한 연동일 것입니다. 보통 한 기업의 재고는 독립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온라인 재고 따로, 오프라인 재고 따로, 또 온라인 안에서도 A플랫폼, B플랫폼 재고 따로따로였죠. 그래서 사실상 내 상품 재고가 N개가 있었지만 어느 쇼핑몰에서는 품절인 사태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위처럼 판매 채널이 더 많아지고 연동을 통해 심지어 SNS샵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더욱 각 쇼핑몰별 재고에 대한 숙제가 있었을 것이고요. 이제는 이 숙제를 쇼핑몰 플랫폼들이 풀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각 브랜드가 자기다움을 잘 찾기 위해 온전한 쇼핑몰을 만들어 주는데 집중했다면, 그 이후엔 수많은 연동 기능으로 동시다발적 채널 운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제는 판매를 위한 채널 연동을 넘어 재고까지 쉽게 한 번에 관리해 결국 브랜드의 판매와 비용절감, 마진까지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계로 발전하길 기대해봅니다.

최 희재

1 Comment

  • Avatar
    Justin
    3월 30, 2021 at 5:55 오전

    도움되는 컨텐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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