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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 다양한 경험으로 핫하고 힙해집니다!

봄이 다가오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전거, 그 중에서도 전기 자전거와 얼마나 친숙하신가요? 최근 전기 자전거는 친환경적이라는 장점 외에도 마이크로 모빌리티, 즉 근거리 이동에 대한 니즈를 해소해주는 수단으로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렌드인사이트는 두 편의 아티클을 통해 어느새 다시 우리 곁에서 핫하고 힙해진 전기 자전거 트렌드와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핫하고 힙해졌냐구요?

전기 자전거도 구독하세요

전기 자전거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아졌지만, 사실 고민없이 구매하기에는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이런 아쉬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의 메트로폴리스에서 전기 자전거 구독 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의 Revel, 베를린의 Dance, 토론토의 Zygg가 바로 그들인데요. 예를 들어 뉴욕에서 서비스 중인 Revel의 경우 한 달에 $99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오늘 내가 탈 전기 자전거를 집앞까지 배달해 줄 뿐만 아니라 유지 / 보수 서비스까지 제공된다고 합니다.

Revel Subscription Service (Ⓒ Revel Official Website)

이젠 모터사이클에서 전기 자전거로

모터사이클로 유명한 할리 데이비슨에서 전기 자전거를 새롭게 런칭하였습니다. 이들은 전기로 작동하는 모터사이클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Serial 1 Cycle Company라는 새로운 이름의 전기 자전거 브랜드로 출발하였습니다. 할리 데이비슨은 지금이야말로 전기 자전거가 흥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는데요. 작년부터 이어진 팬데믹 상황과 함께 전기 자전거에 활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더욱 가벼워지고 저렴해졌기 때문입니다.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고, 또 제작하기에 좋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브랜드의 전기 자전거가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친환경적으로 진화하는 택배 배달

전기 자전거는 출퇴근용으로 사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크지 않은 물건을 근거리 운송하는 데에도 활용될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상용화된 단계는 아니지만, Polestar(볼보의 전기차 브랜드)에서는 거대한 스쿠터처럼 생긴 새로운 도시형 운송 수단을 계속해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urban sled’라고 부르고 있는 이 제품은 자전거 도로나 일반 사람이 지나는 보도에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근거리 내에서의 배송 작업에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속도감이 느껴지시나요? 사실 전기 자전거는 분명 완전 새로운 기술은 아닌데, 왜 갑자기 이렇게 힙해지고 핫해졌을까요?

 

그래서 흥하는 이유는요?

위의 사례에서도 캐치하셨겠지만 전기 자전거가 흥하는 제품이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친환경 교통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전기차의 수요가 최근 들어 증가하는 것과 동일한 이유이겠죠. 점점 더 교통수단 자체도 친환경 옵션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전기 자전거는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제품으로 어필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대안으로 찾는 제품이 되기도 했죠.

 2) 원마일 교통수단,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필요성 때문입니다. 자전거와 함께 킥보드, 호버보드 등이 주목받는 이유는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필요한 순간이 있기 때문이죠. 비교적 직선 거리는 가깝지만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들고, 또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로 이동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곳들을 빠르고 손쉽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확실히 드러나는 순간 말입니다. 이에 더해 점차 직주근접의 라이프스타일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원마일 교통수단으로서 전기 자전거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3) 팬데믹으로 인해 라이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습니다. 사실 팬데믹이 없었더라면 작년과 올해 우리의 생활 범위는 훨씬 더 넓어지고, 넓어진 생활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도 훨씬 다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던 시간동안 대신 라이딩과 같은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활동에 대해 관심이 늘어났는데요. 이것은 도심 속에서 전기 자전거를 타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과 도시를 넘나들며 즐길 수 있는 전기 자전거의 포지셔닝 덕분일 것입니다.

 

그래서 전기 자전거도 점차 다양해지고, 새로워집니다

스페셜라이즈드 : 전기 자전거도 TPO에 따라

전기 자전거가 출퇴근이나 근거리 이동에만 사용된다고 생각했다면 전기 자전거의 매력을 1/3만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최근 자전거 브랜드 스페셜라이즈드에서는 TURBO 라인을 재정비하며 액티브 / 로드 / 산악 전기 자전거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 다른 특징의 전기 자전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터보 액티브 전기 자전거의 경우 트렌드에 민감한 2~30대를 타겟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타겟층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어필하고 있습니다. 터보 로드 전기 자전거는 도심 뿐 아니라, 그래블 지형까지 아우르는 폭 넓은 경험 제공하도록 설계 되었죠. 마지막 터보  산악 전기 자전거는 말 그대로 산속을 넘나들며 다양한 트레일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전기 자전거입니다.

ⒸSpecialized Korea

스페셜라이즈드가 터보 라인을 확장하면서 가장 중점에 두었던 부분은 전기 자전거의 주행 경험을 개선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 자전거를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이들의 산악 전기 자전거는 특히 자체 개발된 강력한 모터는 물론이고, 가변 지오메트리를 통해 선호하는 주행 스타일과 타고자 하는 지형에 따라 트레일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E-MTB의 본질이 더이상 모터 파워와 배터리 용량이 아닌 라이더의 주행 경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lip : 우리 집 자전거도 전기 자전거가 될 수 있다?

CLIP(ⒸCLIP BIKE)

최근 일반 자전거도 전기 자전거로 바꿔주는 새로운 디바이스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Clip이라는 것인데요. 이 디바이스를 일반 자전거의 앞바퀴에 붙이면 자전거의 모터 역할을 하게 되죠. Clip은 백팩에 넣어서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일상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하나쯤 갖고 싶은 아이템일 것입니다. 한 번 충전하면 10 ~ 15마일(16 ~ 24km) 정도는 오갈 수 있어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물론 이렇게 자전거에 덧붙여 전기 자전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디바이스는 Clip이 처음은 아닙니다. 하지만 Clip은 기존의 상용화된 다른 키트를 단순화하여 전기 자전거로의 변신을 더 쉽게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가격도 저렴하게 조정하게 되면서 유저들에게 새롭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기 자전거 시장은 어떻게 될까?

전기 자전거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여러 상황에 의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전기 자전거의 판매량은 이전해 대비 137% 가량 증가했다는 것만 보아도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는게 확실하죠.

 1) 주행 경험을 얼마나 차별화할 수 있는가

점점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전기 자전거는 앞으로 그 경험의 차별화가 더욱 중요해진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전기 자전거는 일부 사람들이 타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일반 자전거에 비해 무겁고, 특별한 목적성을 띈다고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경량화되어 가벼워지고 자연스러운 페달링을 제공하는 모터를 바탕으로 전기 자전거는 이제 일반 자전거와 유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스페셜라이즈드는 기성 모터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모터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전거 프레임에 맞는 모터를 개발하여 주행 경험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기성 모터를 그대로 채택하지 않고 자체 모터를 사용한다는 점이 바로 그 주행 경험 설계의  시작인 셈이죠.

 2) 전기 자전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의 증가

사실 자전거는 우리 삶 속에서 오랫동안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전기 자전거는 이름만 익숙할 뿐 아직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점차 전기 자전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각 브랜드에서는 전기 자전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만들어나가지 않을까요?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전기 자전거는 시니어 세대에게 대안적 운송수단으로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기 자전거에 익숙치 않은 다양한 사람들이 먼저 경험해보고 그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활동이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전기 자전거는 아직 누군가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무언가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언가임에는 확실합니다. 점차 타겟층이 다양해지고, 전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TPO가 확장되는 만큼 다양한 전기 자전거, 그리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가 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COWORKED with Specialized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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