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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당신을 기다리는 방법

코로나로 집콕 라이프를 지내고 계신 분들 모두 안녕하신가요? 집순이마저도 탈출할 기분을 들게하는 답답한 일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의 밝고 활기찾던 삶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그 누구보다 포스트 코로나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 아니 산업있다면 바로 여행 산업이 아닐까요. 닫혀있던 여행의 길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희망찬 소식들과 함께, 여행의 설레임을 되찾게 해주는 프로그램들이 말라있던 기대감을 적셔주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 이전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말이죠!

 

내 방에서 랜선 세계 여행을 즐기다, 마이 리얼 트립 방구석 여행 프로젝트

마이 리얼 트립에서는 5월부터 6월까지 약 한 달간 8개국으로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패키지를 런칭했습니다. 가까운 마카오부터 방콕, 프라하, 피렌체, 베를린, 비엔나, 이스탄불 그리고 세비야까지, 살면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관광지들을 모아놓은 알짜배기 구성이었죠. 이 시국에 해외 여행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이 모든 관광지를 공짜로 할 수 있었다니, 더 놀랍죠?

출처: 마이 리얼 트립 홈페이지

프로젝트 이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이 여행은 내 방에서도 즐길 수 있는 ‘랜선 여행’ 이었습니다.. 매 회마다 유튜브 LIVE를 통해 각 나라 현지에 있는 한국인 여행 가이드와 함께 100% 라이브 방송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지 유명 장소들과 풍경을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실시간의 장점을 살려 가이드와의 질문과 답변도 진행되고, 중간중간 이벤트도 진행되면서 몸은 한국에 있지만 정말 현지 투어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투어에 참가한 사람들 각자가 댓글로 자신의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것도 한 가지 재미있는 포인트였는데요, 여행지를 가봤던 사람에게도, 가보지 않았던 사람에게도 설레임을 안겨줄 수 있었습니다.

실제 라이브 투어 방송 현장

이렇게만 끝났다면 일회성 이벤트로만 끝났겠지만, 이 캠페인은 설레임이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것도 마이 리얼 트립 내에서요.

첫 번째, 사실 이 프로젝트는 마이 리얼 트립에서 진행되던 ‘랜선 투어’ 상품 중 일부를 모아 진행된 캠페인 입니다. 랜선 투어를 긍정적으로 경험했던 참가자들이라면, 다른 국가 랜선 투어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할 확률이 높아졌겠죠?

두 번째, 설레임을 SNS에 공유하도록 했습니다. 이 랜선 투어는 신청하는 즉시 150만원 상당의 실제 비행기 티켓 증정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게 됩니다. 게다가 랜선 투어 후기를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마이 리얼 트립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권, 할인 쿠폰 등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여행 상품 수요와 탐색이 줄어든 시점에, 오히려 기대감으로 상품 탐색과 마이 리얼 트립이라는 브랜드를 알린 재미있는 캠페인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 마치 한편의 게임같은 여행 – 뉴질랜드의 PLAY NZ 캠페인

청정한 환경과 자연 절경, 레저 액티비티 활동 삼박자를 고루 갖춘 뉴질랜드는 관광산업으로 유명한 나라 입니다. 누구보다 이 전 세계적인 이동 중단 사태가 끝나기를 바라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뉴질랜드 관광청에서는 뉴질랜드의 관광만이 선사해줄 수 있는 경험을 컨텐츠화하여 공개하였습니다. 바로 뉴질랜드의 각 여행 스팟을 게임화하여 소개한 PLAY NZ 캠페인 입니다.

출처: PLAY NZ 캠페인 페이지 이 캠페인은 여러 국가 중에서도 특히 뉴질랜드 관광객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호주를 타겟으로 오픈 되었습니다. 캠페인 사이트에는 호주 국가 도메인으로 접속 가능합니다.

공개된 플레이 영상을 보면 일반 게임처럼 캐릭터를 선택하고 코스튬을 선택한 후 뉴질랜드의 관광 스팟을 선택해 퀘스트를 수행하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사람이 출연한 듯한 실감나는 그래픽이죠? 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PLAY NZ는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이라는 컨셉 내에서 제작된 컨텐츠이죠.

게임이라는 컨셉과 매체를 통해, 뉴질랜드의 관광이 마치 게임처럼 탐험할 거리가 많으며 즐겁고 흥미롭다는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웅장한 게임 그래픽만큼이나 뉴질랜드의 자연 전경이 아름다우며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디테일하게 준비되었는지, 홈페이지에선 실제 게임인 것처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설정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이라는 컨셉에 충실하기 위해, PLAY NZ는 호주의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 Loserfruit와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트위치 라이브를 통해 정말 신규 게임 타이틀을 공개하는 것처럼 방송하여 홍보를 진행하기도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관광지의 강점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채널로 ‘게임’을 선택한 전략은 유효하게 들어맞아 뉴질랜드는 호주 여행자가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1위 자리를 유지하는 한편, 이 캠페인은 아태지역 최대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2021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여행을 잊지 못하고 있듯, 여행지도 우리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시 밝은 날이 찾아오길 기대하며 오늘은 랜선 여행이라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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