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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한 번 다녀왔습니다!

과연 무신사가 만든 오프라인 매장은 뭐가 달랐을까요?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유니콘 기업의 반열에 들어선 무신사. 무신사가 이렇게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는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래액 1조 2천억 원과 매출 3319억 원에 455억 원이라는 영업이익까지, 무신사의 실적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실적을 만든 1등 공신이 바로 무신사의 PB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입니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는 작년에 무려 76% 성장하며, 연 매출 1100억 원을 기록하였는데요. 이 정도 규모면 이제 다른 기존 SPA 브랜드들과 경쟁할 만큼 몸집도 키운 셈입니다.*더욱 무서운 건 이러한 실적이 오로지 온라인 단일 판매로만 이룬 것이라는 점인데요. 이제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키기 위해, 무신사는 오프라인 거점 매장 오픈이라는 투자를 결정합니다.

지난 5월 28일, 첫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과연 무신사 스탠다드는 온라인에서의 성공을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요? 7가지 관전 포인트를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한번 샅샅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28일 오픈일, 입장까지 30분 정도 대기했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① 명동도, 가로수길도 아닌 홍대

1호 매장은 브랜드의 성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당연히 고객들도 많이 찾아오고, 매출도 많이 나와야 하지만, 무엇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SPA 브랜드 1호점은 명동에서 오픈하였습니다. 명동은 오랜 기간 패션 1번지이기도 했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의 특색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얼마나 어울리는가도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문화적 상징성이 강한 가로수길이나 성수도 요새 많은 플래그십 스토어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홍대는 무신사 스탠다드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무신사가 추구하는 건, 스트리트 패션입니다. 홍대 상권 자체는 과거보다, 다소 쇠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스트리트 문화의 본산이라는 상징성은 여전합니다.*오픈 첫날 입장을 기다리던 고객들 중엔 특히나 스트리트 감성의 브랜드 의류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이러한 모습은 우리가 평소 홍대에서 익숙하게 보던 풍경이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매장, 홍대가 아니면 오히려 어색한 일 아니었을까요?

물론 여기에는 실리적인 이유도 있었을 겁니다. *먼저 무신사가 연 첫 오프라인 공간인 무신사 테라스도 바로 홍대에 위치해 있고요. 더욱이 거기서 무신사 스탠다드의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본 경험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미 충분한 데이터가 쌓여 있고, 성공 경험이 있는 홍대를 외면했을 리 없지요. 심지어 위치까지 너무나도 좋습니다. 홍대의 메인 게이트라 할 수 있는 지하철역 9번 출구 바로 앞이니 말입니다.

② 바로 이 맛에 매장 여는 거지!

자 이제 매장에 한번 들어가 볼까요?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에 들어서면 우선 조금 차분한 느낌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톤 다운이 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진열된 옷들이 대부분 무채색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무신사 스탠다드라는 브랜드 자체가 베이직 아이템과 무채색 색상을 추구하는 걸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이 나온 배경에는, *무신사라는 플랫폼에서 파는 화려한 스트리트 브랜드 의류와 코디해서 입기 좋은 브랜드로 시작했던 역사가 있는데요.*보통의 PB 브랜드는 입점업체들과 경쟁하기 마련이지만, 무신사는 아예 최초부터 입점한 브랜드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PB를 설계한 셈입니다.

매장은 한 눈에도 차분한 느낌을 자아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체성을 온라인 몰에서는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단일 상품 페이지에서 주로 브랜드를 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딱히 그런 배경 히스토리를 모르더라도, 단박에 알아채릴 정도로 확 느낌이 왔습니다. 오프라인 공간만이 줄 수 있는 경험에서 오는 거였는데요. 역시 브랜딩에는 오프라인 매장이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매장은 특유의 감성이 존재하는 경우가 대다수고요. 그러한 특징들 때문에 열광적인 팬들까지 거느리고 있습니다. 반면에 국산 SPA 브랜드들은 색깔이 뚜렷하지 않거나, 혹은 해외 브랜드들을 답습하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막내 격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확실히 자신 만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세우고, 잘 표현하고 있어서 오히려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넉넉한 공간 배치에서도 무신사의 자신감이 느껴졌는데요. 솔직히 SPA 브랜드들은 대부분 중저가 상품이기 때문에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열을 빽빽하게 해 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진열 공간에 충분히 여유를 둬서 전체적으로 쾌적한 느낌이었고요. 동행했던 이들의 표현을 빌리면 호텔 아케이드 매장 느낌이 난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③ 클럽 말고, 남자가 이렇게 많다고!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총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기 상품을 진열한 1층과 남성 제품 전용 공간인 지하, 여성 제품 전용 공간인 2층으로 나눠져 있고요. 1층과 2층 사이에는 포커스존이라고 명명된 숨겨진 공간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매장을 조금 돌아다니다 보면, 층마다 공기가 너무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이 달랐냐고요? 바로 지상과 지하의 인구 밀도가 달랐습니다. 오픈일에 고객이 몰리긴 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입장 제한으로 솔직히 매장 쇼핑 환경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타 SPA 브랜드 매장보다 동선 자체도 넓게 확보가 되어 있었고요. 하지만 지하는 달랐습니다. 무신사의 진정한 팬들이라 할 수 있는 남성 고객들로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지하 피팅룸 앞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지만, 2층 피팅룸은 바로 입장 가능했습니다

무신사라는 플랫폼 자체가 원래 남성 고객 비중이 높기로 유명하고, 따라서 무신사 스탠다드도 출발은 남성 전용 브랜드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의 기본 아이템의 가성비가 좋다고 유명해지면서 여성들도 일부 구매하기 시작했고요. 이를 본 무신사가 점차 여성 상품군까지 확장하고 있던 찰나였지요. 그래서일까요? 지하에는 일부 여성 고객들이 본인의 옷을 쇼핑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사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류 매장에 남성들이 많이 모이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데요. 무신사 스탠다드는 확실히 남다르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최근 무신사는 의도치 않게 여러 논란들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무신사 스탠다드의 팬들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무신사 스탠다드에서도 당연히 남성 고객들을 더 대우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고요. 실제로 보통의 SPA 브랜드 매장은 여성층이 크기가 더 크고 상품도 훨씬 다양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의 경우 지하 공간이 2층보다 넓은 데다가 준비된 상품들도 더 많았습니다. 사랑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던 겁니다.

④ 가격표도 엔드 매대도 없어요

이렇게 많은 고객들이 모인 가운데 신기했던 점은 높은 구매전환율이었습니다. 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더 현대 서울도 오픈 일에 많은 고객들이 모였지만, 사실 쇼핑백을 든 비중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달랐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에 가면 모두가 만석 닭강정 쇼핑백을 들고 다니듯, 들어온 고객들 대다수가 구매를 하고 나가는 것 아니겠어요. 이런 놀라운 전환율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하지만 오히려 무신사 스탠다드는 상당히 젊잖게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SPA 매장에 가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가격표는 할인율 표기도 찾아볼 수 없었고요. 특히 신기했던 점은 계산대 앞 엔드 매대가 없다는 거였습니다.우리가 그동안 겪어온 SPA 브랜드 매장은 보통 계산대 앞까지 매대를 깔고, 양말이나 벨트 같은 상품들을 진열해두곤 합니다. 사실 저도 몇 번 거기서 양말을 집은 적이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SPA는 매장 내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공간을 설계하기 때문입니다.

근처에 위치한 SPA 매장들은 모두 엔드 매대를 설치한 반면,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에는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왜 달랐을까요? 우선 가격표가 없는 건 그만큼 가격 경쟁력에 자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걸로 느껴졌습니다. 택을 뒤집어서 확인한 상품의 가격들은 착해도 너무 착했는데요. 해외 SPA 브랜드들은 물론, 이들보다 저렴하다는 국내 SPA 브랜드들보다도 가격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굳이 할인 상품을 찾지 않아도 가격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고요. 할인율을 강조하지 않아도 지갑이 자연스럽게 열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억지로 계산대 앞에서까지 하나 더 손에 쥐어주지 않아도 되었던 겁니다.

지나친 할인 행사 강조는 어찌 보면 SPA 브랜드에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자체가 차별화된 무기인데, 스스로 이러한 부분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한 할인은 고객의 구매전환에 악영향을 끼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는 확실히 첫 단추를 잘 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⑤ 무신사, 너 준비 많이 했구나?

이처럼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오프라인 매장은 매우 치밀한 기획 아래 잘 꾸며져 있었는데요. 브랜드의 정체성도 명확히 드러나고, 기존 SPA 브랜드 매장 구성과의 차별화도 성공했고요. 하지만 이런 하드웨어만큼 놀랐던 건 소프트웨어, 즉 매장 운영이었습니다.

물론 이날 매장 운영이 모두 매끄러웠던 건 아닙니다. 대기 인원 안내도 누적 인원으로 안내가 되어서 혼동이 있었고요. 결제를 할 때 바코드 제거를 안 해서 경고음이 울리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다 보니 사소한 실수들을 완전히 틀어막을 순 없었을 겁니다.

매장 내 판매사원들의 재빠른 움직임으로 상품의 진열상태는 고르게 유지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운영 자체는 정말 칭찬할만했습니다. 우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고객들이 엄청 몰렸던 지하 남성 전용 매장. 정말 많은 고객들이 구매도 하고 피팅도 했지만, 빈 진열 공간이 없을 정도로 필업은 거의 완벽했습니다. 이러한 매장 내 필업은 간단해 보이지만,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창고 공간에 적치도 잘되어 있어야 하고요. 일하는 판매사들이 상품 위치에 대해 명확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신사 스탠다드는 첫 오프라인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훌륭히 해내고 있었습니다. 원활한 오픈을 위해 30명이나 되는 매장 운영 인력을 투입했다고 하니 철저한 준비의 승리인 셈입니다.

또한 코로나 19 시기에 많은 고객이 몰렸음에도 이를 상당히 훌륭하게 통제하였고요.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입장 인원이 제한된 것도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에겐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매장 공간이 쾌적하게 설계되어 있다 하더라도, 너무 많은 고객이 몰리면 이를 온전히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인원만 입장 가능해지면서, 마치 명품 매장과 같이, 적절한 쇼핑 경험을 줄 수 있었습니다.

⑥ 옴니 경험 맛 좀 봐볼래?

여기에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온라인 태생 브랜드답게 옴니 경험을 한 스푼 더합니다. 가장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디테일은 모든 상품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자세한 상품 정보를 상품 상세화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리뷰들을 보면서 구매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너무나도 혁신적이었습니다. QR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정보는 주는 곳들은 꽤 있지만, 모든 상품에 리뷰가 충분히 쌓여 있는 곳은 드문데요. 확실히 이런 경험은 온라인에서 뼈가 굵은 무신사만이 줄 수 있는 거였습니다.

모든 상품 텍에는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앱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또한 당연히 구매 시 무신사 회원은 적립이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요. 이렇듯 경험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고객의 경험은 증대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픽업 서비스를 아직 이용할 수 없다는 거였습니다. 매장 바깥에 주문 후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픽업 락커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정식 서비스 오픈은 8월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실 엄청 새로운 O2O 서비스는 솔직히 없었습니다. QR을 통한 상품 정보 확인, 픽업 서비스는 다른 업체들에서도 이미 많이 적용된 부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확실히 온라인 기반의 플랫폼이 오프라인에 오니, O2O의 파괴력은 확실히 배가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더욱이 곳곳에는 한정판 신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여기에 있는 QR을 찍으면 솔드아웃으로 연결이 되게 하며, 신규 사업 홍보도 게을리하지 않았고요. 무엇보다 모든 QR이 웹으로 열리지 않고 앱으로만 열리도록 설계되었다는 측면에서 온라인 전환을 바라보는 자세가 다르구나가 느껴졌습니다. 보통의 오프라인 기업들은 QR코드를 넣어놔도 보통 다 웹으로만 연결되거든요.

⑦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솔직히 정말 잘 만든 매장입니다. 250평이라는 그리 크지 않은 매장임에도 확실히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1번째 오프라인 매장이었던 무신사 테라스에 비해서도 확실히 진일보했다는 인상을 주기도 했고요. 하지만 아무리 잘 만들더라도 널리 소문이 나지 않으면 효과가 없지 않겠습니까? 무신사는 매장 곳곳에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들을 넣어 자연적으로 바이럴 되도록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미디어 타워 등 야심 찬 조형물들이 곳곳에 배치하여,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무려 12미터에 달하는 미디어 타워가 시선을 강탈합니다. 또한 무신사와 LG 디스플레이, 그리고 룸펜스가 협업한 미디어 아트, 비:싸이클 프로젝트라 불리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전시품들도 있었습니다. 최근 트렌드가 여러 요소가 섞인 복합 문화 공간인데요.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매장이자, 전시공간으로써 이러한 컨셉을 잘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주요한 트렌드인 체험형 요소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거지만 일단 매장 내 거울이 정말 많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거울이 많다 보니, 시착이 가능하다는 오프라인 만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라이브 피팅룸은 정말 인스타그램에서 통할만 한 아주 좋은 시도였습니다. 일반 피팅룸보다 넓은 공간에 조명과, 대형 거울, 삼각대, 거치대 등을 설치하여 인증샷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하였고요. 이렇게 판을 깔아주자,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벌써부터 이를 가지고 놀면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피팅룸에도 조명의 조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하는 등 섬세한 설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다녀온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요. 근래 다녀본 여러 플래그십 스토어들 중 가장 인상적인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오픈 후 사흘간 누적 방문 수 6,500여 명, 누적 매출 1억 7천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매장 자체도 배울 점이 참 많았지만, 무엇보다 매장에서 느껴지는 무신사 스탠다드라는 브랜드의 무서움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SPA 브랜드 시장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패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을 독식하던 글로벌 SPA들에게 국산 SPA 브랜드들이 과감히 도전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무신사 스탠다드는 아직 규모는 작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무신사라는 국내에서 가장 큰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배경으로 두고 있기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오프라인 영역마저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면, 향후 정말 SPA 시장 전체를 뒤흔들 메기로 성장할 가능도 있어 보입니다.

*이 글은 무신사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고, 실제 매장 방문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묘한 님이 뉴스레터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트렌드인사이트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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