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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마케팅의 새로운 타겟 O.R족을 공략하라

옛날부터 어른들은 ‘먹을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 고 하셨다. 하지만 위 사진에 나오는 Cone-ing 은 미국에서 공공연하게 유행중인 ‘먹을 걸로 치는 장난’ 이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방법은 간단하다.

하나, 아이스크림 콘을 주문한다.?
둘, 과자부분이 아닌 아이스크림을 손에 쥐고 먹는다.

국내 정서론 받아들이기도, 믿기도 힘들겠지만 매우 커다란 유행이며 Youtube Cone-ing 을 검색하는것 만으로도 수많은 영상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는 미국의 10대 아이돌스타인 Justin bieber 의 영상까지도 찾아볼 수 있다. 이 괴상한 장난이 유행하는 이유라면 이해하기 힘들지만 모든 장난이 그렇듯 ‘재미’ 다. 이 말도 안되는 행동에 재미를 느낀 이들이 기꺼이 아이스크림을 손에 묻혀가며 먹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짖궂은 장난을 그저 유행으로만 치부해도 되는 것일까 진지하게 접근을 해보면 이 Cone-ing 은 맥도날드에게 꽤나 이익을 가져다 주었을 것이란 추리를 할 수있다. 비록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난치기 위해서라지만 Cone-ing 로 인하여 수많은 아이스크림콘이 팔렸을 것이고, 이 모습을 보고 Cone-ing 을 하지않는 일반인들도 아이스크림을 구매하였을 것이다. 결국 이 말도 안되는 장난의 확산은 맥도날드라는 기업체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어쩌면 종업원들은 싫었겠지만 맥도날드의 본사에서 이 Cone-ing 을 내심 좋아했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이 Cone-ing 의 사례는 바이럴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바로 O.R족을 공략하라는것이다.

 

O.R(Other- Reason)족

O.R족은 말그대로 Other Reason, 새로운 이유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Fun, Flexible, Fashion의 3F로 표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 3F는 O.R족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며, 왜 그들이 바이럴마케팅의 새로운 타겟이 될 수있는지에 대한 핵심 요소가 된다. 그렇다면 사례들과 함께 O.R족에대해 알아보자.

1) Fun! 재미 있으니까

Post it war

창문에 나타난 그림들은 모두 놀랍게도 포스트잇으로 만들어진 그림들이다. 포스트잇 전쟁이라고 불린 이 사건은 프랑스의 두 회사에서 시작하였다. 한 회사가 포스트잇을 창문에 붇혀서 그림을 만들자 상대편 회사에서 또 다른 그림으로 응대한 것이다. 이는 두 회사를 넘어 다른 회사들과 대학생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발전하였다.

사람들이 포스트잇을 사서 창문에 그림을 만든 이유는 단순하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메모 용지였던 포스트잇이 창문에 모여서 그림이 되는 순간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가 되었고 포스트잇은 장난감이 되었다. 그리고 이 재미는 포스트잇의 판매량을 늘렸다. 결국 모든 전쟁이 그러하듯 이 포스트잇 전쟁의 승리자 역시 3M이라는 포스트잇 공급자였다.

 

skittle-pixel game characters

국내에서도 익숙한?skittles를 가지고 만든 이 게임 캐릭터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skittles로 만든 캐릭터는 위의 포스트잇 전쟁과 똑같은 이유와 방법을 갖고있다. 바로 재미로 한 것이다. 다만 포스트잇 전쟁에 비해 몇 봉지의?skittles만 사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장난이 더욱 파급력을 지닐 수 있다는 기대를 준다.

위의 사례들을 통해서 O.R족이 새로운 사용법을 찾아내고 사용하는 이유는 어떠한 거창한 이유가 아닌 재미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함을 알 수 있다.

 

2) Flexible 상식을 깨는 유연성!

trackball snowball launcher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ylJUBFafKps&feature=player_embedded#![/youtube]

O.R족이 어떠한 상식이나 고정관념을 지니고 있을거란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 위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 그들은 상식을 깨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trackball snowball laucnher은 사실 눈싸움을 좀더 재밌게 해주는 평범한 장난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눈이 쌓여있는 한 겨울이 아니라면 O.R족의 대안은 바로 케이크다. 그들은 trackball snowball launcher를 가지고 놀기 위해 케이크를 던지고 논다. 역시 이해하기 힘든 발상인지 모르겠지만 O.R족이라면 오히려 한여름의 눈싸움을 하기 위해서 빵집으로 달려가 기꺼이 돈을 지불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위의 Fun과 더불어 그 재미를 위해서 Flexible, 유연성이라는 사고의 특징도 지니고 있는 것이 바로 O.R족이다. 기업 입장에선 이들의 Fun이라는 욕구만 잘 자극 한다면 다소 황당한 사용법이라도 무리없이 마케팅으로 사용해 볼수있다는 장점과 기회를 갖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O.R족을 왜 활용해야 하는 것일까? 바로 마지막 F, Fashion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3) Fashion, O.R족이하면 유행이 된다.

대부분의 장난 꾸러기들이 그렇듯 O.R족 역시 혼자서 노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새로운 사용법을 혼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알리고 함께 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다.

Alki Stevens

미국의 개그맨 Alki Stevens는 앞서말한, Cone-ing의 창시자다. Cone-ing이 유행한 건 그가 Youtube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그는 Cone-ing이 재밌다고 생각했고 Youtube를 통해 좀 더 많은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Cone-ing에 흥미를 느낀 사람들 역시 자신들의 영상을 Alki Stevens와 같이 Youtube에 영상을 올리면서, 더 큰 유행이 되었다. Alki stevens는 슈퍼마켓에서 일부러 넘어지는 Fall-ing 등을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하며 새로운 유행으로 만들고자 하고있다. 비록 Fall-ing등의 새로운 장난이 O.R족의 행동은 아니지만 그가 새로운 사용법을 찾는다면 언제든 O.R족을 자극시킬수 있음은 쉽게 예상 가능하다.

이렇듯 O.R족은 단순히 혼자 즐기는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특성을 지니며. Youtube나 SNS의 등장은 이들의 욕구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좋은 수단이 된다.

 

O.R족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

O.R족의 새로운 소비방식은 어쩌면, 기존 사용자나 기업 입장에서 불쾌감을 일으킬지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그들의 특이한 행동은 분명 시들어가는 제품의 수명에 새로운 숨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그들의 이러한 사용은 대부분 단기적인 유행에서 끝나기 때문에 오히려 짧은시기에 제품에 대한 주목도를 이끌어내고, 제품 자체의 정체성에 문제를 줄만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지닌다. O.R족을 통해 제품의 관심을 이끌어내어 다시금 주목 받을 수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것이다.

새로운 유형의 바이럴 마케팅

그리고 이러한 장점은 새로운 바이럴 마케팅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들은 재미있다면 고정관념도 신경쓰지 않으며 스스로 유행화 시키려 한다. 어쩌면 기업 입장에서 이보다 좋은 바이럴 마케팅 대상은 찾기 힘들다. 지금까지의 O.R족들이 스스로가 방법을 찾아내고 움직여 왔다면, 이제는 기업이 O.R족을 자극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과정속에서 마케팅을 위한 수단이라는 인식 혹은 구체화된 틀을 제공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그들을 위해 아주 자그마한 영감과 자극을 불어 넣는것이 더 좋다. O.R족을 주목하자. 그리고 자극하자. 그들은 자신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스스로 기업을 위해 그들도 모르는 사이 최고의 바이럴 마케팅을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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