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s-serif

Aa

Serif

Aa

Font size

+ -

Line height

+ -
Light
Dark
Sepia

대량 생산가능한 개인 맞춤형 제품 C.I.Y(Customize It Yourself)

먼 미래처럼 느껴지던 21세기가 어느덧 익숙해진 현재,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라는 문구는 우리에게 한 성큼 익숙하게 다가와있다. 이러한 다품종 소량 생산중에서도,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Customizing 제품들은 다품종 소량 생산의 정점에 서있다 할 수 있겠다. 개개인의 취향부터 신체적 요소, 주거환경등까지 완벽하게 고려된 Customizing제품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를 갖게 하는건 물론이거니와,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

Customizing 제품은 그림에 떡?

하지만, 왜일까? 우리는 아직까지 Customizing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 체형에 완벽하게 맞춰서 제작되는 청바지, 발에 완벽하게 맞춰진 운동화등은 얘기만 들어도 구미가 당기지만 주변의 사람들도 나 역시도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을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다. 그 이유는 사실 간단하다 바로 가격 때문이다. Customizing 제품들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1:1 형태로 제작되는 제품들이다. 그렇기에 생산자 입장에선 대규모의 소비자를 상대할 수 없기때문에 높은 가격을 요구 할 수밖에없다. 또한,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을 만드는것은 대부분의 제품들이 많은 수고를 들이는점도 한 몫 하고있다.?그렇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Customizing이라고 해도, 신용카드 디자인 변경등의 선에서 그치거나, Taste Target화된 소량생산 제품들을 구매하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그렇다면, Customizing제품의 가격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고, 소비자들도 진짜 Customizing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다행히 C.I.Y(Customize It Yourself)제품이 이런 목마름을 해소해줄 것이다.

 

Customize It Yourself!

C.I.Y는 Customize It Yourself의 약자를 의미한다. C.I.Y는 간단한 방법으로 기존 Customizing제품의 한계점을 해결 하였다. 기본뼈대와 그 생산은 생산자에게, Customizing과정은 소비자에게 분담 시키면서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은 문제를 해결 하였다. 즉, 똑같은 형태로 대량생산된 제품들을 손 쉽게 소비자가 Customizing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들로 생산하여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과 소비자입장에선 Customizing시킬 수 있는 이점 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C.I.Y제품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Fully open shoes는 끈을 묵거나 할 필요없이 밟기만하면 알아서 형태가 갖추어지는 신발의 컨셉 디자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Fully open shoes의 장점으로 서서도 간편하게 신을 수 있다는 점을 꼽겠지만, 사실 C.I.Y제품으로서의 가치도 엿 볼 수가있다. 밟는것만으로 형태가 완성된다는 점은 착용자의 발에 따라서 닫히는 정도와 형태등이 달라 질 수있음을 의미한다. 생산시엔 이름처럼 Fully open 된 상태로 판매되지만, 착용자에 따라서 그 형태가 충분히 Customizing될 수 있는 것이다.

EasyBuds역시 C.I.Y제품의 훌륭한 예시라고 볼 수있다.사실, Fully open shoes보다 C.I.Y제품으로서의 가치에 집중해있는 제품이 바로?EasyBuds란 이름의 귀 후비개 컨셉디자인이다. 겉모습만 보면 단순한 귀후비개라고 볼 수 있겠지만?EasyBuds는 사실 사용하는 그 순간에 개인에게 Customizing되는 귀 후비개다. 사용하는 사람의 귀 모양에 따라서 모양이 변하기 때문이다. 분명 생산되는 시점에선, 똑같이 생긴 귀 후비개에 불과하지만 사용을 통해새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C.I.Y되는것이다. 대량생산과 Customizing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확실하게 잡는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C.I.Y자체가 기본이 될 수 있는 강력한 가능성

Duke’s Pratt School의 Xuanhe Zhao교수가 발표한 새로운 플라스틱에 관한 소식은, C.I.Y제품의 다양화및 발전의 가속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 플라스틱은 놀랍게도 자신의 모양을 순식간에 변형 시킬 수 있다. 개개인도 이 플라스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변형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C.I.Y제품의 핵심 요소인 소비자 스스로가 제품을 Customizing 한다는점과 완벽히 일치 할 수있다 하겠다. 더이상 플라스틱 제품의 고정된 형태에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소비자가 형태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은 플라스틱 제품의 대다수가 C.I.Y제품으로 변할 수있는 가능성 마저 제시한다.

간단히 플라스틱 물병만 예로 들더라도, 개인의 손모양에 맞추어서 그립감을 최적화 시킬 수 있을 것이며 그 외 플라스틱으로 생산되는 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생산 직후의 고정된 형태는 의미 없이 소비자의 손에서 Customizing되는 순간 완성되는 형태의 C.I.Y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것 이다.

 

Customizing, C.I.Y가 생존 방안이다

Customizing제품은 분명 누구나 갖고 싶어할만하고 그만큼 유용한 가치를 지니는 제품들에 틀림없다. 하지만 유용함, 그리고 매력이 결코 실제 구매와 연결된다고는 할 수없다. 그러한 요인들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가격이었고 실제로 많은 제품들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가격때문에 시장에서 사라지는것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Customizing제품 역시 같은 이유로 시장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지니고있다.

하지만, Customizing제품이 C.I.Y제품으로 변모 한다면 분명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더 많은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되 문제점을 해결한다면 그보다 좋은 해결책은 쉽게 찾기 힘들다. 그리고 그 해결책이 C.I.Y라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이것이 C.I.Y가 Customizing의 생존 방안인 강력한 이유다. 비록 위의 아티클의 사례들은 형태 변형의 C.I.Y 제품들에 집중 되었지만 기술이 수반된다면 색, 향, 맛 등 Customizing시킬수 있는 다른 분야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가능성은 엿볼 수 있다. 어디 까지나 C.I.Y의 장점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본틀을 갖추되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도록 쉽게 Customizing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 C.I.Y제품이 완벽하진 않다. 자동차나 주택처럼 소비자가 스스로 C.I.Y 자체를 하기 힘든 규모의 제품들이나 기본 틀부터 자신만을 위해 Customizing시키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C.I.Y가 해답이 될 수없을것이다. 하지만 어떤 분야의 어떤 상품도 모두를 만족 시킬 수는 없다. 그렇기에 오히려 C.I.Y 제품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Customizing되는 제품과는 별개의 시장으로 나아가 야된다. 독특한 취향을 반영하는 시장보다는 개인에게 최적화 된다는 방향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한다.

C.I.Y제품은 누가 쓰더라도 손에 딱맞게 늘어나는 요술장갑과 닮아있다. 기본형태는 동일하지만, 사람들의 손의 크기에 따라서 변하던 이 요술장갑은 C.I.Y의 핵심을 설명 하고 있다. 비록 자체주문으로 단 한명만을 위해 만들어진 장갑과 비교하면 보잘것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이즈를 고민할 필요도없이 저렴한가격에 맘편하게 살 수 있던 요술장갑은 그만의 매력이 있었다. C.I.Y제품만의 매력에 주목하고 사람들에게 다가간다면 우리주변에서 C.I.Y제품들을 접할일은 더욱 흔해질 것이다.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