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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업무공간, Co-working space

IT산업이 성장하면서 그에 따른 다양한 영향이 존재한다. 이는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지고 왔고, 그 중에도 산업에 미쳤던 영향은 거대하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고용 위축은 IT산업의 발전과 맞물려 새로운 기업의 형태를 창출하였다. 그 중에서도 1인 창조기업, 소규모 기업이 늘고 있다.

 

  • 1인 기업 one person business

업무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며 자신이 대표이기도 하고, 근로자이기도 하는 1인 기업이나 소규모 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외국에서는 프리 에이전트(free agent), 프리랜서(freelancer), 셀프 임플로이드(self-employed), 솔로 프로프라이어터(solo proprietor)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대중화되어 있다. 이 기업의 형태는 정부의 개입 없이 자체적으로 발생, 발전하였지만, 국내의 경우 정부가 개입하여 국비를 지원해 주는 등의 후원이 있어 앞으로 국내 1인 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1인 기업이나 소규모 기업의 업무는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조금 여유가 있는 편이라면 개인 사무실을 임대하여 사용하거나 정부가 후원하는 기관에 계약되어 일정 기간 업무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면 운이 좋은 케이스 일 것이다. 이와 같지 않더라도 새로운 업무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커피 전문점이나 카페와 같은 대안 공간도 있겠다. 하지만 이 두 사례 모두 크고 작은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점은 소규모 기업이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 즉 사회와 소통의 어려움이다.

1인 기업이라고 혼자 일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다른 비즈니스와 많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한다. 많은 1인 기업인들은 자신의 위치, 방향성의 확인이 어려우며, 이에 따른 사회적 소외감(Social isolation)을 느낄 수 있다. 협업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나 경영 메커니즘의 공유의 부족은 소규모 기업이 갖는 가장 큰 취약점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대안할 개방된 공간이 있는데 이를 co-working space 라 부른다.

 

Co-working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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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워킹(Co-working)의 사전적 의미는 작업하는 공간을 사무실처럼 함께 공유하지만 독립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의 사무공간과는 달리 이는 같은 조직에 소속 되어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닌 자택 근무자, 개인 사업자, 출장 등으로 인해 홀로 업무를 봐야 할 일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누구에게나 오픈 된 새로운 개념의 작업 공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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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dgr81g18umw&feature=youtub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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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을 보게 되면 폴이라는 프리랜서 작가와 웹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산드라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둘은 모두 집에서 일하는 자택 근무자인데 집에서 일을 한다는건 생각만큼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집과 일터가 같은 공간이라면 편리한 점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점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집안일이나 아이들 돌보기등 방해가 되는 요소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이들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를 찾게 된다.

이 공간은 일에 집중 할 수 있는 안정된 공간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다. 비교적 자유롭게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그들에게는 자신의 스케쥴에 맞추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이 공간을 사용하는 다른 코워커(coworker) 들과 교류 할 수 있다는 점도 자택근무를 했을때의 문제점을 보완해 주겠다. 또한 클라이언트와의 만남에 있어서 코워킹 스페이스는 활용 될 수 있는데, 클라이언트를 초대, 사업 미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일의 전문성을 더해준다.

 

Convenient facilities

영국 런던에서 최초로 생겨난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The Hub Islighton”은 이제 전 세계 26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런던 엔젤역 위치에 있는 이 공간 은 건물의 가장 높은 층에 있어 런던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에 위치해 있다. 시간관계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업무를 보거나 사업 미팅 등 그 용도도 다양하기 때문에 거의 자리가 남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업무에 필요한 프린터, 스캐너, 전화, 팩스, 락커 등 지불하는 금액에 따라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러닝 리소스(learning resources)와 소셜 이벤트(social event), 비즈니스 서포트 서비스 (business support service)등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소규모 기업들에게 맞춤형 업무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도서관이나 라운지 등 다양한 플랫폼도 이용할 수 있어 재택 근무에서 있을 수 있는 단점을 보완시키고 보다 나은 업무 공간을 조성한다.

 

 

Making communities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는 단순히 업무 공간의 공유 개념에서 나아가 코워킹 커뮤니티(Coworking community)로 정보의 교류를 유도하며 소규모 기업이 가지고 있는 취약점 ‘사회로부터의 소외감’을 보안해 줄 수 있다. 따라서 대기업과 동등한 입장에서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Deskmag에서 실시한 통계에 따르면 70%이상의 코워커(coworker)들이 이 시스템에 대해 아주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동기부여를 하며 일에 더욱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의사소통(Interaction)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이처럼 코워킹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Accessibility) 개방된 공간에서(Openness) 효율적으로 협업 할 수 있는 기회를 (Collaboration) 가지며 지속 가능한 (Sustainability) 소통의 장 (Community)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겠다.

 

Work at Jelly!

앞에서 언급했었던 coworking space보다 조금 더 캐쥬얼한 커뮤니티가 있다. 일명 Jelly라고 한다. Jelly라는 네이밍은 젤라틴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무언가 불안정하게 흔들리며 확실하지 않고 막연한 느낌을 주지만 Jelly를 맛보면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이 모임은 미국에서 두 명의 룸메이트가 집에서 일을 하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고 싶어 만든 모임으로 그들이 사는 공간을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는 것이다. 자택근무의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겠다. 모임, 그 자체가 목적인 이 젤리 시스템은 브레인 스토밍(brainstorming)이나 콜라보레션(collaboration)등 협업을 필요로 하는 업무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겠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 그 자체만으로 조금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칫 루즈 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유지해 주는 것이다.

 

Co-up!

국내시장에도 2010년에 시작된 따끈따끈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다. 개인 작업을 하는 인원들을 모아 협력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 코업의 시스템이 해외사례와 다른점은 코업대학이라는 명칭아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교육적 부분이 첨가 되었다는 것이다.

 

국내 코워킹 스페이스의 발전 가능성

이처럼 앞으로 사무공간의 공유의 개념을 가진 커뮤니티가 더욱 대중화 될 전망이다. 특히 1인 기업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많은 소규모 기업들이 생겨날 것이고, 그로 인한 업무 공간의 창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작은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국내 마켓에서는 공간 활용으로 인한 비용 절감은 큰 메리트로 다가올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코워킹 스페이스 시스템은 사무공간의 공유로 인한 비용의 절감, 인적 네트워킹 기회에서 오는 지식의 공유는 혁신적인 업무 공간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업무 형태가 변화하면서 업무를 보는 공간의 변화 또한 진행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는 보다 창의적이고, 경제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 커뮤니티를 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가능성의 범위를 넓혀줄 수도 있을 것이다.

덧붙여 이러한 커뮤니티의 생성의 효율성을 더하자면, 네트워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인적 정보를 수집, 관리 그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전공 분야를 활용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되면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니만큼 그 지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툴이 형성 되어 조금 더 발전 된 코워킹 시스템의 형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코워커 중 성공 사례를 보도하고, 그로인해 희망적 메세지나 새로운 사업적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정보 또한 얻을 수 있다면 더욱 더 이상적인 업무 공간이 창출 되겠다.

Work for yourself but not quit yourself. by Kelsey Malenc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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