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빙] 콘텐츠 관리의 해결책,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

본 칼럼은 “커빙(cubbying)” 서비스를 운영 중인 (주)내일비의 임준원 대표가 연재하는 칼럼으로 콘텐츠와 콘텐츠 관리에 관한 이야기를 4주간에 걸쳐 기고할 것입니다.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란 무엇인가?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데이터의 바다에 빠져버릴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생겨난 이래로, 이 고민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정보가 아닌, 날 것 그대로의 데이터들의 범람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 인생 들의 온라인 흔적인 콘텐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를 관리하고 정제하고 쓸모 있게 만드려는 시도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졌고, 미래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는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가 바로 이번 주 칼럼의 주제입니다.

multi-channel life

 

CMS라는 단어는 1990년대 말에 나와서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주로 사용자가 글, 사진,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작성, 편집, 출판 할 수 있게 하여 콘텐츠의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와 효율적인 관리 및 모니터링 툴의 대한 요구는 계속되었고, 웹이 출범한 이후로 급속도로 웹 환경에서의 CMS 툴들이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단순히 읽고 보는 수준의 웹 1.0 에서 개방과 참여, 공유로 대표되는 웹 2.0 시대 이후로는 CMS 툴들이 사용자들의 요구를 대응하고, 그 기능을 갖추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현재는 대부분의 CMS가 Web CMS라는 단어와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더 나아가 현재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CMS가 블로그 소프트웨어 형태이기에 종종 CMS라 함은 블로그 개설 및 관리하는 웹 소프트웨어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물론 CMS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같은 기업의 내부 콘텐츠 관리를 하는 시스템도 맞습니다. 웹사이트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인 것은 현재의 모습이며, 이는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홈페이지 저작도구를 비롯해 B2C용 콘텐츠관리시스템, B2B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전자 카탈로그 관리시스템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 되었고, 최근 선보이는 CMS는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시스템과 연동되면서 웹서비스에 필요한 소스코드까지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 CMS 시장은 인터넷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1]

 

 

CMS의 변화 및 적용

초기의 CMS는 기업에서 서로 다른 부서 간에(inter-office) 네트웍 또는 웹을 통해서 컨텐츠를 공동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공통 양식(non-proprietary form)으로 만들어진 문서들의 저장소(archival)로 CMS를 활용했는데 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로 운영되었으므로 이런 문서들을 쉽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점차 웹의 중요성이 커지고 웹 콘텐츠나 웹 사이트 관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웹 콘텐츠 관리 시스템(Web Content Management System)’이 도입되었고? WCMS에는 웹 관련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여러 가지 기능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CMS는 WCMS를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지만 최근에는 WCMS의 대체 용어로 많이 사용됩니다.

기업들도 자사 홈페이지를 CMS를 활용한 블로그 형식으로 운영하여, 고객과 편하게 소통하고 고객의 피드백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자사 서비스에 대해 친근하게 설명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2]

yahoo official blog

<야후에서 운영하는 워드프레스 블로그형 홈페이지?http://ycorpblog.com?>

 

 

국내외 CMS 사례

현재 많은 사람들의 콘텐츠가 웹에서 관리되고 이를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CMS는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로그 소프트웨어 형태로 변화되었는데, 그렇다면 얼마나 다양한 CMS가 우리 곁에 있을까요?

먼저 국내의 CMS를 보면 XE, 킴스큐Rb, 그누보드 등이 있습니다.

xe

?<XE?www.xpressengine.com>

XE는 제로보드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XE(XpressEngine)이라고 변경된 CMS로, 고영수님이 개발한 홈페이지용 게시판 소프트웨어로 네이버에서 인수 후에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국 CMS시장의 5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미친 존재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속도가 약간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세계 1위 CMS인 “워드프레스” 보다도 확장성 측면에서 더욱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글로벌 확장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

 

kimsQ

?<KIMSQ?www.kimsq.com>

대학교 벤처기업에서 시작된 킴스큐Rb는 XE와 비교하여 가볍고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며, 오픈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비전을 갖고 있는 기대되는 국산 CMS 솔루션입니다. 개인적으로 킴스큐Rb의 CEO, CTO님과 본 칼럼의 저자와 실리콘 밸리 연수를 함께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당시, 미국 현지에서의 반응 역시 긍정적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외의 서비스의 경우에는 워드프레스, 줌라, 드루팔 등이 있습니다.

wordpress

?<워드프레스?www.wordpress.org>

워드프레스는 공개블로그나 뉴스룸 등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아이디어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 웹사이트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워드프레스 스포트웨어는 수백 명의 커뮤니티 소속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입니다.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는 방법에는 가장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하거나 워드프레스 설치를 지원하는 웹호스팅 업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워드프레스에는 웹사이트에 쓸 수 있는 수천 개의 플러그인과 테마가 있으며 많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사용법을 알려주는 온라인 지원 포럼과 ‘WPLift’ 같은 학습 사이트까지 있습니다. 상당히 사용자 친화적인 면이 강하여 워드프레스는 사용하기 쉬운 소프트웨어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블로깅이나 뉴스가 주된 목적이 아닌 웹사이트를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워드프레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테크크런치(TechCrunch), 펩시 리프레시(Pepsi Refresh), 코메디닷컴(Comedy.com)을 들 수 있습니다.[3]

 

drupal

?<드루팔로 만든 소니의 myplay.com>

드루팔은 웨드프레스 보다는 더 발전된 형태의 첨단 CMS로서 워드프레스와 정반대로 블로그에서 e커머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웹사이트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개발자 급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을 때만 사용이 용이한 면이 있습니다. 즉, 다약하게 적용이 가능하지만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숙련과정이 필요합니다.

드루팔의 강점은 개발 커뮤니티입니다. 오픈소스 CMS 중에서도 그 커뮤니티의 규모나 개발자들의 참여도가 상당하며, 이런 강점이 바로 드루팔의 기술과 접목되어 시너지를 내며 상당한 양의 모듈(1만4,000개 이상의 모듈과 1,500개 이상의 테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지속적인 개선과 새로운 모듈의 생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joomla

<줌라로 만든 Uxbridge College 홈페이지>

줌라는 워드프레스와 드루팔의 중간쯤이라고 할 수 있는 웹 오픈 소스 CMS입니다. 다시 설명하면, 워드프레스보다는 정교하지만, 드루팔 같이 지나치게 개발자 중심은 아닙니다. 따라서 줌라는 중소기업에 가장 인기 있는 CMS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줌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호주의 micro international이라는 회사에서 개발된 mambo라는 상용 CMS에서 오픈소스화를 지향하는 개발팀이 따로 나와 joomla라는 이름을 붙여 독립하게 되었고, APM 환경에서의 쉬운 설치와 매력적인 관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대중성을 띄게 되었습니다. joomla는 강력한 기능과 편의성으로 OpenSource와 관련한 e-book 출판사로 유명한 Paket사에서 2007년도 발표한 PHP로 작성된 CMS에서 가장 우수한 CMS로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4]

 

이상으로, 현재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CMS 솔루션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확실히 웹 환경에서 사용자가 콘텐츠의 생산, 발행, 유통을 편리하고 효과적이게 할 수 있는 많은 기능을 확보하고 개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CMS들은 비용은 적게, 그리고 더 쉽고 빠르게 누구나 자신의 웹 사이트를 만들고, 그 곳에서 콘텐츠를 효과적이게 다룰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앞으로도 CMS가 웹으로만 한정될까요?

 

 

CMS의 미래

본 저자는 스마트폰 시대라는 점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중화로 인해, CMS의 패러다임이 현재의 웹 사이트와 블로그 중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예를 들면, 저작 도구(Authoring Tool)라고 불리는 툴이 그 한 모습입니다. 유투브의 창업자인 스티브 첸이 얼마 전 출시한 zeen 의 경우 간단하게 자신만의 웹 매거진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간단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하는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여 잡지형태로 제작하고 소셜 네트워크 상에 공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베타 서비스 중이라 완성도는 높지 않지만 자신만의 매뉴얼이나 레시피를 만들기에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또 다른 형태의 저작도구로 국내에서도 인터랙티브 이북 빌더를 제공하여, 누구나 손쉽게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툴을 북잼, 모글루 등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zeen

<Zeen.com>

콘텐츠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CMS의 모습 역시 다양해질 것이며, 이는 1주차 칼럼에서 언급 한 콘텐츠의 범람으로 인한 빅 데이터 문제가 사람들의 온라인상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발생시킬 것 입니다.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관리하고 싶어서 사용하는 CMS 역시 다수가 된다면, CMS들 역시 관리해야 되는 또 하나의 매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CMS의 앞으로 모습은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일원화하여 관리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하나의 플랫폼을 통하여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 플랫폼 멀티서비스(OPMS)를 제공 할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이는 종래의 각 서비스 플랫폼 별로 콘텐츠를 관리함으로써 발생하는 제약적인 콘텐츠 서비스, 중복 개발에 따른 비용증가의 문제점을 개선 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 입니다.[5]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하게 된 것이 “커빙(Cubbying)”이며, 그렇기에 “커빙(Cubbying)”을 또 하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니라, 사용자의 콘텐츠를 관리 할 수 있는 CMS의 발전된 형태로 보고 있는 것 입니다.

cubbying as CMS

<커빙(Cubbying)의 CMS 요소>

?

커빙(Cubbying)은 웹 기반으로 사용자의 모든 소셜 콘텐츠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저장한 후, 기존의 CMS들이 제공하는 정리하고 관리하는 기능 역시 제공하고 있으며, 큐레이션하여 배포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모든 사용자의 모든 콘텐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에 저장되기 떄문에 콘텐츠의 소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와 Bizspark Plus 파트너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http://goo.gl/Z5NiD)

물론 아직 베타버전이라, 커빙(Cubbying)이 바라보고 있는 CMS로서의 모든 요소는 아직 다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커빙(Cubbying)은 사용자의 콘텐츠를 핵심으로 바라보는 “콘텐츠 허브”가 목표이며, 아래와 같은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나아갈 것 입니다.

  1. 콘텐츠 자동 수집 및 저장
  2. 콘텐츠 관리 및 분석 툴 제공
  3. 큐레이션 및 공유/배포 기능 제공?

콘텐츠 자동 수집의 경우, 자신의 온라인 인생이라고 할 수 있는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소셜 콘텐츠(사진, 글, 동영상, 링크)를 원 클릭으로 한번에 모아주고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능으로, 사용자의 빅데이터 피로도를 해결해줄 수 있으며, 타 CMS가 갖고 있지 못한 커빙(Cubbying)만의 핵심 기능입니다. 단, 사용자의 모든 콘텐츠(수집 된 콘텐츠와 직접 업로드 하는 콘텐츠)가 한 곳에 모아오므로 그 양이 상당하기에? 곧 있을 업데이트에서는 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그 콘텐츠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분석하여 리포팅해주는 기능이 추가 됩니다.

?cubbying key features

<커빙(Cubbying)의 핵심 기능>

마지막으로, 커빙(Cubbying)이 진정한 “콘텐츠 허브”로 나아가는 동시에, 사용자의 소셜 활동을 지원하는 큐레이션 기능과 타 SNS로의 배포 기능 역시 제공됩니다. 콘텐츠 관리 및 분석에 버금가는 큐레이션과 배포 기능은 사용자의 콘텐츠를 훨씬 가치있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새로운 트렌트가 된 것입니다.?

 

이에, 다음 주에는 콘텐츠의 관리 뿐만이 아니라 공유할 수 있는 수단으로 큐레이션이 최근 떠오르게 된 이슈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 그 사례와 효과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글 😕임준원(james@nalebe.com)
편집:?신율(shinkumsa@gmail.com)
About Cubbying 😕커빙?/?페이스북?/?블로그?/?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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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매일경제

[2] ibnetwork

[3] CIOKOREA

[4]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LMS 비교 평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LMS 비교 평가,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08년도 제38차 하계학술발표논문집 16권 1호, 민두영, 백영태, 이세훈

[5]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 및 서비스 방법, 2009년도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제12권 1호, 박훈규, 김진한, 진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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