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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Music Interface

악기 하나쯤은 연주하고 싶은데..

사람들의 관심사가 더욱 넓어지고 세분화 되면서 개개인이 갖는 취미활동도 다양해졌다. 그 중 요즘 활기를 띠고 있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덕분에 음악 활동과 더불어 다룰 수 있는 악기에 대한 관심사 또한 넓어졌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 전문적으로 음악을 다루는 사람은 소수이다. 여기에는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 기술적인 부분을 습득해야한다는 점이 이유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음악과 같은 객관화 될 수 없는 창조적 예술 분야를 배우고, 그 방법을 반드시 익혀야만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모든 사람은 감성이라는 휼륭한 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내면 세계를 고스란히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vimeo]http://vimeo.com/34211334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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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크고 무거운 짐이 되는 악기를 넘어, 몸에 직접 착용하며 언제 어디서든 음악적 필(feel)을 느낄 수 있는 웨어러블 뮤직 인터페이스가 나왔다. 손목에 착용하여 사용하는 이 제품은 마치 드럼을 연주하는것과 같이 손을 움직이면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서 연주하는 듯한 사운드가 생성된다. 이 뿐만 아니다. PC와 연결하여 움직임에 따른 소리의 변화 되는 모습도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드럼을 치는 행위와 같이 손을 위, 아래 방향으로 움직이면 엑셀러레이터가 중앙 처리 장치에 데이터를 보내 이러한 움직임을 사운드 그리고 이미지로 전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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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음악을 듣다가 손으로 비트를 맞춘다던지, 다리로 리듬을 탄다던지 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행위가 실제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면?

여기 평범해 보이는 이 청바지가 이것을 가능하게 한다. 손으로 허벅지 부위에 비트를 치면 드럼 음향을 만들어 낸다. 또 손으로 부딪치는 강약에 따라서 사운드의 강약 또한 조절이 되고, 허벅지가 아닌 무릎 혹은 다리 바깥쪽 등 다른 부위를 치게 되면 다른 사운드도 연주 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악기의 형태가 점점 연주되기 쉬운 모양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악기의 형태 또는 새로운 모형으로의 변화가 아닌 우리가 평소 사용하던 일상적인 오브제에 악기 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툴을 추가함으로서 평범하였던 오브제가 새로운 것으로 변화 되었고, 이것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평소 사람들의 모션을 이용,이러한 체험을 그대로 적용시켜 발전시킨 사례로 악기를 배우지 않더라도 충분히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누구나 쉽게 연주 할 수 있다.

 

악기의 진화

  • 악기의 형태가 사라짐

단순히 기존에 있는 악기들의 모형이 변화됨에서 더 나아가 악기의 형태가 없어짐과 동시에 사람들이 하는 행위 자체가 사운드로 변환이 가능해졌다. 모션을 리듬으로 변환시키는 장치를 손목에 부착하거나, 바지 자체에서 두드리면 음향을 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러한 제품들은 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악기의 다양화를 의미한다.

  • 모션 자체가 리듬으로 변환가능

어느 위치를 집어야하고, 얼만큼 튕겨하며, 손의 모양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음악을 연주하는데 있어 필요했던 테크니컬하게 배워야만 했던 부분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리듬에 흥에 겨워 손을 아래 위로 흔들고, 다리로 비트를 맞추는 행위가 곧 리듬이 되고 음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행위 자체가 사운드로 변형되고 이러한 리듬이 곧 행위로 만들어지는 음악이 되는 것이다. 이는 모션을 소리로 변환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분야가 발달함에 따라 악기 존재 자체가 무의미해진 것이다. 악기를 통한 소리 뿐만 아니라, 이제는 다이렉트하게 몸을 통해 음악을 바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창조적 활동 범위의 확대

이러한 뮤직 인터페이스는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기며 쉽게 삶에 적용될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작곡 그리고 무엇을 창조한다는 것은 순간 떠오르는 이미지를 캐치해서 아웃풋으로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음악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많은 악기들을 배우고 익혀야된다는 점이 때로는 순수 예술에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동이 필요없이 악기 자체의 형태가 없어지며 사람의 모션이 곧 음악으로 전환되는 점은 누구나 음악을 즐기고, 만들 수 있게 되는 창조적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창조적 예술 활동이란 그 내용이 객관적으로 평가 될 수 없다는 모호함을 가지고 있지만 좋은 작업은 누구나 좋다고 느낄 수 있다. 여기서 그 내용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배움, 즉 표현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꼭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이 뛰어나다고 모두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예술활동의 핵심은 인간의 감성을 표현하는데 있는 것이니만큼 표현의 수단이 걸림돌이 되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그 창조적 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악기라는 툴을 통해야만 했던 작업에서 더 나아가, 인간이 직접적으로 몸을 통해 만들어낸다는 것은 앞으로의 음악 시장이 누구나 예술가, 작곡가가 될 수 있는 시장 범위의 확대와 활성화를 의미하겠다. 음악을 창조하는 방법이 쉬워진만큼 더욱 많은 사람들의 작업과 그로인한 음악시장의 다양한 장르 창출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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