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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을 특별한 의미로, Ex-travelogger!

비자카드의 광고 캠페인, “Travel Happy”

광고 속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는 남자는 연극배우도, 코미디언도 아니다. 그는 그저 여행을 좋아하는 평범한 비디오 예술가였던 Matt Harding이다. “세계는 하나”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며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는 Matt Harding의 Youtube 동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 10,000,000회를 돌파했고, 결국 그는 세계적인 유명 여행가이드가 되었다. 또한 그의 메시지와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우스꽝스러운 춤은 글로벌 신용카드 기업 비자카드의 슬로건, “Go with VISA.”와 매우 잘 어울렸다. 비자카드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Matt Harding을 적극 활용하여 이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여행 기록을 더욱 특별한 의미로 확장시키는 사람들, Ex-travelogger!

“남는 건 사진뿐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사진을 찍는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테크놀러지의 영향으로 여행을 기록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기술이 발달하기 이 전에는 손으로 직접 기록을 했다. 그런데 요즘은 그 순간을 가장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는 DSLR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스마트폰으로 좀 더 그 순간을 생생하게 간직하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한다. 겪었던 일들을 일기장에 기록하거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카메라로 기록하는 것은 어딘가에 추억을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우리는 여행을 떠날 때 항상 기록을 위한 준비를 절대 빼놓지 않는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꼭 기록을 남긴다. 사실 우리가 여행을 기록하는 것은 여행을 떠나는 본래의 의미에 더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훗날 그 기록들을 들춰보며 소소한 추억들을 되살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Matt Harding처럼 어떤 이들은 단순히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기록하여 좋았던 그 때를 혼자 회상해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여행을 기록한다. 이와 같이 보다 확장된 의미로 여행을 기록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람들을 Ex-travelogger(Expanded Travelogger)이라 하고, 그 확장된 기록을 Ex-travelog라 한다.

Ex-travelogger들은 단지 다시 들춰보면서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여행을 기록하지 않는다. 그들은 세월의 흐름을 담기도 하고, 귀찮더라도 훗날 그 기록들이 쌓여서 하나의 메시지를 만들어냈을 때의 쾌감을 맛보기 위해 여행을 기록한다. 남들과는 다르게 기록하여 좀 더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싶어 한다.

여행지에서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는 Matt Harding

여행을 기록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을 추구한다

Matt Harding은 자신의 여행 기록을 좀 더 특별한 의미로 확장시켰다. 지루한 일상을 버리고 오로지 여행을 위해 자신의 모든 돈을 올인한 그는, 친구들에게 인증하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했다. 처음엔 그저 친구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찍다가, 일종의 일탈을 행하는 방식으로 우스꽝스러운 춤을 영상에 기록했다. 여행지마다 그의 뒤에 있는 배경만 달라질 뿐, 그는 오로지 자신의 막춤을 기록했다. 심지어 한국의 판문점이나 오지의 정글에서도 똑같은 춤을 추었다. 단순히 이상한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그만의 일관된 방식으로 어떤 메시지를 표현하는 독특한 방식이었다. Matt Harding은 그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세계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담았고, 그의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그에게 열광하게 되었다. 그가 춤을 추면 옆사람도 따라 추게 되었다.

여행 중에 종종 자신의 발과 그 곳의 땅이 담긴 사진을 기록하고 싶을 때가 있다. Ex-travelogger들은 두 발을 내딛으며 여행을 하다가 이따금씩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새삼 궁금해 하곤 한다. 그럴때면 Ex-travelogger들은 그들의 발을 사진에 담는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그들이 사진을 찍는 그 순간 두 발로 밟고 있는 바로 그 곳의 좌표를 사진에 담는다. 걷는 일이 잦은 여행자의 발을 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순탄치 않은 여행길을 걸어와서 신발이 지저분해졌다는 사실이라던가, 어떤 신발을 신고 있는지를 통해 그 때의 계절까지도 알 수 있다. 여행자에게 있어 신발은 여행을 함께하는 한 명의 동반자다. 오랜 시간 같이 걷던 신발을 사진에 담아냄으로써, 그 때의 발에 닿았던 모든 촉감까지도 추상적으로 기록해낸다. 발을 사진에 기록하는 것은 좀 더 특별하게 여행을 기록하기 위한 Ex-travelogger들만의 의식인 셈이다.

 

특별한 가치를 지닌 나만의 콘텐츠, Ex-travelog

몇년 전쯤 굉장한 미니홈피 붐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와 SNS 패러다임의 선두주자 페이스북 또한, 자신만의 기록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이다. 싸이월드는 실제 사진첩처럼 온라인 미니홈피 상에서 자신의 여행 기록을 정리할 수 있었고, 페이스북은 최근 선보인 타임라인 서비스로 자신의 출생 때부터 현재까지를 하나의 일기장처럼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기록을 가지고 싶어하고,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을 기록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니즈이다. 그러나 Ex-travelogger들은 그보다 더욱 특별한 니즈를 갖고 있다. 싸이월드나 페이스북처럼 그저 시시콜콜한 일상을 기록하고 남들처럼 가끔 한번씩 여행 다녀온 사진을 자랑하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 Ex-travelogger들은 단순히 개별적인 여행 기록을 Stack과 같은 구조로 차곡차곡 축적하는 것 또한 원치 않는다.

그들은 기록의 순간들이 연속된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 가치를 지니도록 만든다.

여행전문 사진작가 Tom Robinson의 사진집, “Feet-First

영국의 여행전문 사진작가 Tom Robinson은 단순한 흥미로 시작했다가 매번 기록하는 것에 의무감이 생기면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부인과 함께 해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다가, 바다를 가리키는 자신들의 발을 보고 영감을 얻는다. 그 후 그는 2005년부터 부인과 함께 세계 31개국을 여행한다. 그와 그녀가 여행지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그들의 발을 멋진 배경과 함께 촬영하는 것이었다. 2011년 딸 마틸다가 태어난 후로도 언제나 셋이 함께하며 발 사진을 찍었다. Tom Robinson 부부의 세월과 함께, 딸이 성장하면서 발이 점점 자라는 모습도 그들만의 특별한 가치를 지닌 콘텐츠가 되었다.

Ex-travelogger들은 ‘여행 중인 내 발의 촉감’이나, ‘가족과 함께하는 세월의 흐름’처럼 남들이 가질 수 없는 확장된 Ex-travelog를 콘텐츠화하여 간직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콘텐츠에 메시지를 담아 하나의 특별한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써 공유하고 싶어한다.

Special Contents를 만들어내는 그들의 능력은 비즈니스적으로 활용 가능한 Special Blue Ocean이다.

Ex-travelog를 활용한 퍼스널 콘텐츠 공유 플랫폼,
My Unique Thumbnail!

1. 기존 플랫폼 서비스의 틈새를 파고드는 매력적인 차별성

최근 페이스북의 타임라인 서비스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일부 사용자들은, 그들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막대한 양의 개인 정보를 끌어담고 있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꼈고 점차 논쟁이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눈치 빠른 사용자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정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던 프로필 시스템과는 다르게, 동적인 자신의 삶의 모습을 자기도 모르게 페이스북에 퍼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한 논쟁의 틈새에서, 자신이 직접 제작한 Ex-travelog를 콘텐츠로써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나의 삶과 개인 정보가 플랫폼 측에 제공되는 것이 아니다. 나만의 콘텐츠를 특별한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써 타인에게 표현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거부감도 없다.

2. 차세대 여행 기록 플랫폼 서비스

Ex-travelogger들의 확장된 여행 기록 콘텐츠를 활용하여 하나의 차세대 여행 문화를 창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은 매력적이고, 능동적이고, 독보적이다. 퍼스널 콘텐츠 공유 플랫폼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Ex-travelog를 만들어내고 있는 Ex-travelogger들의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누구나 쉽고 빠르게 여행 기록을 업로드할 수 있어야 하고, 매일매일 쌓여가는 기록을 Thumbnail화하여 직관적으로 나의 특별한 Ex-travelog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그들의 니즈만 잘 파악하여 반영한다면, 언제든지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사용자들을 새로이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차세대 여행 문화가 창출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빅뱅 시대의 여행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매일매일 여행을 기록할 것이다. 또한 뜻깊은 여행을 하는 동시에 매일매일 쌓여가는 자신의 기록을 보면서 뿌듯해할 것이고, 다른 Ex-travelogger들과의 소통과 교류에도 매우 적극적일 것이다.

이제는 Life가 곧 Contents인 시대다. 그들은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로 날개를 단 융합 콘텐츠의 범람 속에서 유니크한 가치를 지닌 콘텐츠를 생산해낼 것이다. 이제 그들을 겨냥한 서비스에 주목하느냐는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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