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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끌려가지 마라 끌고 가라!

공유경제의 한계

2012년의 키워드는 공유경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슈가 되는 만큼 많은 Start-up 회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 들었고 비슷한 업종 내에서도 경쟁이 과열 되고 있다. 분야도 다양화 되어 기존 공유경제를 지휘하던 집, 자동차 및 생활용품 등에서 와이파이(fon), 노동력(Taskrabbit) 등과 같은 특정한 분야까지 확장되었다. 정말 이런 추세로는 속옷까지 나눠 입자고 해도 놀랍지 않다. 그러나 시장이 과열되면 그에 따른 문제점도 생기기 마련이다.

공유경제가 가지는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준 Airbnb는 많은 start-up 회사들에게 좋은 모델이자 기회가 되었고 여전히 케이스 스터디로 중요한 브랜드이다. 하지만 같은 분야에 비슷한 사업 모델들이 생기면서 경쟁은 불가피 하게 되었고 공유경제의 한계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새로운 것을 디자인 하고 제작하는 회사와는 달리 기존의 것을 공유하는 사업은 공급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분야에서 이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를 신생 기업이 뛰어 넘기에는 시스템적으로 어렵다. 이러한 환경에서 공유경제에 뒤늦게 뛰어 드는 사람이라면 다음 세 가지를 공략하거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공유경제에 전하는 세 가지 아이디어

1. 경험과 문화를 나누고 싶다. ‘감성적 공유’

공유경제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 하자면 경제적 공유와 감성적 공유로 나눌 수 있다. 경제적 공유란 빌려 주는 이와 빌리는 이의 목적이 경제적 관념에서 시작 된다는 것인데 빌려 주는 이는 사용하지 않는 소유를 빌려줌으로써 돈을 벌고 빌리는 이는 원하는 소유를 사지 않고는 쓸 수 있는 목적이 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대부분의 공유경제가 이 경제적 공유를 기초로 하는 반면에 Couchsurfing 같은 감성적 공유는 그 목적이 단순히 소유를 나눔에 있지 않고 빌려주는 이와 빌리는 이의 인간적 교감을 찾는 이들로 하여금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식탁을 나누자, Meal Sharing

Meal Sharing - Home Cooked Meals

Meal Sharing의 설립자 Jay Savsami는 캄보디아 여행 중 현지 가족들과의 식사를 통해 경험한 인간적인 교감에 영감을 받아 세계인이 식사를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끼니를 함께 하는 사이’라는 식구라는 단어에서 보듯이 식사는 인간의 문화, 경험 등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자 시간이다. Meal Sharing은 단순히 ‘식사를 함께 한다’라는 아이디어를 넘어 홈메이드 식사를 추구함으로써 호스트의 생활 방식, 게스트를 대하는 마음을 녹아들 수 있게 격려 하였다. 모든 문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음식문화를 관광지가 되어 버린 유명 레스토랑에서 맛보기 보다는 현지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여행자에게는 엄청난 경험이 아닐까. Couchsurfing의 성공은 ‘내 거실 또는 내 식탁을 열어 줄 사람이 있을까?’ 라는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에 많은 이들이 자신의 공간을 내주어서라도 문화,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인간적 교감을 찾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2. 공유가 없이는 공유는 없다. ‘포털 공유경제 서비스’

구글 없는 인터넷이란 상상만 해도 절망적이다. 엄청난 정보를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것처럼 곤욕스러운 것도 없을 것이다. 공유경제 시장이 확장과 세분화를 거치며 이미 그 정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직 그 정보를 통합해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 신기하다.

공유경제의 시장, Uniiverse

Uniiverse - Experience Real Life

많은 분야의 공유경제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Uniiverse는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기 귀찮아하는 이들의 등을 긁어 줄 수는 좋은 아이디어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Airbnb, Relayrides, Snapgoods과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많은 정보를 독점 아닌 독점을 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기업이 독자적인 플래폼을 가지고 얼마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다. 과열된 경쟁은 이미 주도권을 잡고 있는 회사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도 있다. 공유경제라는 큰 틀 안에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통합 시스템이 있다면 공유 경제 활성화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이용자에게는 사이트 검색, 회원 가입, 내게 맞는 상품 검색 등에 낭비되는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으며 제공자에게는 정보를 노출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높일 것이다. 여행을 주제로 이동, 식사, 숙박시설 등을 한 번에 검색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여행의 흐름 까지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기능이 될 것이다.

3. 공유경제의 핵심, ‘안전한 공유경제’

Trustcloud

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Trustcloud

내 물건을 망가트리면 어떡하지? 내가 식사하는 사람이 범죄자라면? 공유경제에 대해 처음 들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질문이다. 정말 완벽해 보이는 이 시스템에도 가장 큰 위협이 있었으니 바로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다. 이용자의 리뷰가 어느 정도의 안정성을 증명 할 수는 있으나 그것도 신뢰성을 가질 수 있을 만큼의 정보가 쌓였을 때의 일이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소셜 그래픽을 이용하고 있다. 즉 페이스북이나 다른 SNS가 노출하는 직간접적인 정보를 이용하여 안정성을 높이는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Trustcloud는 이러한 시스템을 기초로 개인의 정보를 Trustscore라는 점수로 환산하여 Trustcard를 발급하는 체계를 구축 하였다. 사용자는 핸드폰에서 이베이까지 다양한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신용도를 높이고 회사는 이 신뢰도를 바탕으로 안정성을 보장하는 시스템이다. 공유경제와 안전성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은행 또는 정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체계라든지 신뢰도가 높은 사용자가 자신이 증명할 수 있는 다른 이용자에 신용을 부여하는 방식이라든지 이 분야를 개척 할 수 있는 여러 길이 아직 열려 있다.

감성, 통합, 신뢰로 험난한 공유경제 바다를 헤쳐나가자.

‘현지화’라는 무기로 거대 월마트를 밀어 내었던 국내 유명 유통기업들처럼 엄청난 정보력을 가진 공유경제 회사를 상대하기에는 ‘현지화’ 하나는 위험성이 너무 크다. 그만큼 이미 활성화된 공유경제 시장에 무작정 뛰어 드는 것은 떠난 배를 따라 헤엄쳐 가는 것처럼 버겁다. 앞으로 감성, 통합, 신뢰는 수 많은 공유경제의 키워드 바다 속에서 거침없는 공유경제 성공 함선에 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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